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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드뎌! 드뎌! 방학을 했다!!! 11시에 페이퍼를 이메일로 제출하고 집으로 휭~ 기쁜 마음에 집에 가는 길, 차도 안 막혀서 정말 쌩쌩 달려서 집에 도착.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 올해 시작을 할 때 다짐했던게 있다. "전체출석" 박사를 시작하면서 한 어찌보면 너무나 소박한(?) 목표. 일과 병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출석을 하는 게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학점이 아닌 출석이 목표가 되어버린! 그리고 박사 1학기. 어찌어찌 단 한번도 지각을 안하고, 단 한번도 결석을 안했다. (수업 듣다가 국회로 간건 1번. 법안소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풀타임 학생이었으면, 전체 출석이라는게 목표도 아닐텐데, 전체출석 하고 혼자 만족하고~ 페이퍼 다 마치고 또 혼자 만족하고~ 이제 난 자유인!! 한동안 신.. 2013. 6. 27.
전쟁 같은 하루 전쟁 같았던 하루가 갔다. 주말 내내 페이퍼 쓰느라 혼이 반쯤 빠진 상태에서 어제 밤 12시에 취침. 3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일어나니 5시 30분. 후다닥 씻고 출근을 했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6시 20분. 그 때부터 미쳐 다 쓰지 못한 페이퍼를 쓰기 시작했다. 본문에 사용할 표는 일요일에 미리 정리해 두었고(정부에서 이런저런 자료를 받아서 재가공했다), 표에 대한 설명을 쓰고 결론만 쓰면 되는 상황. 표를 보며 본문을 설명하기 시작했는데, 왠걸! 본문을 쓰다보니 또 새로운 이론적 배경이 생겨나고... 푸하핫! 페이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무한욕심. 욕심부리다가 페이퍼를 완성하지 못할 지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3. 6. 24.
가슴 뛰는 일 반복 되는 야근과 특근. 갑작스런 일로 약속 펑크가 일상인 생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이 일이 가슴을 뛰게 만들기 때문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고되지만 해결이 되었을 때의 그 쾌감. 페이퍼를 쓰려고 출근했다가 오전 내내 토론회 토론자들에게 발제문(오늘 오전 도착)을 보내고, 확인연락하고... 그러면서 관련 영역 검색해서 기사 읽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내가 이 일을 정말 좋아하긴 좋아하는구나 싶다. 그러니 다른 모든걸 포기하며 이 일을 하고 있겠지? 주변에서는 항상 "왜 사서 고생하냐?"고 한다. 좀 더 쉬운 일을 찾으면 되는데, 굳이 그 일 해야 하냐고... 여자가 학력 높이면 결혼이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하는데, 박사학위 따서 뭐하려고 그러는거냐고.... 2013. 6. 22.
불금 불타는 금요일. 의원님과 저녁식사 후 사무실로 복귀. 어찌어찌 정말 정신없었던 일주일을 보내고 나니 시원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다. 이제 기말페이퍼를 써야지. 일이 바빠서 아예 미뤄뒀던 기말페이퍼... 일요일 마감 1개, 월요일 마감 1개, 수요일 마감 1개. 우선 일요일꺼부터 하고 나머지를 해야겠다. 불금에 맥주 마시고 사무실로 복귀라니... 기분 참 묘하네~ 책상에 쌓여있는 아티클 관련 자료들. 언제 읽고 언제 쓸까? 이번주말엔 빼도 받고 못하고 계속 과제만 하게 생겼다. 그래도 이번주말을 빡세게 보내고 나면, 다음 주말엔 활짝 웃으며 놀 수 있을거라 믿으며... 언릉 하고 가자! ^^ 2013. 6. 21.
갑질 일명 "을(乙)의 반란"이라며, 을과 관련된 기사가 넘쳐나고 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국회에서는 갑질을 하는 경우가 넘쳐난다. 정부에 자료요구를 하면, 정부에서는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산하기관 또한 마찬가지. 그래서 이 공간엔 갑질에 몸에 벤 사람들이 꽤나 많다. 나이와 상관없이 말이지... 갑질 하는 것 보면, 꼴사나워 보이는걸 그들은 알긴 아는지? 기관에 객관적인 2013. 6. 19.
법안소위 6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중. 복지위 법안소위는 오늘 10시~21시, 내일 10시~18시, 내일 모레 9~12시로 일정이 잡혀있고, 첫날 법안소위가 지금 막 끝났다. 예정시간을 넘겨 끝난 법안소위. 국회의원은 입법권한을 가지고 있고, 법률 개정안 혹은 제정안을 만들어서 국회의원 10명 이상(본인 포함)의 도장을 받아서 법안을 대표발의 할 수 있다. 대표발의할 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을 하면, 의안과에서는 접수를 하여, 해당 상임위(법안 담당 부처가 속한 상임위)에 회부를 한다.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법안은 임시회나 정기회 때 상정이 되고, 상임위에 법안이 상정이 되면 국회의원들이 상정된 법안에 대하여 찬성 혹은 반대 질의를 한다. 그리고 장관은 그것에 대해 답변을 한다. 다른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에 대하.. 2013. 6. 18.
호피 레인부츠 어제 야근하고 있는데, 카톡으로 사진이 하나 왔다. "**아! 네꺼야!!"라는 멘트와 함께 도착한 '호피 레인부츠' 퇴근하고 ifc 몰 갔다가 호피 레인부츠를 봤다며, 이건 니가 신어야 하는 거라고 발 치수를 물어보던 친한 언니. 필요 없다고 하며 발 치수 알려줬더니(필요 없다며 치수 알려준 난 뭘까), 오늘 '호피 레인부츠'가 생겼다. 언니네 의원실에서 받아서 신어본 호피 레인부츠. 역시, 난 호피를 쫌 잘 소화하긴 하는 듯! 호피 부츠 마져 잘 어울릴 줄이야. (이 미친 자신감 어쩔;; ㅋ) 이제, 호피 부츠신고, 호피 원피스 입고, 호피 우산 쓰고 인증샷을 찍음 되나? 호피 부츠, 호피 비키니, 호피 우산의 조합도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찍을람 어디 휴양지라도 가서 찍어야 할 것 같고! (집에서 .. 2013. 6. 18.
기사 업무 상 기자들을 만나거나, 기자들과 통화할 일이 많다. 그리고 간혹, 내가 한 말들이 기사화 되기도 한다. 점심을 먹고 나서 멍 때리고 있는데, 핸드폰으로 전화가 한통 왔다. 처음 보는 번호. "누구지?"라고 생각하며 전화를 받았더니, 기자였다. 우리 의원님이 지난 9월에 대표발의해서 내일 법안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인 법안에 대해 10분 가량 이것 저것 묻던 기자. "왜 이 법이 지금까지 논의가 안 된거냐? 복지부의 입장은 뭐냐?" 등을 묻길래 매우 친절히(?) 답변을 해주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곤 상임위 회의에 배석했다가 사무실에 돌아와서 법안소위 검토보고서 쓰면서 기사를 검색하니, 나온 우리 의원님 기사. 오늘 점심에 통화한 기자가 쓴 기사였다. 우리 법에 대해서 찬반입장을 취대해서 쓴 기사. 거기에.. 2013. 6. 18.
시험 vs 법안소위 내일 기말고사와 법안소위가 겹쳐버렸다. 시험은 8시~11시(집에서 컴퓨터로 오픈북), 법안소위는 10시~21시 국회 복지위 소회의장. 책이나 자료들이 많아, 그 많은 것을 사무실로 가지고 와서 사무실에서 시험을 보는 것은 무리고... (사무실에서 시험 보면, 분명 시험 못보고 일하게 될 가능성 농후) 그렇다고 집에서 시험치고 사무실에 오면 빨라야 11시 30분. 1시간 30분동안 배석을 못하는 상황. 자료는 오늘 만들어 두고 퇴근할거긴 하지만, 내 담당 법이 심의될 때 뒤에 배석하며 쪽지로 그 때 그 때 자료나 의견을 드려야 하는데, 1시간 30분의 시간... 가장 좋은 것은 내가 맡은 법들이 그 때 논의가 되지 않는 건데, 법안소위는 상정 순서가 있어도 그 순서가 뒤바뀌기 일수라 장담할 수 없다는 문제.. 2013. 6. 17.
주차구역 운전을 시작한지 이제 딱 2개월. 2개월 간 운전을 하고 다니며, 국회 의원회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다보니, 주차하는 구역이 거의 지정되어 버렸다. 비슷 비슷한 자리에 계속 주차를 하게 되는 것. 문제는... 나 뿐만 아니라 나와 친한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위치에 주차를 한다는거다. 그래서 어떤 주차칸은 아침마다 친구와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먼저 온 사람이 그 자리에 대는 것. 친한 사람들과 주차구역이 비슷하다보니, 주차를 하다가 혹은 집에 가기 위해 주차장에 갔다가 반가운 차를 마주치기도 한다. 게다가 나와 친한 사람들은 차도 독특(?)해서 알아보기도 참 쉬워 더 눈에 띈다. 오늘도 출근. 지하 2층에 평소 즐겨 주차하는 구역으로 갔다.(지하 1층은 국회의원 전용) 평소 즐겨 주차하는 구역에 가.. 201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