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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Book412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엄기호) 11월 어느날, 사무실에 선물로 들어온 . 보통 의원님께 책 선물이 오면, 한두권 정도 오는데 이 책은 5권 가량 와서 그 중 한권을 가졌다. ^^ 책 좋아하는걸 아는 보좌관님이 가지라고 해서 득템한 책! . 빌려둔 책이 없던 퇴근길, 읽기 시작하여 이틀정도 걸려 출퇴근길에 읽은 책. 덕성여대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강의를 하면서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의 글과 저자의 생각을 엮어서 낸 책. 매스컴에서는 20대의 보수화, 비정치화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곤 하는데~ 이 책에 나온 20대들은 그렇지 않았다. 자신들의 생각이 명확한... 그런 젊은이들~ 비록 정치에 관심이 없다한들... 그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있는 젊은이들~ 그리고 본인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젊은이들~ 책을 읽으며 20대 그 중 .. 2010. 12. 12.
파크 라이프(요시다 슈이치) 도서관 2층 최신자료실 갔다가. 요시다 슈이치라는 이름만 보고 빌린 책... 그러나 내용은 그냥 소소~! 공원과 관련된 소소한 이야기. 너무나 소소해서 특징적이지 않은... 그런 내용의 단편소설 2편이 들어있는 책. 그냥저냥. 지하철에서 시간 때우기용으로 읽기에도, 그닥 재미는 없었다. 으하하! "히비야 공원에서 여자가 준 커피를 마신 다음날, 그 답례로 스타벅스에서 카페모카 두 잔을 사들고 공원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갔는데, 전날 그녀의 얘기가 마음에 남아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각 테이블의 세련된 의자에 한 사람씩 앉아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거나 패션 잡지를 들척이거나 문고본을 읽는 여자 손님들에게서 왠지 모르게 가까이 다가서기 힘든 아우라가 느껴졌다. 주문한 카페모카를 기다리는 동안 카.. 2010. 12. 11.
노 임팩트 맨(콜린 베번) 에 대해서 첨 접한 것은 책이 아닌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올 봄이였나 여름이었나? 씨네큐브에서 영화나 봐야지~ 하고 검색을 하다 이라는 영화가 상영 중이라는 것을 알았고, 대략의 내용을 살펴본 후 꼭 봐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바쁜 일상에 쫒겨 못 보고 지나갔다. 이후 SOPOONG 달모임에서 상영회를 했는데, 칼퇴근을 못해서 그것 또한 못가고... ㅠ.ㅠ 책이 있다고 해서 우선 책부터 찾아 보았다. 재생지로 만든 책 표지부터 독특한 . 게다가 책 구매시 1%는 환경운동연합에 기부가 된다던 .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 저자는 환경운동가가 전혀 아니었으나, 겨울임에도 아주 얇은 옷을 입고 다니는 자신을 보며... 환경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1년간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2010. 12. 6.
29세의 크리스마스(카마타 토시오) 12월 6일(월) 00:05 지금 막 를 다 읽었다. 고인이 되어버린 영화배우 장진영와 엄정화 그리고 이범수가 주연이었던 영화 의 원작인 일본소설. 2003년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 때 지은이와 함께 천호동 한일시네마에서 본 싱글즈. 당시 난 아무런 준비없는 졸업이 무서워 휴학을 앞두고 있었고, 지은이는 이미 일년간 휴학을 하고 캐나다를 다녀와서 3학년 이었다. 를 본 후 지은이와 나눈 대화가 생각이 난다. "우린 저 나이에 저렇지 않겠지?" 이 말에 둘다 공감을 했다. 우리의 스물아홉은 그들과는 다를 줄 알았다. 그때 그 시절엔... 그리고 어느덧 시간이 지나 지은이의 스물아홉은 작년에 지나갔고, 이제는 나의 스물아홉이다. 82년 1월 1일 아침 8시에 태어난 나. 빠른 생일인 덕분에 서른을 두번 겪는.. 2010. 12. 6.
우안: 큐 이야기(츠지 히토나리) / 좌안: 마리 이야기(에쿠니 가오리) 지금 막 책장을 덥었다. 살짝 눈물이 난다. 그런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냥 가슴이 먹먹하다. 큐와 마리의 성장기. 그 성장 속에서 겪은 삶과 죽음. 그들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놓은 책. , . 국회도서관 신간 자료실을 갔다 우연히 발견 한 책이다. 소설 코너에 파란책과 분홍책이 줄지어 20권 가량 있어~ "도대체 이 책들은 머야?"란 호기심에 보니 츠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가 각각 쓴 소설. 작가를 보고 바로 빌렸다. 문젠.. 각각이 1~2권으로 구성되어 총 4권인데.. 난 과 를 빌린 것. 바보. 책을 빌린 목요일 퇴근길, 그리고 금욜 출근길에 을 다 읽었는데... 끝나지 않은 이야기. 무언가 이상하다 싶어 출근해서 찾아보니 각각 2권씩 총 4권.... 도서관에서 빌리지 못한 나머지 .. 2010. 11. 27.
여자나이 스물아홉 일할까 결혼할까 공부할까(김희정) 스물아홉. 한달 조금 후엔 서른. 열아홉에서 스물이 될 땐 그저 좋았다. 빠른 생일 때문에 대학교 1학년 때에도 친구들 민증번호를 외워서 술을 마실수 밖에 없었던 그때. 그 때는 빨리 스물이 되기를 기다렸다. 당당히 민증을 보여주며 술을 마실 수 있는 날. 그날이 오길 학수고대 했던거다. 그리고 서른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지금. 벌써 서른이라니... 사실, 빠른 생일 덕분(?)에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친구들과 서른 기념파티도 했지만~ 그래도 숫자로 서른은 내년이니... 하하! 그래서 갑자기 국회 도서관에서 스물아홉으로 검색해 2권의 책을 빌렸다. 그리고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보기 위해 빌렸던 책인데.. 이 책. 지금의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저자와 성향이 아주 많이 비슷했던 나.. 2010. 11. 24.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조지 네이코프) 이 책을 어떻게 처음 접했더라?? 아마도 국회 2층 신간자료실에서 발견했던 것 같다. 소제목이 '미국의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라서 재미 있겠는걸 하고 빌려서 본 책. 우연히 발견한 책 치고... 정말 정말 내용이 좋아서 감탄하면서 완전히 공감하면서 책을 읽어내려갔다. 정말 정말 최근 본 책 중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책 책 표지에 적혀 있던 글 "왜 서민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와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 정당에 투표할까? 서민들이 보수 정당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사실'을 알고 이해하기만 하면 돌아설 것이라고 진보진영은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혹은 진실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생각은 환상이다. 진실만으로는 자유로워질 수 없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체계와 그 가치를.. 2010. 11. 18.
소비자와 생산자와 기업 모두에게 좋은 공정무역의 힘(Fair Trade Advocacy Office) 공정무역. 하나의 트렌드라고까지 할수 있을 정도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단어. 그 공정무역에 관한 책이 의원열람실에 있기에 빌려봤다. 공정무역에 대하여 대략적으론 알고 있었으나, 관련학습을 한 적은 없어 궁금해 하던 차에 적당한 책이 눈에 들어온 것! 역시나 이 책은 공정무역 관련 개론서이자 백서라 할 수 있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읽었던 책.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공정무역은 다음과 같았다. 공정무역은 대화와 투명성, 상호존중에 입각해 보다 공정한 국제무역을 추구하는 무역협력이다. 특히 제3세계의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더 나은 무역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줌으로써 지속가능한 개발에 기여한다. 공정무역단체들은 생산자 지원,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 증진, 기존 국제무역 .. 2010. 11. 17.
스물아홉, 하이힐에서 내려와 사랑하기(레슬리 가너) . 스물아홉의 마지막을 보내며 와 함께 빌렸던 책. 영국의 작가가 쓴 이 책은... 나로썬 크게 공감이 되진 않았다. 너무나 서정적이라 해야 할까? 잔잔한 책. 그럼에도 몇 구절은 공감이 가기도 했다. "하이힐은 코르셋과 마찬가지로 “실제 삶 대신 판타지를 위한 소품”의 대표주자다. 그것들이 얼마나 매력적인 소품인지 부정하는 것도, 그것들에 대한 여자들의 순정한 애정을 폄훼하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복무하는 사회적 가치와 개인적 부작용을 생각했을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랑에 대한 환상과 오해를 환기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여자들이 고통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하이힐을 신고 코르셋으로 허리를 조이는 이유는 대개 하나, 남자들에게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다. 하이힐에 대한 맹신이 가져오는 결과도 의.. 2010. 11. 17.
미르몽의 좌충우돌 트위터 라이프(이영균) 기억에 남는 네이트 TV 광고 문구. "키스를 글로 배웠다". 난? 트위터를 글로 배웠다. 를 통해. ^^ 무엇이든 새로운걸 시작하기 위해서는 관련 서적을 읽는 나쁜 습성(?)이 있는데... SNS의 경우 그간 책 없이 무작정 사용했었다. 미니홈피도 블로그도 그리고 7월에 시작한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그런데,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무작정 트위터를 하자니... 머가 먼지 모르겠어서 국회 도서관에서 예약까지 해서 책을 한권 빌렸었다. .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겐 큰 도움이 되진 못했다. 머랄까? 혼자 트위터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그 사이 이미 다 알아버린 내용들이랄까? 책 내용에 실망해 있던 찰라. 국회도서관 2층 최신자료실에서 발견! 바로 대출해서 출퇴근길에 하루만에 다 읽었다. (사실... 이 책 읽은건 근.. 201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