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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술자리 업무상 술자리에 가는 중. 업무가 엮인 이들 중 30대의 친한 사람들끼리 보는 편안한 자리. 과제 핑계 대고(시간이 모자름), 안가려고 했는데 지난번에도 못가서 이번에도 안감 욕 먹을듯 하여 가는 중이다. 오늘 다른 의원실 친한 보좌진들 모임도 있는데, 그것도 연타로 못갔는데.... 거긴 들를 수 있으려나? 다음주에도 이미 수, 금 술자리... 수욜에는 담당하는 기관과 그 기관 담당 보좌진들 친목도모, 금욜에는 다른 의원실과 단합대회(의원님 포함). 업무상 술자리를 공부 핑계대고 빠질 수도 없고 환장할 노릇이다. 이번주엔 화욜, 목욜(오늘) 술자리... 친목도모를 술로 하며, 술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독특한 문화. 원체 사람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공부 시작 전엔 술자리도 즐겨서 가고, 한달에 20일 이상 술.. 2013. 5. 30.
아... 일이 하기 싫다. 할 일은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데... 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 및 공단 의견, 공청회 때 나왔던 의견 정리해서 시민단체들에 보내줘야 하고, 의원님이 토론자로 나가는 토론회 토론문 써야 하고, 우리 의원실 주최 토론회 기획안 써서 시민단체들에 보내줘야 하는데... 다 하기가 싫다. 법 개정안 열어 놓고 멍 때리고 있는 중. 다 오늘 안 아무리 늦어도 내일 오전까진 완료해야 하는 일인데... 왜 이렇게 멍 때리고 있는걸까? 한글창 열어놓고 일을 하는데, 진도가 휙휙 나가지 않는 상황. 집중하면 1시간도 안 걸릴 일인데(토론문 작성은 좀 더 걸릴수도 있겠지만), 2시간째 세월아 네월아. 할 일도 많고, 해야 할 과제도 많고... 대학원 과제도 작성해서 메일로 제출해야 하고, 기말페이퍼.. 2013. 5. 29.
적당한 거리 적당한 거리가 더 좋을 때도 있는 것 같다. 석사논문을 쓸 때 인터뷰를 해주셨던 *의원님, 논문 인터뷰 당시에는 *교수님 이셨는데, 19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이 되셨고 나는 그 의원실이 아닌 다른 의원실에서 다른 의원님을 모시며 *의원님을 자주 뵙게 되었다. 만날 때 마다 항상 반갑게 인사를 건내주시는 *의원님. 내가 모시는 의원님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편안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차를 산 것도 현재 내가 모시는 의원님 보다 더 먼저 아셨고, 운전을 잘 하고 다니는지도 더 궁금해하시는 *의원님. (요즘 내 이름으로 "영화가 공짜로 도착"했다는 내용의 스팸문자가 돌고 있는데, 내가 차를 샀던 그 날(4/12) 그 문자를 받으시곤 내가 보낸거냐며 문자로 농을 치셔서 바로 차.. 2013. 5. 27.
비오는 날 밤운전 6시 30분에 저녁약속을 가서 와인 한잔과 함께 거~한 코스요리를 먹고, 사무실에 복귀를 하니 8시 40분... 잠시 앉아서 남은 일을 마무리 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저녁을 먹는 중 온 아빠의 부재중 전화와 엄마의 문자. "저녁 먹었니? 하루종일 비가 오는데 차 가져 올거니? 비 많이 오면 차 놓고 오면 어떨까? 조심하렴." 비가 오는 날 밤운전을 하는 딸래미가 못 미더웠던 부모님은 차를 놓고오길 바라셨지만, 오늘 차를 놓고 가면 앞으로 장마 기간엔 지하철만 타야할 것 같아서, 차를 가지고 퇴근을 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차선이 잘 안 보이긴 했지만, 평소보다 서행으로(그렇다고 교통흐름에 영향 줄 정도로 서행은 아닌;;) 운전하여 집에 도착! 주차까지 하고 나니 긴장이 화~악 풀렸다. 사실 올림픽대로.. 2013. 5. 27.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2012)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감독 수잔 비에르 (2012 / 독일,덴마크,프랑스,이탈리아,스웨덴)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트리네 뒤르홀름 상세보기 보고 팠던 영화. 올해 초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되는 것을 보곤, 제목에 반해서 "가서 봐야지! 봐야지!"했던 영화를 다운 받아서 봤다. 음... 섹시한 제목에 약간 당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잔하니 좋은 영화. 유방암 선고를 받은 '이다'는 설상가상 집에서 불륜을 저지르던 남편과 내연녀를 발견하고... 마음을 추스리지 못한 채, 딸의 결혼식을 위해 그리스에 간다. 그곳에서 만난 사윗감의 아버지. 결국 딸과 사위는 결혼식을 올리던 도중 결혼식이 파토가 나고(사위가 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던 '이다'는 사랑을 찾아 다시 그리스로 향하는데.... 2013. 5. 26.
보이지 않는(2011)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관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처음 참가했던 건 2008년 이었다. 석사 때 대학원신문사 기사 작성 때문에 처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갔고 이후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릴 때마다 시간이 되는 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성과 관련된 새로운 시각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올해는 토요일에 3편의 영화를 예매했다가, 2개는 예매취소를 하고 밀린과제를 하다가 이 영화 만 봤다. 성폭행 관련 내용이라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갔던 영화. 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력 생존자들이 20년 후 우연히 재회해 예전의 사건을 찾아보고, 희생자들을 만나며 자신이 겪든 성폭행 사건에 재직면하는 내용이 담긴 영화였다. 사회활동가인 릴리와 방송국에서 영상편집을 하는 니라. 니라가 우연히 .. 2013. 5. 26.
나는 보좌관이다 요즘 오마이뉴스에서 연재중인 기사 지난면 인턴 관련 기사를 보고 블로그에도 올렸었는데, 오늘 페북 타임라인을 보니, 선민뽀 인터뷰 기사가 실려 있더라. 선민뽀 기사를 다 읽어본 후 '나는 보좌관'이다로 검색하면 나오는 기사들을 쭈~욱 읽어봤다. 2013. 5. 26.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고미숙) 사랑과연애의달인호모에로스내몸을바꾸는에로스혁명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지은이 고미숙 (북드라망, 2012년) 상세보기 난 바보다. 읽었던 책 또 읽었다. 젠장할... 국회 도서관 2층 최신자료실에서 제목 보고 뽑아들었던 책. 근데 이 책 읽다보니 익숙해서 서평 검색하니 2011년에 읽었던 책이다. 나란 여자 기억력 제로인 여자;; 는 사랑과 연애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찰하고 있는 책이다. 제목만 섹시할 뿐. 실제 사랑과 연애의 달인이 되는 법 따위는 가르쳐 주지 않으며, 오히려 철학적인 측면으로 사랑과 연애에 접근을 하는... (난 2번이나 제목에 낚인 셈. 하하하하하!) 색다른 관점. 끊임없이 깨어 있으려 노력 중이지만, 나 또한 보통 사람의 사고와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책. .. 2013. 5. 25.
내공 흔들리지 말고 한 발자국씩. 조금 느려도 정도를 걷자. 현재의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똑바로. 남과 비교하기 말고, 내공을 쌓아가자. 지금의 성취가 평생의 성취가 아니니... 아직 해야할 것들이 훨씬 많으니... 지금의 속도는 아무 것도 아냐. 내공을 쌓다 보면, 기회가 올거고 그때 그 기회를 잡으면 되지. 조바심 내지 말고, 천천히 천천히. 욱 하고 성질 내지 말고, 천천히 천천히. 고작 서른 둘. 앞으로 많은 것들이 달라질거야. 하나씩 천천히 똑바로. 2013. 5. 25.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가입 오늘 진영 복지부 장관이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서명을 했다고 한다. 전에 모시던 최의원님이 열심히 추지하시던 일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구나. 헤이그협약 서명… 헤이그협약 서명…해외 입양아 사후 관리 등 후속 조치 뒤따라야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우리나라가 24일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서명함으로써 비로소 국제사회에서 '아동인권 선진국'으로서 인정받게 됐다. 동시에 '아동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국제 입양이 아동매매나 약취의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한다'는 협약 취지에 걸맞도록 관련 법·체계 전반을 손질할 의무도 함께 지게 됐다. ◇ 국제입양 절차·요건 규정한 국제조약…한국 '늑장' 가입 1993년 체결돼 1995년 발효된 이 협약은 국제 입양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 입양의 절.. 2013.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