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정말 오래간만에 쇼핑을 했다. 내 옷이 아닌 동생옷. 오래간만에 4식구가 함께 점심을 먹고, 북카페를 가기 위해 책을 주섬주섬 챙기는데 동생이 같이 쇼핑가자고...바지사러 갈껀데, 같이 가자길래 흔쾌히 OK를 하고 동생 바지사러 가는데 따라갔다. 역시나 엄마가 고르는 옷, 동생이 고르는 옷, 내가 고르는 곳이 제각각. 엄마는 '헐렁하고 편한옷'을 좋아하며, 난 '피트되면서 패셔너블한 옷', 동생은... 도대체 무슨 옷을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다 고르는 걸 보면, 그저 웃음만. 이 옷 저 옷 골라주며 입어보라고 하다가 낙점된 하늘색 7부 바지, 주황색과 빨간색의 중간인 반바지, 하얀색과 하늘색 셔츠. 동생도 엄마도 대만족한 옷들!!! 동생 옷 사는데 따라가기 귀찮았는데, 따라가서 '엉뚱한 옷'을 못사게 한 ..
2013.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