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19 학과 수양회 어제 제57회 **대 사회복지학과 수양회가 열렸다. 1~4학년 재학생들이 각기 관심분야에 따라 조를 나누고, 조 별로 발표를 하고, 선배들과 대화를 하고 기타 등등을 하는 행사. 나도 대학생일 때 참석을 했었고, 이젠 졸업생 선배가 되어 종종 참석을 하고 있는 행사다(졸업하고 1/3 정도 갔다). 대학생일 때 본 졸업선배들은 다들 무지 대단해 보였다.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모습. 그런데 막상 내가 직장인이 되니 난 그렇게 살고 있나 싶다. 어제 난 사회보장1팀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 말고도 공주대 교수인 최선배와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한*이가 같은 테이블에 앉았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나 쳐다보던 까마득한 후배들. 93학번인 최선배는 자기가 결혼만 일찍.. 2013. 5. 12. 되찾은 지갑 일요일 오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혹시 지갑 때문에 전화 한걸까?"란 생각에 "예배중이라 통화가 어렵습니다. 조금 있다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내니, 모르는 이름의 사람에게 도착한 카톡. "***씨 세요?" 이름을 묻는 것을 보니, 지갑을 주운 사람인 것 같아서 예배 중 나와서 전화를 했다. 통화를 한 결과! 내 지갑을 주운 사람이 맞은!! 지갑 안에 현금은 없고(기대도 안했다), 명함 등 연락처도 없어서 어떻게 줄지 고민하다가, 마일리지 카드에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있어 연락을 했다는 그 분. 평소 지갑에 내 명함을 두세장은 넣고 다니는데, 다 쓰고 안 넣어놓은 상태에서 분실을 해서 주운 사람이 연락하기도 힘들겠다 싶었는데... 마일리지 카드에 이름과 .. 2013. 5. 12. 칠칠이 낙천적인건지, 바로 까먹어버리는건지~ 돈으로 따짐 6~70만원 정도를 잃어버리구선 아무렇지도 않다니... 물건을 하도 잘 흘리고 다녀서 그런가, 너무나 무덤덤하다.(이번엔 내가 흘린건 아니다. 가방에 넣은게 너무나 명확한... 그 직전에 돈 쓸일이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한다. 이번엔 도둑질을 당한게지.... ㅜㅜ) 어릴 적 부터 그랬다. 여기저기 물건을 잘 흘리고 다니는 칠칠이. 지갑도 핸드폰도 각각 4번씩 잃어버린 경험이... 처음 지갑을 잃어버렸던건 고딩 때. 학원 안가고 친구랑 동네에서 놀다가 잃어버렸었다. 마침 그 지갑을 다른 학원차를 운전해주시는 아저씨가 주으셨고, 그 학원을 다니던 친구를 거쳐 내게 전달이 되었었다. 두번 째 잃어버린건 수능 끝나고 강남역에서~ 특차 붙은 후 논술학원비 환불.. 2013. 5. 11. 지갑분실 수업 들으러 학교 가다가 지갑분실. 아마도 쓰리당한듯... 9시 섭이 오늘만 3시로 옮겨져 지하철로 학교 가려다 지갑을 잃어버린. 그냥 차 가져갈걸... 엉엉엉! 아빠가 사용하는 지하철 정액권 새로 충전해서 그걸로 지하철을 타고 지갑을 가방 안에 두었다. 그리곤 5호선을 타고 서서 가다가 강동역과 천호역에서 사람이 너무 많이 타서 복잡하길래 혹시나 하고 지갑이 있나 찾아보니 없더라. 평소 어깨에 메는 숄더백에 짐을 많이 넣으면 가방이 벌어지는데 그 안에 들어있던 핑크색 지갑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휴우~ * 오늘 내 가방. 짐 좀 넣음 저리 벌어져 버리니~ 지갑을 쓱 가져가도 모를 상황이긴 함; 분홍가방 메고파서 새로 산 가방인데, 4만원 짜리 가방 덕에 60만원짜리 지갑이 사라졌구라~ 에헤라디야!! 지.. 2013. 5. 11. 불금에 열공 평소보다 조금 아니 마니 이른 퇴근길. 의원님과 몇몇 직원들이 워크샵을 간 관계로(난 안가도 되는!) 퇴근시간 보다 조금 일찍 퇴근을 했다. 5시 20분 경 퇴근! 엇그제 차 가지고 출근한 후 이틀 연속 술마시다가 차 놓고 집에 가고~ 삼일째 되는 날 드디어 차 가지고 퇴근을 한 것! (차와 술은... 음주운전은 절대 안할거다! 대리운전도 안할거다! 돈 아까워!!!) 퇴근 전 서울교통정보를 검색해 보니, 올림픽대로도 막히고 강변북로도 막히고... 그나마 강변북로가 덜하더라~ 휴대폰 네비인 김기사로 찍어봤더니 마포대교를 건너서 강변북로를 타라고 하길래, 네비가 일러주는대로 쭈~욱 집으로. 차가 좀 막혔더니 50분이나 걸렸다. 안 막히면 27분이면 가는 길을... 오늘은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매우 무난~하게.. 2013. 5. 10. 술술술 공부 포기한 날. 첫번째 약속 갔다가 두번째 약속 가는 중. 원래 오늘 민주통합당 복지위 보좌진 연금TF 책거리 하는 날이었는데, 이모의원실 *보좌관님 송별회도 잡히고 석사 논문 쓸 때 내 논문 주제 담당 과장님이어서 정부자료 다 넘겨주신(이 분 없었음 논문 못썼다) 박과장님이 다른 의원실 토론회 토론자로 왔다가 저녁먹자고 하신;; 그래서 박과장님과 여의도에서 저녁 먹고, 노량진으로 연금TF 책거리에 가는 중이다. 책거리에서 1차 끝나면 다시 여의도로 와서 *보좌관님 송별회에 합류 예정. 공부를 하루 포기하니, 정말 즐겁구나. ㅋㅋㅋㅋㅋ 국회에서 일하며 좋은 분들을 많이 알 수 있게 되서, 그 분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다. 아!! 박과장님은 복지부에 계시다가 농림부로 옮기셨는데, .. 2013. 5. 9. 유체이탈 유체이탈이 필요한 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 매주 화요일은 9시부터 3시까지 수업을 듣는다. 9시~12시, 12시~3시. 연타 6시간 수업을 듣고 사무실에 돌아오면 3시 15~20분. 그래서 매주 화요일 3시까지는 업무를 할래야 할 수가 없다. 학교에서 박사 수업을 들어야 하니... 그런데 오늘 1시 30분에 우리당 복지위 의원들의 '국민연금법 관련 기자회견'이 잡혀버렸고, 기자회견문을 쓴 내가 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없는 상황 발생;;; 기자회견문은 진작에 써 놨겠다. 본회의 때 말씀하실 5분발언도 써 놨겠다. 마음 놓고 등교했는데, 끊임없이 오는 전화, 문자, 카톡... 다른 의원실 보좌진, 당 전문위원, 우리 사무실 직원 등등등. 귀는 수업 듣고 있고, 눈은 핸드폰 보고 있고, 손은 문자 .. 2013. 5. 7. 왕초보운전기 - 4.12(금): 괜찮은 차가 있다고 하여 소개받은 딜러에게 차를 보러갔다가, 그 차가 아닌 다른 차를 보고 계약. - 4.15(월): 차가 국회로 배달 되었음.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 운전을 해봄(옆에 아무도 안 탄 상태에서). 처음 혼자 한 운전이 올림픽대로 밤 운전 이었음. 집에 도착해서 새벽 2시까지 네이트온으로 이*, 찐언니와 차량용품에 대한 대화를 나눔. 오너드라이버 기념 선물 사준다기에, 친절하게 가지고픈거 찍어줌. 호호호! - 4.17(수): 혼자 운전해서 출근. 찐언니의 선물(키홀더&주차번호판)이 도착!! 바로 차에 장착!! ^^ 완언니의 선물(컴파운드) -> 사용할일 없길 바랬으나 바로 쓸 일이 생겨버림... 퇴근길 신논현역 인근에 지인이 개업하는 음식점(타이 하우스)에 들렀다 귀가. .. 2013. 5. 7. 커피 귀신 아... 혼자 야근만 하면 커피 머신이 혼자 물을 뿜는다. 커피머신이 혼자 작동하는 것을 발견한 것은 지지난주 목요일. 혼자 이어폰을 끼고 한참 과제를 하고 있었는데 커피머신에서 물이 나오는 소리(쏴~아 하는 소리)가 났다. 이어폰을 빼고 허리를 펴서 커피머신을 보니(내 자리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커피머신이 있어서 허리만 펴면 커피머신이 보임) 정말 물이 나오고 있더라. 후덜덜덜덜. 혼자 사무실 문 닫아놓고 열심히 과제를 하고 있는 와중에 본 셀프 작동 중인 커피머신. 정말 소름이 쫘~악 끼쳤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율이 좌르르르르. 시계를 보니 9시 즈음... 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고, 네이트온에 보니 다른 의원실 직원들도 대부분 퇴근을 한(상임위 일정이 끝나고 본회의가 열린 날이었다. 상임위 준비하느.. 2013. 5. 6. 뻣대기 공무원들이 국회에서 자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뻣대기이다. 임시국회 시 상임위 전체회의가 열리거나, 법안소위가 열리면 국회에서 대기상태로 있는 것. 상임위 전체회의가 열릴 때 장관, 차관, 실국장들은 상임위 회의장 안 의자에 배석하고,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은 회의장 밖 대기공간에서 대기를 한다. 국회의원이 질문을 했을 때 장관-차관-실국장선에서 답변을 못 할 경우 대신 답변을 하거나, 그들에게 답변자료를 바로 전달해야 되기 때문! 그래서 상임위가 열릴 때면 회의실 밖 대기 공간에 공무원들이 바글바글 하다. 혹시나 있을 상황을 위해 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그 혹시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면 그들은 그냥 와서 밖에서 오~래 기다리다 가게 되는 것. 전에 소개팅 했던 **부 신입.. 2013. 5. 6.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