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019

대한민국, 복지국가를 부탁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 역동적 복지국가를 주창하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에서 매주 연재되던 칼럼을 모은 책. 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나, 소심한 마음에 가입은 안하고 있던 차 보육세미나를 함께 했던 이상구박사님의 추천으로 후원회원에 가입을 한지 벌써 1년. 어느날 갑자기 사무실로 이 책이 배달이 되었다. 후원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그리고 색연필을 하나 들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인상 깊은 부분은 줄 쳐가면서 그리고 메모도 남기면서... 평소 빌려읽는 책이 많은지라 책에 메모를 잘 안하는데, 다 읽고 보니 이 책에는 참 여러곳에 메모가 남겨져 있다. 이 책은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들이 번갈아 매주 쓴 칼럼을 모은 책이다. 그 칼럼들을 정치, 경제, 노동과 사회복지, 보육과 교육, 보건의료, 조세재정의 6개 .. 2010. 3. 25.
88만원 세대 (우석훈) 2007년 발간, 발간과 동시에 엄청난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이제는 청년층을 대표하는 용어가 되버린 88만원 세대. 대학원신문사에서 활동할 때 발간되어서, 대학원신문사에서도 이 책을 심도있게 다루기도 했었는데.... 내가 맡았던 섹션이 아니라서 책은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한국경제대안시리즈 4권인 을 먼저 읽고 1권인 를 읽은 것. 이미 너무나 이슈가 되어서 그런가, 알고 있는 내용들 공감하는 내용들이 많았던 책. 2010. 3. 25.
괴물의 탄생 (우석훈) 지난 4-5일 강화도 연수원에서 사무실 "북 워크샵"을 했었다. 각자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하고, , 를 함께 보는 자리... 나는 , , 을 소개했고, 조보좌관님이 을 소개하셨다. 그리고 소개가 너무나 재미있어, 워크샵을 다녀온 이후 바로 조보좌관님께 빌려서 읽었다. 은 스스로 C급 경제학자라 칭하며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를 쓴 우석훈 박사가 쓴 책이다. 한국경제대안 시리즈4. 완결판. 사실 난 도 읽지 않았었다. 가 출판 되었을 때 난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고, 활동을 하고 있던 대학원 신문사에서 다른 편집위원이 이 책을 소개하는 칼럼을 대학원 신문에 기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읽고 싶지 않았다. 베스트셀러에 대한 막연한 배타심이랄까? 그 땐 그랬었다. 그리고 한국경제.. 2010. 3. 25.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그외 (F.스콧 피츠제럴드) 작년이었던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개봉했었다.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봤고 국회도서관 최신열람실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컷글라스 그릇, 오월제, 비 오는 날 아침 파리에서 죽다 4편의 단편소설이 실린 책. 벤자민 버튼의 시간이 거꾸로 간다는 생각보다 짧은 소설이었다. 그가 할아버지로 태어나서 아기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담담히 그리고 있는 소설...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나이 먹는 벤자민 버튼 그리고 그의 주변 사람들~ 그리고 다른 소설들.. 1910~40년대 미국의 시대상을 잘 몰라서일까? 그렇게 재미있거나 하진 않았다. 그냥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 1시간 동안 심심하지 않게 가게.. 2010. 3. 25.
복지한국, 미래는 있는가 (고세훈) 대학원 신문사 활동을 할 때, 항상 한면은 Book 면이었다. 신간소개 및 괜찮은 책 소개를 위한 Book 코너. 그리고 그 때 처음 출판사를 보고 책을 고르게 되었다. 후마니타스, 그린B 등 퀄리티 있는 사회과학서적들이 나오는 출판사. 그런 출판사의 책이면 지금도 망설임 없이 선택하고는 한다. 그래서 읽게 된 책. 사회복지학, 사회정책학을 전공하면서 국내 유명한 사회복지학자들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데, 고세훈이란 이름은 매우 낯설었다. "이 사람 누구지?" 하며 책을 열었더니.. 고려대 공공행정학부 교수란다. 공공행정학부 교수가 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다니. 사회복지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쓴 복지국가에 대한 책이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읽은 책.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부 문제의 출발 1장 민주화.. 2010. 3. 16.
보노보 찬가 (조국) 최근 책을 동시에 4~5권을 읽고 있다. 예전엔 한권을 다 읽고 난 후 다음 책을 읽었는데, 얼마 전 부터 손에 집히는 대로 읽어서 이 책 읽다 저 책 읽다. 그래서 먼저 읽기 시작한 책을 다 보는 것이 늦게 읽기 시작한 책 보다 늦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곤 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정말 짧은 시간 안에 다 읽은 책이다. 지난 토요일, 약속 장소로 이동하는 중 하루종일 다 읽어버렸으니... (약속 장소가 신사동, 명일동, 대학로여서 책 읽기엔 아~주 충분한 동선) 책은 작고 가벼우나 들어있는 내용은 매우 무거운 의 저자인 조국교수님을 처음 안 것은 대학원신문사 편집위원을 할 때 였다. 폴리페서 관련된 기사를 쓰던 중 교수노조의 입장을 듣고 싶어서 전화통화를 했던 기억. 이름이 독특하여 기억을 했었는데,.. 2010. 3. 8.
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퇴근 전, 지하철에서 읽을 책을 찾아 사무실 책장을 기웃대던 중 의원님 책장에서 발견한 장영희 교수의 유명한 수필집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찾아 읽지는 않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집에 오는 지하철 안에서 책장을 넘겼다. 그녀가 담담히 풀어놓은 그녀의 일상과 과거, 그녀의 주변 사람들, 그리고 그녀의 생각... "사람 사는게 엎어치나 뒤치나 마찬가지고, '나', '너', '남', '놈'도 따지고 보면 다 그저 받침 하나, 점 하나 차이일 뿐이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악착같이 '나'와 '남' 사이에 깊은 골을 파 놓고 그렇게 힘겹게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최근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이 사회가 너무나 '나'만 생각하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는 것. '너'가 '나'로 인해 피해를 볼 지라도, .. 2010. 2. 21.
보노보 혁명 (유병선) 최근 사람과 매우 가깝지만 가장 덜 알려진 유인원인 보노보(Bonobo)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인간과 가장 비슷하다고 알려졌던 침팬지가 우락부락하고 야심만만하며 폭력적인 반면, 보노보는 평등을 좋아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낙천적인 천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인간을 보노보에 비유하는 다양한 글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 책 또한 이라는 제목으로 사회를 혁신하기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사회적 기업) 그리고 사람(사회적기업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다양한 사례를 들며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 아름다운 반란, 사회적 기업가 -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도서관 제국’으로: 존우드 -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희망학원’: 얼 마틴.. 2010. 2. 21.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위하여 (이대근) 후마니타스 출판이고, 제목이 마음에 들어 빌렸더니 경향신문 이대근기자 칼럼 모음집이었다. 사람, 정치, 평화, 한국 정치에 대한 긴 대화라는 챕터로 묶여 있있는 칼럼들~ 지하철에서 출퇴근길에 가벼운 맘으로 쭉쭉 읽어내려간 책. 어느 지점은 그의 생각에 동의하기도 하고 어느 지점은 동의하지 않기도 하고... 그렇게 읽어내려간 책이다. 민주당에 대한 한 구절 "이제 민주당은 어울리지도 않는 이명박과의 싸움에서 물러나야 한다. 실패한 세력과 실패하고 있는 세력의 대립은 짜증이 날지언정 흥이 나지 않는다. 다수의 서민들도 민주당을 자신들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는다. 한 번 속지 두 번 속겠는가. 민주당은 삶의 위기에 허덕이는 서민들의 마음과 닿을 수 없다. 야당 교체도 해야 한다. 이명박의 상대를 바꿔야 한다. .. 2010. 2. 21.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윤성근) 설 연휴 전날, 시골 할머니 댁에서 읽을 책을 빌리러 의원열람실을 갔다. 걸어서 5분이면 책들이 가득가득한 국회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게을러서 항상 원스탑을 통해 회관으로 배달을 시키거나 혹은 의원열람실에 있는 책들 중 골라서 빌려보는.. ^^; 그래도 의원열람실에 비치된 책들은 나름 엄선된 책들이기에 빌렸던 책 중 후회했던 적은 없는 듯 하다. 각 분야별 신간 중 괜찮은 책만 의원열람실에 비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은 부제가 마음에 들어서 골랐다. "어느 지하생활자의 행복한 책읽기"라는 부제~ 최근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책읽기 방법에 관심이 많아서 도 설 연휴에 빌려서 보고... 계속 비슷한 책들을 읽고 있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였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책을 읽지? 란 궁금증에서 빌린 책인.. 201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