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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8.31 페북에 쓴글) 드디어 사회서비스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출산 다음 날이지만... 이건 기록을 남겨야 할 것 같은!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보육, 장기요양 등)는 대부분 민간위주로 공급이 되어왔다. 민간이 정부 지원금을 받아 운영을 하면서도 개인이 수익창출을 위해 기관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보니, 서비스 질 하락 및 종사자 처우 문제가 심각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중앙대 김연명 교수님(후 사회수석이 되신)이 사회서비스공단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셨다.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하여 공공이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직접 고용하고,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자는 내용이었고... 이것은 2017년 3월 6일 국회 토론회(남인순의원실 주최)를 통해 공론화 되었다. 그 후 복지부, 사.. 2021. 9. 8.
국회-청와대-출산휴가 이 게시판의 마지막 글이 2016년이었다. "9번째 국감"이라는 글이 마지막 게시글. 그 후 11번째 국감을 마친 2018년 11월 22일. 난 국회에서 청와대로 이직을 했다. 2019년 3월까지 국회에 있었으면, 국회 공무원으로 10년을 꽉 채울 수 있었는데.... 몇개월을 남기고 청와대로 이직. 2018년 11월 22일부터 2021년 8월 29일까지 청와대에서 2년 9개월 가열차게 일한 후 2021년 8월 30일부터 출산휴가 돌입! 마지막 글을 쓴 2016년 가을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고, 기록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록을 하지 않으면 잊혀지는 많은 일들... 지나고 보면 아쉬울 뿐. 그리고 이제, 다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출산휴가를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다시 기록을 시작해 보자! 2021. 9. 8.
9번째 국감. 9번째 국감이 진행되고 있다. 2006년, 그리고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년 국회에 들어온지 이렇게 오래되었나 싶은데, 되돌아보니 참 오랜 시간 있었구나 싶다. 한 상임위 국감 9번. 어지간한 것들 다 다뤄봤고.. 뭐가 문제인지? 뭘 건드려야 할 지도 잘 아는데... 년차가 쌓인만큼 함께 쌓인 귀차니즘이 일 하는 것을 방해한다. 번아웃이 된건지? 매너리즘에 빠진건지? 이렇게 준비를 못하고... 준비를 못했음에도 마음이 편안한 그런 국감은 처음이다. 덕분에 국감 전날은 매일 3~4시 까지 벼락치기 질의서를 쓰고 있는. 악순환이 연속되는 나날. 왜 이러는지... 국감이 끝나면 좀 나아질런지... 어찌되었건 이 시간이 좀 지나가기를... 그리고 예전의.. 2016. 10. 6.
박근혜 정부보다 더 나쁜 새정치민주연합(박선민) 오늘 아침 누워서 딩굴거리고 있는데 선민언니에게 카톡이 왔다. "열받아 원고 쓰면서 니가 한 말 갔다 썼어. 익명으로 하긴 했지만... 미리 말 안하고 써써 미안. ^^; 괜찮지?" 그리곤 딸려온 아래 주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7740&CMPT_CD=A0290 들어가보니 부지런한 우리 선민언니 그 사이 '기초연금'관련 글을 써놔더라. 정말 부지런한 언니!! 민주노동당 부터 시작해서 정의당까지 소수정당에 쭈욱 몸 담고 있는, 소신있고 일잘하는 우리 박언니. 인생상담자이자 멘토인 언니의 부탁인데 거절할 사유가 전혀 없어서 바로 "당근 괘안치요!"라고 보냈다. 내가 페북에 쓴 글 중 두어마디를 옮겨다 쓴 언니. (제.. 2014. 5. 5.
기초연금.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오판 기초연금법 처리 때문에 연일 의총이 열리고 있다.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10시부터 열린 의총. 10시에 열린 의총은 12시에 한번 정회되었다가 3시에 다시 열렸고(2시였는데 정족수 미달로 1시간 늦에 열린) 5시경 다시 정회되었다가 6시에 다시 열린. 그리고 지금 막 의총이 끝났다고 한다. 보좌진도 배석하지 못하는 의원총회. 의원님들간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기사를 통해 엿보고 있는데 6시에 의총을 속개할 즈음부터 심상치 않은 기사가 뜨기 시작했다. 두차례 의총, 정회…"개판오분전" vs "우리가 개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5/01/0200000000AKR20140501112500001.HTML?input=1179m 연합뉴스 기사. 기자들은 새.. 2014. 5. 1.
악악악!!! 기초연금 토론회 때문에 폭풍같았던 오전을 보내고(토론자 좌석에 앉아서 추가자료 가져와라, 토론문 복사해서 뿌려라 등을 카톡으로 시키는 의원님;) 나니 기운이 쫘~악 빠져서 책상에 앉아있다가 다른 의원실 친구와 네이트온으로 수다를 떨었다. 친구와 네이트온으로 수다를 떨다가 잠깐 자리 비웠다가 오니 녀석이 기초연금 관련 자료를 보내놨더라. 그래서 그 자료 받으면서 "야동이나 보내!", "이런거 말고"라고 썼더니, 바로 뜬 글 "둘이 그런 관계였어?" 깜짝 놀라서 대화창을 살펴보니... '기초연금' 때문에 만들어진 창에서 내가 야동 운운 한;; '기초연금 단체창'에서 나랑 녀석 빼곤 다 보좌관님들인데... 난 도대체 그들 앞에서 무슨 짓을 한건지... 더 억울한건, 우리 그렇게 야동 돌려보는 사이 아닌데..... 2014. 3. 12.
우선순위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다. 동일한 날까지 해야하는 일이 있을 경우 더 중요한 일 부터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 갑작스런 상임위와 법안소위 때문에 질의서와 법안 주요내용 검토보고서 써야 하는 상황에 그닥 중요하지 않은 일을 빨리 하라고 채근하는 건 뭔지... 내가 주가 된 일 내가 아니면 안될 일 부터 해야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자기일 서브 안하냐고 난리. 평소 내 업무가 서브역할도 아니고 직급만 다를 뿐이지 각자 영역의 일을 하는 건데... 허허허 난 내가 알아서 내 업무량 조정하면서 중요한일 먼저 하는건데, 나한테 떨어진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있는데 서로의 업무 영역이 완전 다름에도 불구하고 상위 직급이라고 자신이 시키는 중요하지 않은 일부터 하라고 요구하는건 뭐지? 방 전체로 .. 2014. 3. 5.
성매매하다 중지... 조금 전 사무실 단체카톡으로 "성매매하다 중지.."라는 카톡이 왔다. 복지위 법안소위와 여가위 법안소위가 동시에 열린 수요일 오전. 의원님께서 복지위와 여가위 모두에서 법안소위를 하시는지라 보좌진이 1명씩 상임위장에 배석해서 각 법안소위에서 법안이 진행되는 내역을 단체카톡에 브리핑하고 있는데 여가위 법안소위에 들어가신 분이 성매매방지법 하다가 점심시간이라 정회하였다는 말을 매우 짧게 줄이다가 "성매매하다 중지.."라고 해서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대폭소를 하고 만 것! 게다가 그 카톡을 쓴 분은 여자!! "성매매하다 중지..." 라는 말에 센스넘치는 *비서관님 "단속 당했나 보군요."라고 답글을 쓰셨다. 난 그저 웃겨서 "ㅋㅋㅋ"만 연발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법안을 다루다 보면 간혹 법명을 줄여서 .. 2014. 2. 19.
국회의원은 정문, 일반인은 후문... 어이없다 오마이뉴스에 선민언니가 쓰는 [보좌관 일기] 연재 기사마다 공감했었는데, 이번 기사는 더더욱 공감! 예~전에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어서 그런가?! ㅋ 국회의원은 정문, 일반인은 후문... 어이없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58136 "그래, 잘 지내지? 언제 한 번 보자"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 선후배와의 전화 통화는 대체로 이렇게 마무리 된다. 엄청나게 바쁜 것도 아닌데 그 '언제'는 쉽게 오지 않는다.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던 약속이 몇 차례 틀어지고 나면 "넌 항상 바쁘니까"라며 친구들도 고개를 젓는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다. 늘 야근이 있는 것도 아니다. 어쩌다 보니 예기치 않은 일정이 끼어들어 약속을 변경.. 2014. 2. 18.
자살 또 자살…박근혜 '꼼수 복지'로는 못 막는다 작년 11월, 프레시안 칼럼에 썼던 글. 국감이 끝난 다음날 페이스북으로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오건호 대표님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관련 쟁점을 정리하는 글을 써달라고 요청을 하셨었는데, 바로 이어진 예결위와 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 때문에 한달 즈음 늦게 썼던 글. 원고 의뢰를 20일 전에 받아놓고는 결국 원고 마감날 후다닥 썼던.. 그래서 완성도가 좀 떨어진다;;; (원고 마감날이 학과 50주년 기념식이 있는 날이어서, 행사 중 혼자 카페에 나와서 노트북으로 부랴부랴 써서 넘겼던;;) 질의서와 보도자료 등 단문에 익숙해 있다가 간만에 쓴 줄 글. 줄글 좀 써버릇 해야지, 이러다 글 쓰는법 까먹겠다아~ㅋ ========================================================.. 201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