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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Book412

9시의 거짓말(최경영) 트위터에서 트친 중 누군가가 을 추천했었다. 그래서 바로 국회도서관에서 빌려서 본 책. 이 책 또한 본지 꽤 되었는데... 9월 말에 읽었던 것 같은데, 서평 안 써서 반납 안하고 가지고 있었다. 그 사이 2주나 연체가 되어 버림;;; 오늘은 기필코 간단하게라도 서평 쓰고 퇴근길에 책 반납해야지~ 우선... 이 책의 저자는 KBS 기자이다. 9시 뉴스를 만드는 KBS 기자가 쓴 책 제목이 무언가 아이러니한 듯 하면서도 오죽하면 이런 제목을? 이란 생각마져 들게하는 제목. 이 책은 한국 언론의 몰상식을 워렌 버핏의 상식과 비교하며 분석하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한국언론, 너는 진실을 보도하고 있는가?” _ 7 1장 한국언론의 몰상식 1 “우리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만 한다” |.. 2010. 11. 8.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신경숙) 8월에 읽은 책 서평을 이제서야 올린다. 게으름뱅이 구슬. 여름휴가 중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혼자 여행을 갔을 때,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준 책 월요일 아침 홀로 중앙선 기차를 타고 영주를 향하는 길, 영주 부석사, 영주 황토뜬돌펜션, 서울로 향하는 길에 읽은 책. 내 삶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가 사라져 버린 그들을 생각나게 한 책. 프롤로그. '내.가.그.쪽.으.로.갈.까' "그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온 것은 팔 년 만이었다. 나는 단번에 그 목소리를 알아들었다. 수화기 저편에서 여보세요? 하는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어디야?하고 물었다. 그가 침묵을 지켰다. 팔 년. 짧은 세월이 아니다. 한 시간 단위로 풀어놓으면 아마도 상상할 수 없는 숫자가 나올 것이다. 팔 년 만이라고 말을 했지만 팔 년 전에도 .. 2010. 11. 1.
마음을 리셋할 때 읽으면 좋은 71가지 어드바이스(사이토 시게타) 여름 휴가 때 영풍문고에서 산 책. 의원실 이동과 헤어짐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무언가 많이 리셋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런류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입. 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책을 읽으며 후회했다. 왜 매번 당하면서 또 매번 이런 책을 사는걸까? 벌써 3번째 정도 되는 듯... 구입해서 가질 책으로는 퀄리티가 영 떨어지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리바이벌 해줄 뿐이었던 책. 알면서 못하는 내가 문제인건가? 그래도 머리 식힐 겸 읽긴 읽었으니... 이렇게라도 서평은 써 놓기! 하하! 2010. 10. 30.
여성에게 다시 정치를 묻다(최순영 외) 이 책을 처음 발견한 것은 의원회관 1층 의원열람실이었다. 신간으로 꼽혀 있는 것을 보고 들춰보니 대담 형식의 책이길래 대담 형식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는 이 책을 빌리지 않고, 다른 책을 빌렸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단지! 지하철에서 볼 책이 없어서!! ^^;;; 책 욕심이 많아, 보지 않는 책들도 꼭 한두권씩은 사무실에 비치해 놓는데, 어느날 퇴근길... 지하철에서 볼 책을 찾는데 단 한권도 없었다. "아.. 지하철에 책 없이 타면 심심한데~" 이 생각을 하며, 사무실 책장을 뒤지다 발견한 것이 바로 이 책! . 대담 형식이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보자 하며, 책을 들고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진작 이 책을 읽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10인의 .. 2010. 10. 17.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박민규) 작년, 한참 광고를 많이 하던 책. 그 땐, 그저 광고 많이 하는 소설책이려니 하고 관심 밖인 책이었다. 그런데 9월 초. 승연언니가 논문 좀 빌려달라고 해서 국회도서관에 들렀다가 간만에 2층 최신자료실에 들렀다 찾은 책. 누군가가 읽고 서가정리를 위해 놓아둔 책을 보고 바로 빌려버렸다. "이거 광고 많이 하던 책이자나, 무슨 내용이지?" 이런 생각으로~ 사실, 책 표지만 보고 중세 왕정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줄 알았으나.... 집에 가는 길 지하철에서 펼쳐보니 그런 내용이 전~혀 아니었다. 별 기대 없이 본 책인데... 그 여운이 매우 길었던 책 절절한 사랑을 해 본사람이라면 느꼈음직한 감정들을 죄다 모아 놓은 듯한~ 그래서 읽으면서 가슴 저리기도 했고,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한... 심지어 보다가 울.. 2010. 9. 26.
테이킹 우드스탁(엘리엇 타이버, 톰 몬테) 어짜피 일도 잘 안되는거... 오늘 사무실에 있는 책 서평 다 쓰고, 퇴근길에 반납해야지! ^^ 영화 을 보고 바로 빌려서 본 책 . 원작보다 나은 영화 없듯. 또한 영화를 보고 책을 보니 책이 훨씬 더 좋은!! 영화에서는 시간 상의 문제로 담을 수 없는 부분들 까지 담겨있으니 말이다. 우선 이 책은, 우드스탁 페스티벌 개최의 주동자인 "엘리엇 타이버"가 쓴 책으로, 초반엔 자기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많이 풀어 놓음으로써, 왜, 어떻게 이 축제가 기획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화이트 레이크라는 이름의 수렁 2 타이크버그가의 저주 3 나의 ‘반대쪽’ 삶 4 미친 듯 웃으며 더 깊은 수렁 속으로 5 스톤월, 해방의 시작 6 황금알을 낳는 거위, .. 2010. 9. 24.
박애자본주의(매튜비숍, 마이클 그린) 승자만을 위한 자본주의애서 모두를 위한 자본주의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성공한 이들이 이끄는 자선기부와 자선사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다루고 있다"는 이 책. 말 그대로 빌게이츠, 워런 버핏 등의 자선사업을 심도 깊게 분석하고 있었다. 부호라 불리는 그들은 왜 자선을 하며, 어떠한 방식으로 자선을 하는가? 꽤나 깊게 분석을 하고 있지만, 지극히 평범한 나로썬 그들의 자선의 방식이 쉽사리 이해가 가진 않더라.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음. 제1장 박애자본주의 시대 박애자본주의 혁명이 다가온다 | 자선사업에 대한 비즈니스적 접근 | 전 세계적인 자선사업 붐 |유명인사들의 박애자본주의 |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 제2장 카네기의 후손들 부자들의 ‘승자독식사회’ | 오래된 미래, 승자나눔사회 | 더 .. 2010. 9. 20.
똑똑한 시간관리(켄로슨) 의원회관 의원열람실에서 빌린 책. 평소 의원열람실에 있는 책들을 신뢰(신간 중 추려서 가져다 놓기 때문에...)하기 때문에 단지 제목만 보고 빌렸다. 최근 시간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어영부영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지하철에서 읽으려고 빌린 책이었는데... 퇴근길 한 코스에 다 읽어버림. 평소 책 한권 읽는데 빠르면 왕복 출퇴근길 하루, 느리면 일주일까지 읽는데... 퇴근길에 다 읽어버렸으니... 정말 내용이 빈약함. 책을 볼 때 왠만하면 발췌독 안하고 정독하는 편인데... 이건 한 1/3 읽고 제목이랑 주요내용만 발췌독 해 읽었다. 자기계발서들 중 하급인듯... 그렇게 판단하면 저자나 번역자에게 실례일까나~ 출판사는 왜 이 책을 출판한걸까?란 의문이 들었던 그런 책. 그럼에도 읽은 책이니 간단하.. 2010. 9. 17.
트위터 200% 활용 7일만에 끝내기(홍순성) 최저생계비 체험을 하면서 트위터를 시작했다. 남들 할 때 나몰라라 하고 있다가 뒤늦게 시작한셈. 그냥 대충 기본기능만 알고, 하루에 1~2번 트위터를 하던 중. 트위터의 다양한 활용이 궁금하여 빌린 책! 국회 도서관에서 "트위터"로 검색하니 나온 책들 중 가장 임펙트 있는 제목이길래 빌렸는데... 내용은 썩~ 추천하고픈 책은 아님. 그러나 난 예약까지 해가며 빌렸단 것... 푸핫~! 2010. 9. 17.
카페 오사카, 교토(임윤정) 오사카와 쿄토의 카페 여행기를 담고 있는 평소 커피를 너무너무나 사랑하는 나로썬, 매우 즐겁게 읽은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여기저기 가고픈 곳들을 참 많이도 정해놨었는데... 결국 여행을 가지 못해서 한 곳도 들르지 못한.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도 카페 관련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게 한~ 글발도 안되고, 커피에 대한 지식도 전무한 상태인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니... 대단한 책인 것임! ^^ 결국 책을 읽으며, "내가 다니는 카페들을 블로그에 정리해보자"라고 생각했으나.. 2개월이 지난 지금. 카페에 대한 글은 커녕, 2개월 전 쓴 책 서평도 다 못 쓴 나. 결국 모든건 부지런 해야 할 수 있는 것. 오사카와 교토에 갈 예정이 있다면, 그리고 커피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2010.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