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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푸어, 빈곤의 경계에서 말하다 (데이비드K. 쉬플러) 지난 2월에 의원열람실에서 제목만 보고 바로 빌렸던 책을 읽으며, "이 책은 빌리지 말고 사서 봤음 더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을 해서 인지, 가방 속에 책과 함께 넣었던 커피병 뚜껑이 열려, 결국 빌렸던 이 책은 내가 가지고, 국회 도서관에는 새 책을 사서 반납을 했다. 책 귀퉁이가 커피에 젖어버려서... ^^;; 반납기한이 없어져서인지, 한 없이 여유부리면서 2달에 걸쳐서 읽은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서평을 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계속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한 없이 미뤄두기.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 같아. 이제서야 쓰게된 서평. 우선 이 책을 저술한 데이비드 K. 쉬플러에게 한없는 존경을 담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학자들도 잘 하지 못하는 종단연구를 그것도 이동이 많은 빈곤층을.. 2010. 5. 13.
me, too 다운증후군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의도치 않게 최근 장애인관련 영화를 많이 본 듯 하다. 에 이어 까지. 5월 4일 화요일. 갑작스레 약속이 캔슬되고, 보고팠던 를 보기 위해 퇴근 후 광화문 씨네큐브로... 다운증후군을 가진 다니엘, 그리고 그가 직장에서 만나서 한눈에 반한 가족에게 큰 상처를 받은 라우라. 그들의 이야기. 스페인 영화 특유의 유쾌함이 잘 녹아있는 영화. 장애인의 성이라기 보다는 장애인의 사랑을 다룬 결국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영화 전체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도 우리와 같이 사랑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고 싶어하는 존재라는 것. 단지 보호만을 필요로 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 다니엘의 형이 하는 다운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무용실에.. 2010. 5. 5.
블라인드 사이드 처음 혼자 영화를 본 건 대학교 4학년 때였던 2004년. 면접을 보고 난 후 혼자 코엑스에서 를 본 것이 처음 혼자 영화를 본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 나는 종종 혼자 영화보러 잘 가곤 한다. 머리가 복잡할 때, 혹은 무언가 생각하고 싶을 때 혼자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영화를 한편 보고 나면... 다시 삶의 의지를 불태우게 되는... 는 개봉 당시 부터 매우매우 보고 싶었던 영화이다. 하지만 바빠서 못 보고 있다가, 5월 2일 일요일에 강동 롯데시네마에 가서 봤다. 드디어!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 감동적인... 다시 한번 성선설을 믿게 해준 그런 영화. 역시 사람은 선하다. 2010. 5. 5.
섹스 볼란티어 4월 19일. 장애인의 날 맞이 국회 시사회. 한국어로 번역하면 섹스 자원봉사. 그동안 알면서도 숨겨왔던 중증장애인의 성문제를 다른 영화. 2005년에 동일한 제목의 책이 발간이 되었었다. 일본의 섹스 자원봉사 이야기를 엮은 책. 그 책을 보고 처음으로 장애인의 성문제에 대하여 인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그 부분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장애인이라고 성욕이 없는 것이 아닌데, 장애인이라고 무성(性)의 존재로 만들고 있는 우리. 그들의 성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대안이 없어 더욱 답답하기만 한... 장애인의 성. 전동휠체어를 타고 사창가에 가도, 장애인이라고 받아주지 않는 영화 속 한 장면. 결국 장애인은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도 해결할 수 없.. 2010. 5. 5.
반가운 살인자 4월 9일 금요일. 야근하다가 신촌 메가박스를 가서 본 영화. 4월 임시국회 때문에 한참 바빴던 시점. 단지 웃을 수 있는 영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고른 영화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 딱 좋았던... 그런 영화! 하지만, 영화보다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승연언니랑 새벽 3시까지 와인마신게 더 좋았다. ^^ 2010. 5. 5.
웃음의 대학 아직 우리나라에선 개봉되지 않은, 일본영화 웃음의 대학. 대학로에서는 이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이 공연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PMP로 보는데 혼자 싱글싱글 웃게만든. 유쾌한 영화! 웃고 싶을 때 보면 딱 좋을듯~! 2010. 5. 5.
굿바이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개봉 당시에 못 보고, 다운 받아서 본 영화. 대략의 내용은 알고 봤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이었다. 남자 주인공이 누군가와 너무나 닮아서, 그의 생각이 나 더욱 몰입해서 본 듯... 그는 잘 지내겠지? 2010. 5. 5.
애프터러브 1월 26일 화요일. 휴가! 강남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를 갱신하고, 코엑스에 가서 혼자 본 그냥 저냥 이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그런 영화. ^^;; 2010. 5. 5.
누가 세상을 바꾸는가 (프랜시스 웨슬리, 브랜다 짐머맨, 마이클 패턴 / 강성구) 이 책은 사회혁신가들이 어떻게 사회혁신을 이루어내는지 각 사례를 들어가며 사회혁신가들이 나타나게 되는 과정과 공통점을 작성한 글이다. "세상은 우리를 좌지우지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세상은 굴복하고 만다. 그래서 '가능성'이라는 말은 용감한 사람, 창조적인 사람,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을 준다. 인류를 구하고, 전염병과 폭력을 막고, 사람들을 가난과 멸시에서 구출하고, 편견이라는 굴레를 깨트리고, 이 가련한 지구에 밝은 족적을 남기는 이 방법을 어쩌면 우리가 발견할지 모른다. '가능성'은 장담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와 함께 찾아온다. 항로를 바꿔 대양을 가로질러 신대륙을 발견하고, 노예제를 타파하고,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고, 달 표면을 걷고, 베를린 장벽으르 무너트리려 했던.. 2010. 4. 8.
역동적 복지국가의 논리와 전략 (이상이 편저) 201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