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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지난주 '기초연금법 제정과정' 특강 때문에 춘천을 다녀왔다. 여의도에서 춘천까지 예상시간 1시간 40분. 집에서 춘천까지 1시간이 걸리니 1시간 40분이면 충분하겠다 싶어서 시간을 딱 맞춰서 여의도에서 출발. 그.런.데 올림픽대로가 엄청나게 막혔다. 출퇴근 시간도 아닌데 한강대교부터 영동대교까지 꽉 막힌 올림픽대로. 결국 "춘천고속도로에서 꽤나 밟아야 겠구나"란 생각만 하며 춘천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올림픽대로와 달리 여유롭던 춘천고속도로. 교통흐름에 따라 달리다 보니 어느 순간 150km를 넘게 밟고 있었다. 3월에 LUMA가 도로에서 멈춰서 엔진을 바꾸기 전에 LUMA는 140km만 넘어도 차가 흔들려서 130km이상 밟지를 못했는데, 새 엔진을 달고 150km를 밟아도 쭉쭉 매끄럽게 나가는 New H.. 2014. 5. 23.
견인차 살다보니 견인차를 타는 날도 있네;;; 친구랑 왕십리 CGV에서 영화를 보고 나와서 집에 데려다 준다며 완전 생색내며 주차장을 나서서 가는 길, 차에 속도가 안 붙었다. rpm도 2 이상 안 올라가고, 속도는 20~30km 정도까지 밖에 안되는!! 엑셀을 아무리 밟아도 속도가 안나서 당황하다가 결국 비상등을 켜고 차를 도로변에 세웠다. 전부터 (9)LUMA를 보고 "범퍼카 같다"고 수시로 놀리던 친구는 처음엔 "이거 봐! 너 너무 오래된거 사서 그래!"라며 놀리다가, 시동을 켰다 껐다 반복하는데 엔진소리가 이상한 걸 보면서 갑자기 심각해진... 평소 녀석이 집에 데려다 주던 것에 대한 보은 차원으로 "오늘은 내가 데려다 줄게!"라며 온갖 생색을 내고 있다가 LUMA가 이상해서 "너네 집은 여기서 가까우니.. 2014. 3. 9.
교통사고 지난 목욜 *언니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골목길을 걸어가다가 쌩~하니 지나가던 택시에 치인 것. 언니는 바로 입원을 했고 어느 병원인지를 말을 안해줘서 병문안도 못 갔다. 금욜 저녁에 가려고 했는데, 그 방 동생들도 언니 병원을 안 알려줘서 어영부영 주말도 그냥 지나버린. (일욜 저녁에야 언니가 입원한 병원을 알았다;;) 그리고 오늘 언니가 퇴원을 한다고 해서 *미랑 같이 병원으로 모시러 갔다가(결국 병원 나만 몰랐음. *미도 알고, 수*진언니도 알고... 이들한테 물어봤음 바로 알았을 것을 괜히 방에 물어봐서리~ 헐!) 저녁먹고 언니네 집에 데려다 주고 귀가! 그러고 보니 올 초에 *진언니랑 *희언니도 차사고 나서(고속도로에서 다른 차가 들이 받은;) 입원했었고 *언니도 그렇고... 요즘 교통사고가 잦구.. 2014. 2. 17.
유류비 1월 유류비 6만원. 평균 유류비가 월 평균 20만원 정도 되었었는데, 1월에는 현저히 적은 유류비를 지출했다. 그 이유는?! 술.자.리. 12월 23일에 방학하자마자, 신나서 술마시러 돌아다닌다고 차를 거의 안 가지고 않아서 유류비가 정~말 적게 나온것. 1월 14일에 6만원어치(32.3L) 넣은 후 2월 6일에 8만원어치(44.0L) 주유!! 2월에 몇일이나 운전했나 따져보니, 3일(월)에 출근할 때 차 타고 와서 6일(목) 퇴근 할 떄 가져가고...(월~수 술자리, 목욜은 맥주 한잔) 7일(금)에 출근할 때 차를 가지고 와서 루마는 오늘까지 지하주차장에 고~이 모셔져 있다.(루마야 춥고 외로웠지? 미앙!) 이번주 월요일에는 꼭 차를 가져가야지 했었는데, 바보 같이 차 키를 내 방 책상 위에 두고 와.. 2014. 2. 10.
속도광?! 어제 아니 오늘, 여의도 CGV에서 를 보고 나오니 12시가 넘었었다. 함께 본 *진언니의 차가 주차된 국회에 언니를 내려주고, 집으로 출발한 시각 12시 32분. 파천교를 지나 올림픽대로를 타자마자 쌩쌩 달리는 차들. 항상 차가 가득한 올림픽대로였는데, 어제 밤 아니 오늘 자정엔 차가 거의 없었다. 시선에 들어오는 차가 10대 안팎 정도. 1차선으로 진입하여 달리기 시작했다. 쌩쌩쌩. 속도 단속 있는 구간에서만 80km로 줄였다가, 속도 단속 없는 곳에서는 100~120km로 질주. 차가 없어서 가능한 속도! 속도가 빨라서 운전에만 집중하며 가다보니, 경주마가 된 기분. 앞만 보고 달리기만 하는 경주마. 그리고 어제 올림픽대로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는걸 새삼 느꼈다. 속도가 나지 않을 땐 크게 느껴지.. 2013. 9. 22.
5,000km 9월 16일 5,000km를 주파했다. 차를 산지(4월 15일) 5개월 만에 5,000km 주파! 차를 산 후, 내가 이 차를 얼마나 타고 다니는지에 나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00km가 될 때도, 4,000km가 될 때도 나름 신경이 쓰였는데, 5,000km가 되니 뭔가 뿌듯한?! 어제 학교 가는 길 미터기를 보니 4,982km였다. "아~ 학교에서 집에가는 길에 5,000km 찍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5,000km 주파!! 올림픽대로를 타고 가며, 어디를 지날 때 5,000km가 되는지 예의주시 하고 있었다. 4,000km 될 때는 4,009km가 되었을 때 미터기를 봐서, 4,000km일 때 어디를 지나쳤는지를 알 수 없었던 탓에 5,000km가 될 때는 4,.. 2013. 9. 17.
길 눈 나는 여자치고는 길눈이 꽤나 밝은 편이다. 아니, 아주 많이 밝다. 길눈이 밝으면 이동이 편해져서 좋은 점도 있지만, 그로 인해 오해를 받은 적도 왕왕 있다. 대학 때 연애를 했던 R군은 성균관대 학생이었고 집이 수원이었다. 그래서 우린 신천, 강남, 사당(수원가는 버스가 있는 곳)에서 주로 연애를 했고, 간혹 내가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녀석을 위해 안양(1호선)이나 산본(4호선)을 가기도 했다. 태어나서 안양을 처음 가본 날. 녀석과 노량진에서 만나서 안양역 까지 갔다. 그리곤 안양역을 나와서 번화가(?)라는 안양1번가로 향했다. 지하도를 건너서 갔는데 지하도에서 나와서 저~멀리 보니 횡단보도가 있길래 "다시 안양역 갈 땐 횡단보도로 건너면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놀다가 다시 안양역을 가는 길. 손.. 2013. 9. 13.
시트콤 인생 살면서 남들이 겪지 않는 일들을 많이 겪는 편이다. 주변에서 신기해 할 정도로 특이하거나 재미난(?)일을 왕왕 겪곤하는데, 어젠 그닥 유쾌하지는 않은 일을 겪었다. 박사수업을 들으러 가는 목요일 저녁. 7시에 은평구에 위치한 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강의가 있어(강사분이 보사연 박사님임) 5시 52분에 퇴근을 하고 부랴부랴 보사연으로 향했다. 지난주에 6시 10분 쯤에 출발했다가 7시 5분에 보사연에 도착한 경험이 있어서, 조금 일찍 나간 것! 그리고 지난주에 내부순환을 타라고 했는데, 못 타서 빙빙 돌아갔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기필코 내부순환을 타겠다!"라는 다짐으로 운전을 하고 갔다. 항상 그렇듯 파천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를 타고(난 어딜 가든 이 코스로 가게 되는 듯;;), 유턴을 안하고(강동 쪽으로 가려.. 2013. 9. 13.
실수연발 목, 금, 토, 일 연달아 4일간 다른 사람을 태우고 운전을 했다. 목요일에는 회식 후 강변북로를 타고 *비서관님을 댁에 모셔다 드렸고, 금요일에는 야근하다가 전에 같은 사무실에서 일했던 동생과 함께 우리집 근처의 야경이 좋은 술집을 갔다. 토요일에는 국회 앞에서 친한언니들과 브런치를 먹고, 당산역에 인근에 사는 언니를 데려다 주고 국회로 들어갔으며, 밤에는 친구와 강남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친구네 집(회기동)을 데려다 줬고, 일요일인 오늘은 국회 앞에서 열린 돌잔치에 갔다가 같이 일 했던 언니를 국회 안 언니 차 있는 곳 까지 데려다 줬다. 누군가를 태우고 갈 때면, "나 이제 운전 잘해!"라고 뽐내고 싶은데, 오히려 누군가가 옆에 있으면 실수만 연발한다. 혼자 운전할 땐 잘 하는데, 옆에 누군가.. 2013. 9. 8.
낯선길 집-국회(28km), 국회-보사연(18km), 보사연-국회(14km), 국회-잠실(21km), 잠실-집(9km) 총90km 운전. 야간수업이 있는 목요일. 6시 10분 쯤 퇴근을 하고 보사연으로 향했다. '빈곤론'이라는 수업을 듣는데, 보사연 박사님이 강의를 하셔서 보사연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 내가 운전하고는 처음 가는 길이라 5시 40분쯤 출발하고 싶었는데, 회의가 길어지면서 6시가 넘어서 출발을 했고... 퇴근시간과 딱 겹쳐서 막히는 길을 통해 보사연으로 갔다. 국회에서 나오자 마자부터 막히는 길. 파천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를 탔는데 평소에는 집에 가기 위해 유턴해서 종합운동장 방향을 타지만, 오늘은 쭉 직진해서 성산대교 방향으로 가다가 성산대교를 타고 북쪽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성산대고 북단에서 .. 2013.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