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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 학생이 국회의원실로... 사회복지에 대한 원대한 꿈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1999년. 대입 원서를 쓸 당시 사회복지학과는 유망한 학과라고 했었고 그 말에 특차 원서를 쓴게 덜컥 붙었을 뿐이었다. 특차를 붙었기 때문에 붙은 학교를 가지 않을 경우는 재수를 해야만 하는 상황. 그렇게 중앙대 사회복지학부를 입학한 후 운명처럼 사회복지사. 복지인이 되었다.당시 고3 담임이었던. 지금은 유명인이 된 주모 교사는 특차로 성균관대 한문교육과를 쓰라고 난리였었다. 근데 난 고2, 고3 담임이었던 그에게 겪었던 차별과 수모로 인해 교사를 되고싶다는 생각은 1도 없었고... 그래서 부모님이 춘천교대나 인천교대를 쓰라는 말도 전혀 귀에 안들어오던 상황. 영어를 싫어하니 어문계열도 안되고, 수학을 싫어하니 경영이나 경제도 불가... 2025. 1. 4.
안녕! 정신없었던 2024년 정말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지나가고 있다.시작부터 끝까지 정신없었던 한 해. 2024년의 시작이었던 1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총선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1월 8일에는 신년의정보고회가 있었고...그 후 4월까지 거의 매주 주말 없이 출근을 해서 일을 했다. 단 주도 주말에 제대로 쉬지 못한... 선거가 있는 해니까... 4급 보좌관이니까 당연한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주말에 엄마 없이 집에서 종일 아빠랑 TV를 보고 있는 어린 아들을 생각하면 그저 속상할 뿐이었다. 그렇게 4월 10일 선거에서 이긴 후 드디어 맞이한 주말. 나는 또 의원님 차를 운전을 하느라 캠핑장 예약을 취소해야 했고. 그 다음주도, 그 다다음주도 연달아 운전 때문에 주말에 예약한 캠핑장 예약을 취소했다. 결국 난 1.. 2024. 12. 31.
공적연금 연계제도! 공무원연금 10년 이상 납부 시 국민연금 연계 방법! 새 직장에서 2번의 월급을 받았다. 첫 달은 월급이 온전치 않아서(12일치), 4대 보험에 신경을 안 썼는데~ 지난달 월급을 보니 국민연금이 안 빠져나간! 이게 뭔일이야? 하고 확인해보니, 공무원연금 수급자(10년 넘게 가입)라서, 내가 먼저 공적연금 연계 신청을 해야 국민연금 가입자가 될 수 있단다.근데 그렇게 되면 공무원연금 수급연령(62세)이 국민연금 수급연령(65세)으로 늦춰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그 기간 동안 내가 받을 예정인 연금액은 5천만원!! 바로 국민연금 연구원에 있는 한신실 박사에게 연락하니 답이 없다가 한참 후 오고! (이눔아!!)국민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장을 맡고 계신 원종현 박사님한테 연락하니, 원박사님도 입조처 떠나서 국민연금 위원회로 갈 때 같은 고민을 했는데 3년치를 65세에.. 2024. 12. 31.
내 집 마련의 여왕(김윤영) 제목에서 느껴지는 천박함(?)과는 달리 꽤 재미있고 괜찮았던 소설 국제결혼을 해서 딸이 있는 편집자가, 괴짜 거부의 요청으로 다른 사람들의 집을 마련해 주는 과정을 그린 소설 각각의 사정에 맞는 집을 찾아가는 여정과 중간 중간 나오는 그녀와 그녀의 남편의 과거 이야기 제목에 비해 훨씬 좋았던 책 2023. 12. 7.
튜브(손원평) 를 읽은 후 집어 들게 되는 손원평 작가의 책 햇살 좋은 토요일 감기 때문에 이빈후과에 대기를 걸고 아랫층 카페에서 읽어내려간 책이다. 다양한 사업 실패 후 자살시도를 실패하고, 배달일을 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은 것(등 펴기) 부터 하나씩 해내가는 성곤과 그가 피자집을 할 때 알바생이었던, 지금은 배달일을 하다 다시 마주친 진석 해피엔딩인 줄 알았는데 해피엔딩이 아니었던 엔딩. 그럼에도 꽤나 좋았던 소설! 다른이에게 추천해줄만 하다. 2023. 12. 7.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 산책(김윤영) 빈곤사회연대 김윤영 사무국장이 쓴 책 국감과 예산, 헌법재판소장 인청을 거치며 소진만 되는 것 같아 점심먹다가 채리언니가 추천해 줬던 책을 빌려 읽었다. 김윤영 국장의 책이 자온건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읽으면 마음이 아플까봐 안 읽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담담히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책 경의선 숲길과 용산, 아현, 독립문, 상계동, 서울역, 청계천, 광화문, 종로 잠실 서울에서 쫒겨난 이들이 살던 공간과 사람들. 공간의 역사와 그들의 역사. 그저 스쳐지나가던 곳들의 이야기 마포에 살 때 매일 산책을 하던 경의선 숲길. 그 길을 만들기 위에 쫒겨난 사람들... 경의선숲길을 걸을 때면 주변에 아파트가 지어지며 내쫒긴 삶들을 기억해 달라. 더욱이 캐럴이 흘러나오는 때라면, 크리스마스에 두리반의 철문을 따고 철.. 2023. 12. 7.
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김하림)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자신과 동생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데 추적해 나가는 소설 반전 후 결말까지... 나름 괜찮았던 소설 가출, 학교폭력 후 발생한 일들. 그리고 그 일을 잊고 너무나 잘 사는 가해자들... 지금 현재도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 법한 일이라 그러지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틀에 걸쳐 출퇴근 기에 후루룩 읽어내려가 책. 괜찮은 책이지만, 추천 할 정도 까지는 아닌듯; 2023. 12. 7.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0~2세편(신의진) 신의진 의원님, 아니 교수님 책! 워낙 유명한 스테디셀러라 읽어봤는데, 도움이 되는 구절이 많았다. 24개월 전이지만 TV를 보고 있는 아드님. 스마트폰은 최대한 안 보여주려 하는데.. 관련 구절이 있었다. 스마트폰은 아이에게 끊임없이 강한 자극을 줍니다. 강한 색채와 소리, 빠른 속도의 장면 전환으로 시시각각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처럼 강한 자극에 계속 노출되다 보면 그 정도 강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는 다른 놀이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아이의 뇌가 '팝콘 브레인'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팝콘 브레인은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등 화면에 팝콘처럼 튀어오르는 강한 자극에는 반응하지만 그보다 밋밋한 일상 자극에는 무감각해져 자극 추구형 뇌로 변한 것을 일컫습니다. 팝콘 브레인은 시간이.. 2023. 6. 27.
백은의 잭(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흥미진진하게 쭉 읽어 내려 갈 수 있는데, 대신 다 읽고 나면 그리 기억에 남는 건 없다. 이 책도 마찬가지. 스키장에서 일어난 사건. 밀리의 서재로 읽었는데, 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는 덜 읽어야겠다. 2023. 4. 19.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신의진) 신의진 교수님 책을 두권 연속 읽었다. 본인 아들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쓴 책. 그래서 인지 더 베스트셀러인 다른 책 보다 이 책이 난 더 와 닿았다.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고 없고를 엄마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나는 엄마들에게 'Smiling on happy face'라는 표현을 곧잘 쓰곤 한다. 행복한 표정, 웃는 얼굴을 전반적으로 많이 유지하고 있으면 그 아이는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아이를 보면서 발달의 어느 한 부분만 가지고 너무 집착하지 말라. 괜한 걱정이 정상적인 아이를 망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란 이야기다. - 46page 우리 새복이가 행복한 표정, 웃는 표정을 잘 하는지 떠올려 봤다. 어린이집 사진 속에서는 웃는 모습이 참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집에서는 무표정 했던 것 .. 2023.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