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Book412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아서 프리먼, 로즈 드월프) 완전 늦게 올리는 간단한 서평! 이 책을 읽었던건 3월 초~ 미국 갔다온 그 주에 의원열람실에서 보고 빌려서 읽었다. 부제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10가지 심리법칙 무언가 대단한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빌려서 본 책인데... 음. 대단한 내용은 없었다. ㅡㅡ^ 상황은 다를지 몰라도 요점은 간단하다. 생각이 감정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당신이 직면한 문제가 일이나 인간관계, 안정, 자아, 외모 등 어떤 것이건 상관없다. 당신이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에 따른 감저이 결정되고, 그 감저에 따라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된다. 분노, 수치, 비통함 또는 슬픔을 일으킨 어떤 사건이나 대화가 1분 전에 일어났건 수십 년 전에 일어났건, 그와는 상관없이 당신의 즉각적인 생각이 감정을 결.. 2011. 4. 8.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한번 꼭 읽어 보고 싶었던 책. 전비가 생일선물로 책 사준다기에 사달라 했더니, 나이와 안 맞는다며 안 사준 책. 그래서 결국 내 돈 내고 사서 본 책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을 하다가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던 2월의 어느날. 일하다 말고 후생관 서점에 가서 사서 그날 퇴근길과 그 다음날 출근길에 다 읽어버린 책. 무엇을 위로 받고 싶었던 걸까? 난? 사람 보다는 책을 통해 위로 받고 있는 요즘. 이 책 또한 참 많은 위로가 되었다. 진정한 몰두를 위해서는 자신으로부터의 혁명이 필요하다. 무엇을 성취하고자 할 때, 충분한 재능을 가졌는가는 부차적인 문제다. 문제는 그 무엇에든 우리 삶을 바꾸고, 동시에 우리 삶을 지탱해나갈 수 있을 만큼 몰두할 용기를 가졌는가 하는 것이다. 어느 책 제목처럼 많은.. 2011. 3. 28.
페미니즘(벨 훅스) 미국 오고가는 비행기에서 본 책. UN 여성지위위원회 회의 가는데 왠지 이런 책을 봐줘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에 국회도서관에서 빌려서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 근데 바보 같이 예전에 읽은 책인데 또 읽었다. ㅋ 평소 여성학에 관심이 많아서, 혼자 이것 저것 찾아서 읽었었는데~ 이 책도 읽었던 책이더라. 벨 훅스의 페미니즘. 한 때 쥬디스 버틀러나 이런 사람들꺼 일부러 찾아 읽고 했는데... 2006~7년에. 보통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하면 사람들의 반발심이 너무 강해서~ 도대체 왜 그럴까? 제대로 알아나 보자 하며 봤던 책이었는데~ 바보 같이 또 읽다니 ㅋ 그래도 몇년 사이에 머리가 컸다고 책 읽고 난 후 여운이 다르더라. 이 책은 흑인 페미니스트로써 페미니즘을 다시 분석하고 있다. 중산층 백인 페미니스트.. 2011. 3. 18.
유럽 복지국가의 미래(가우리아노 보놀리, 빅조지, 피터 테일러 구비) 저명한 사회정책 학자들이 공저한 책 사실, 이 책은 책 그 자체를 읽기 위해 빌렸던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의 한 부분인 '4. 복지국가의 정치' 부분이 논문을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빌려서 읽었는데... 우선 4장을 읽고 책이 너무 괜찮아서 1장으로 되돌아가서 읽기 시작! 출근길에 이 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책의 번역자가 궁금해서, 표지를 보니 번역자 이름이 '최종균'. "어? 내가 아는 사회복지학자 중 최종균이란 이름은 없는데, 어느 대학교 교수지?"하며 책을 등춰보니, 저자가 바로 보건복지부 최종균 과장님이었다. 하하! 익숙한 이름을 보고도, 최과장님일 꺼라 전혀 상상하지 못한 채, "책 좋다"며 읽고 있었다니...ㅋ 반가운 마음에 문자를 드리니, "책 다 읽고 술 한잔 하자" 하셨는데~ 책.. 2011. 3. 5.
어떤 복지국가에서 살고 싶은가? (이창곤) 1월에 읽은 서평을 두달이나 지나서 쓰다니;;; 너무 게을러진 것 같다. 사무실에서 단체구입 후 직원들에게 나눠 준 책 마침 이 책을 사려고 하던 차에 사무실에서 주셔서 정말 즐겁게 읽었다. 이 책의 부제는 대한민국 복지국가 논쟁이다. 물론 라는 책이 있지만, 이 책은 학자들이 우리나라가 어떤 복지국가인지 학술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읽기엔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책 두께도 어마어마함), 는 사회복지학 쪽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사회권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을 한 후, 복지국가에 대한 정의를 이야기 하고 있다. 복지국가는 사회권을 보장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복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2011. 3. 5.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이시형) 최근 생긴 새로운 습관. 일요일 저녁은 동네 북카페 에서 시간 보내기. 오늘도 마찬가지로 저녁 7시 즈음 논문자료를 들고 를 방문했다. 그리고 논문자료 보다가, 서가에 꼽힌 책 중 이 책을 발견하곤 1시간만에 다 읽었다. 정말 순식간에 다 읽어버린;; 가벼워서(?)인지, 정말 금방 다 읽어 버렸음. 최근 논문준비를 하는데, 책을 붙들어도 집중을 잘 못하는 것 같아서 같은 책을 보려고 했었는데, 이 책을 보면 조금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음. 책을 읽고 난 후 그렇게 될 거 같진 않은? 머랄까? 제목의 섹시함에 비해 내용은 그닥 섹시하지 않은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새로운 내용이 나올까? 난 끝까지 읽었지만.... 결국 제목만큼 섹시한 내용은 나오지 .. 2011. 2. 13.
원순씨를 빌려 드립니다(박원순) 대한민국 상상력 업그레이드 교과서 희망제작소의 박원순 변호사가 쓴 책. 그래서 보자마자 빌려서 순식간에 읽어버린 책.(읽는 속도에 비해 서평 쓰는 속도는 한 없이 느린 나;;) 들어가는 글 '그대의 상상력으로 세상을 뒤집어라'에 적힌 글 그렇습니다. 혼자 잘 먹고 잘살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세상의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또 하나의 인생이 눈에 들어옵니다,. 남과 경쟁만 할 것이 아니라 협동을 하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불안과 두려움의 강박관념에서 탈출하면 가슴속에 고이 간직해둔 자신만의 꿈과 열정이 되살아납니다. - 6 pgae 목차는 다음과 같다. - 들어가는 글 * 그대의 상상력으로 세상을 뒤집어라 - 제1부 상상의 색깔 >> 소셜 디자이너, 원순씨 * 내 인생의 물음표 하나 * 용감한 신세계를.. 2011. 2. 12.
광고천재 이제석(이제석) 이 책 또한 황보좌관님의 추천책 중 하나여서 읽어봤다. '지방대 출신으로 한국에서 간판쟁이를 하다가 미국 디자인 학교를 입학하고, 세계적인 광고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 이제석이란 이름을 알고는 있었다. 당시 기사 방향이 학벌 때문에 인정을 받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하여 논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현실을 한 개인이 그대로 대변하는 모습을 보며, 인상이 꽤나 깊었었는데 그에 대한 책을 읽고 나니 그는 열정이 넘치는 참 대단한 사람이더라. 한 개인이 성장하는 과정과 그의 아이디어를 담은 책 곳곳에 있는 사진과 그의 포트폴리오들~ 너무나 즐겁게 그리고 쉽게 읽은 책이다. 그의 포트폴리오들을 보며, 아이디어에 감탄할 뿐. 그리고 그러한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 2011. 2. 12.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김정태) 국회 대 선배인 황보좌관님께서 페이스북에서 추천해주신 책. 대학에 강연을 갔다가 대학생들에게 추천해주신 책 이라며 3권을 페이스북에 올려놓으셨길래, 나도 한번 읽어보자며 읽은 책이다. 근데 이 책 너무 괜찮았다. UN 거버넌스센터에서 홍보담당관으로 일하는 저자가 왜 스펙이 아니고 스토리인지를 차근차근 설명해 놓은 책. 취업준비생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고, 취업준비생이 아닌 직장인도 읽고 나면 여운이 꽤나 큰 책. 스펙은 인간을 제품화하며, 제품화는 필연 서열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상대방의 제품 조건보다 뒤쳐지지 않으려는 평생 경쟁의 악순환이 시작된다. 이런 경쟁 심리는 사실 따지고 보면 특정한 방어기제의 발현이기도 하다. 이를 서강대 전상진 교수는 '스펙은 항우울제와 같은 효과'라고 해석한다. .. 2011. 2. 11.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김선경) 전 의원실 옆자리 짝꿍이었던 전비님이 생일선물로 준 책 이 아저씨 센스 없게 자기가 받아서 주지 않고, 울 방으로 직접 배송시켜 버린~ㅋ 그래서 직접 책들고 가서 첫장에 글 써달라고 그랬더니 그가 쓴 글 "내버려 두어라, 네 것이라면 반드시 돌아온다. 돌아오지 않으면, 그 땐 쏴 죽여버려라...." 이거 머야?라고 물으니, 무슨 뮤지선이 했던 말이라나;;; 난 모르는 뮤지션이므로 패스! 서른에 접어든 내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 프롤로그에 써 있었던 말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고 자책하는 이들, 자주 실망에 빠지고 이 길이 맞나 의심하는 이들, 잘하고 싶지만 선뜻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겁이 나는 청춘들에게 이 책이 삶의 작은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어느날 마흔에 도착했을 때 갑작스럽게.. 2011.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