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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개미지옥(서유미) 판타스틱개미지옥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서유미 (문학수첩, 2007년) 상세보기 백화점 안의 다양한 인간군상. 정기세일 기간 중 백화점의 모습을 담은 전문대를 졸업한 후 취업을 하지 못한 채, 백화점에서 장기 알바중인 소영. 백화점에서 일하기 전엔 물건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데, 일을 하며 좋은 것들만 보게 되면서 가방, 지갑 등 비산 물건을 사 모으다가 카드가 다 정지된 상황이다. 명세서를 볼 때마다 카드를 없애 버릴까 생각해 보지만 카드값이 많이 나올수록 더더욱 카드를 없앨 수가 없다. 아르바이트로 받은 돈에서 생활비를 떼고 나머지를 카드 값으로 밀어 넣고 나면 현금이 없어서 또 카드로 모든 것을 해결하며 살아가게 된다.그러니 적자의 도미노가 멈추질 않는다. - 10 page 백화점에서 아르.. 2013. 4. 28.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성수선) 혼자인내가혼자인너에게밑줄긋는여자의토닥토닥에세이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성수선 (알투스, 2012년) 상세보기 올해 1월에 읽은 책. 를 보고 '성수선'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녀가 쓴 글에 반해 를 빌려서 봤다. '혼자'가 '혼자'에게 하는 말은 무엇일까? 궁금해 하며... '토닥토닥 에세이'라는 부제. 부제같이 날 토닥여 주던 책. 작년부터 막연히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수선 작가'의 책을 보고 난 후,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해졌다. 내 나이 서른 둘. 서른다섯이 되기 전 책 한권을 내고 싶다. 앞으로 3년. 가능하겠지? 그녀의 책에서 공감을 했던 부분들 발췌! 그때 그 사람과 헤어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때 더 늦기 전에.. 2013. 4. 28.
당신의 몬스터(서유미) 당신의몬스터서유미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서유미 (자음과모음, 2011년) 상세보기 2월에 읽었던 책 서평을 이제야 쓴다. 게으름뱅이... 국회도서관 반납기한 때문에 책을 빌렸다가 반납할 때 블로그에 발췌한 곳만 옮겨 놓고 그대로 책만 반납. 그리고 나면 블로그엔 비공개로 발췌된 곳만 남아있고, 시간 날 때 서평 정리해야지 하곤 그 상태로 한달 두달. 게을러지지 말아야 하는데, 점점 더 게을러지니 큰일. 2개월 만에 쓰는 서평. 2월에 '서유미'작가의 책을 우르르 몰아서 읽었는데, 다 좋았다. 는 각기 다른 사람의 욕망에 대해서 잘 표현한 듯.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게 되는 대신... 누군가를 죽여아 하는 사람들. 달콤한 냄새와 함께 나타나는 검은 수트의 남자. 그를 만나고 나면.. 2013. 4. 28.
거북이 달린다 집 앞에 있는 북 카페 . 이 곳을 처음 온게 언제였더라? 영주와 충엽이 집들이 다음날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영주랑 충엽이가 2010년 가을에 결혼을 했으니, 에 처음 발걸음을 한 때도 2010년 가을인 것 같다. 그 이후 한달에 2~3번씩 찾고 있는 곳 . 2010년 2012년엔 이 곳에서 책을 보고 다이어리를 썼고, 2011년엔 이 곳에서 논문의 많은 부분을 완성했다. 그리고 2013년. 올해는 이 곳에서 박사과정 수업 과제를 하고 있다. 집 근처에 편히 발걸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있음이. 더군다나 조용히 할일을 할 수 있는 북카페가 있음이 너무나 감사할 뿐. 날 좋은 일요일 오후. 에서 복지정책론 과제를 하다가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음악 들으며 책을 보고 과제를 할 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란 생.. 2013. 4. 28.
지슬(2012) 지난주 토요일. 대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던 길에 강변CGV에 들러서 본 영화 제주도 4.3사건 당시의 모습을 영화화 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순박한 제주도민들. 왜 제주도민을 죽여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는 군인과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기는 군인. 어떤 사상을 심어주고자 하는 것이 아닌...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너무도 담담히 보여줘서 보고 나서 마음이 더 먹먹해 지는 영화 공권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군대 내의 계급체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사람이 명령에 복종한다는 것. 그것의 폐해가 어떤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봤으며 좋겠다. 꼭! 2013. 4. 6.
신세계(2012) 3월 3일 소개팅을 했던 분과 봤던 영화 영화는 딱 예상했던 정도였음. 남자들의, 남자들에, 남자들을 위한 영화. 피 칠갑을 하는 부분을 제대로 볼 순 없었으나, 그럼에도 괜찮았던 영화였다. 수트빨 죽이는 남자들이 대거 나와서 눈이 호강한? 하하! (이정재는 늙어도 여전히 멋있다!) 이 영화... 영화 그 자체보다는 보러 가는 과정이 우여곡절이 많았다. 강변CGV에서 영화를 보기로 하고 예매를 했었는데, 갑자기 사무실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최대한 빠른 시간의 영화를 보고 출근하는 것으로 결정! 여유로운 영화시간 덕에 '애슐리'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애슐리'에서 30분도 안되는 사이에 허겁지겁 밥을 먹고... 왕십리CGV에서 하는 신세계 시간이 가장 빨.. 2013. 4. 6.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민정이에게 받아 2월에 본 영화 민정이가 "좋다"를 연발하여 기대 만발로 봤는데... 나한테 썩 임팩트가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미국의 정신보건시설 퇴소 이후 관리체계를 볼 수 있었던 영화랄까? 두 주인공 모두 멘탈에 문제가 있는 걸로 나오는데... 결국 그들이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 사랑의 힘은 멘탈의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위대하도다!!! 2013. 4. 6.
매스커레이드 호텔(히라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호텔히가시노게이고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2012년) 상세보기 가벼운 맘으로 봤던 소설. 예상치 못했던 범인.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다운! 오히려 소설 내용 그 자체보단, 호텔이라는 공간의 특징을 자세히 묘사한 부분이 더 인상 깊었다. 프론트에서 바라보는 손님들의 모습. 호텔을 이용하는 각양 각색의 손님들. 책을 읽으며 생각한건 단 하나. "난 어떤 모습의 손님으로 비칠까?" 그냥 무난~한 손님일듯. 하하하! 간혹 추리소설을 읽으면 뇌가 찌릿찌릿해지는 거 같당. 하하하! 2013. 3. 3.
인생학교: 섹스(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섹스섹스에대해더깊이생각해보는법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알랭 드 보통 (쌤앤파커스, 2013년) 상세보기 유경이가 생일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묻길래~ 선물로 책을 사달라고 했다. 그렇게 내 손으로 들어온 책 제목은 정말 직설적이고 야~한데 내용은... 그리 야하거나 하진 않았다. 근데 분명. 책 제목 때문에 책 산 사람들이 정말 많은 듯 하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 책이 있는 것을 보면 말이지... 이 책. 출퇴근 하며 지하철에서 봤는데~ 지하철에서 읽긴 좀 거시기 했다. 간지는 형광분홍색이고~ 중간중간 대중교통에선 보기 민망한 사진이나 그림이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에로틱하지 않은 책이라는게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다.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 육체적으로 끌려 그.. 2013. 3. 3.
밑줄 긋는 여자(성수선) 밑줄긋는여자떠남과돌아옴출장길에서마주친책이야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성수선 (엘도라도, 2009년) 상세보기 어디선가 '성수선'이라는 이름을 들었다. 그래서 국회 도서관에서 '성수선'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해서 빌린 책 일상생활에서 묻어나는 책 이야기. 책을 보고 난 후... "이런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마구 들었다. 내 일상과 내가 읽은 책의 조화. 2003년 '수선이의 도서관(www.kleinsusun.com)' 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독서일기와 에세이를 쓰기 시작한 그녀. 그녀의 열정과 글쓰기 능력이 부럽다. 난 비루한 블로그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매일 서평을 밀렸다가 몰아 쓰는데 말이지...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한 달에도 몇 번씩 도망을 간다. 바쁘고.. 2013.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