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었던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개봉했었다.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봤고 국회도서관 최신열람실에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이 책을 발견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컷글라스 그릇, 오월제, 비 오는 날 아침 파리에서 죽다 4편의 단편소설이 실린 책.
벤자민 버튼의 시간이 거꾸로 간다는 생각보다 짧은 소설이었다.
그가 할아버지로 태어나서 아기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담담히 그리고 있는 소설...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나이 먹는 벤자민 버튼 그리고 그의 주변 사람들~
그리고 다른 소설들..
1910~40년대 미국의 시대상을 잘 몰라서일까? 그렇게 재미있거나 하진 않았다.
그냥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 1시간 동안 심심하지 않게 가게 해 준 책.
그닥 추천할 정도는 아닌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