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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모든 것(정이현) 안녕내모든것정이현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정이현 (창비, 2013년) 상세보기 휴가엔 습관적(?)으로 들리곤 하는 교보문고. 이번엔 차를 가지고 갔다. 차를 가지고 가서 지하 2층에 주차를 하고 교보문고에 올라가서 구경을 하다가 산 정이현의 신작 . 대학 때 내가 했던 연애 혹은 지금 누군가 할 것 같은 날 것의 연애들을 담은 를 보고 난 후 '정이현'이라는 이름을 머리 속에 세겼고, 그 후 그녀의 책은 모~두 읽었다. 사서 읽은 것도 있고 빌려서 읽은 것도 읽고! 어지간해선 책을 잘 사지 않는 내가 가진 정이현의 책만 3권. 한 소설가의 책을 3권이나 가지고 있다는 건 나한테는 어마어마한 일이다. 읽는 양이 워낙 많아서 사서 읽기 보다는 빌려서 읽는 편이고, 책을 사는 경우는 보통 전.. 2013. 8. 6.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3 뵬언니 덕에 공짜로(엄밀히 말하자면 환경부담금 1만원은 지급;)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펜타포트, 지산 밸리록(올해부턴 지산 월드록과 안산 밸리록으로 분화했지~) 등 락 페스티벌 열풍 속에 아직까지 락 페스티벌을 가 본 적이 없었다. 예전에 12월 31일~1월 1일 열리는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갔었는데, 그 때 한 건물 안에서 여러 공연이 동시에 이루어져서 페스티벌 분위기긴 했지만... 야외에서 대규모로 열린 락 페스티벌은 가본적이 없었던 상황. * 돗자리 깔고 앉아 다음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 작은 텐트가 부러웠음! 인천이나 이천 모두 가까운 거리는 아니라 가보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찰라. 뵬 언니의 "티켓 줄게 올래?"라는 말.. 2013. 8. 5.
립스틱 립스틱, 립글로스, 립밤, 틴트. 립 제품을 좋아라해서 사들이다 보니 갯수가 좀 많아졌다. 몇 개나 되는지 몰랐었는데, 오래간만에 일찍 퇴근한 김에 립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보니 어마어마하네;;; 립팔레트: 4개 은*이가 신행 선물로 사다준 에스티로더 팔레트♥ 혜* 언니가 생일선물로 줬던 안나수이 팔레트♥ 엄마가 해외여행 갔다 선물로 주신 랑콤 팔레트♥ 엄마가 선물받은걸 넘겨준 이자녹스 팔레트. 립스틱: 13개 입술색 립스틱~ 클리니크에서 기초라인 쓸 때 덤으로 받았던 립스틱. 연*언니가 선물로 줘서 하나 다 쓰고 똑같은 호수로 다시 산 바비브라운 립스틱♥ 빨강 립스틱~ 엄마가 해외여행 갔다 선물로 주신 에스티로더 립스틱♥ 엄마가 해외여행 갔다 선물로 주신 디올 립스틱♥ 작년 국감 끝나고 제주도 갔다가 면.. 2013. 8. 1.
"나를 울리는 멋진 경찰관들" 여학생 업고 계단 오르는 사진 감동 [쿠키 사회] "나를 울리는 응봉파출소 아저씨들, 멋져요. 고마워요." 경찰관들의 따뜻한 선행을 담은 한 장의 사진과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경찰관들에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사진 한 장이 나돌면서 경찰관들의 선행이 알려졌다. 글에는 경찰관 한 명이 어린 여학생을 업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고, 또 다른 경찰관이 접은 휠체어를 들고 그 뒤를 따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첨부돼 있다. 함께 오른 글을 보면 응봉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의 선행은 휠체어를 탄 여학생 A양이 직접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A양은 파출소를 찾아와 '몸이 불편해서요. 집에 가는 걸 좀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고, 경찰관들이 귀가를 도와줬다. A양의.. 2013. 7. 31.
감시자들(2013) 감시자들 감독 조의석,김병서 (2013 / 한국) 출연 설경구,정우성,한효주 상세보기 종로 피카디리에서 봤던 영화. 사전 정보 없이 봐서 그런지 나름 몰입해서 봤다. 하지만 몇년 후 기억이 날 것 같진 않음. 하하하! 2013. 7. 31.
종이여자(기욤 뮈소) 종이여자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기욤 뮈소 (밝은세상, 2010년) 상세보기 기욤 뮈소의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읽을 당시에는 빨려들어 읽고 나면 명확히 기억이 나는게 없었다. 그래서 기욤 뮈소의 책을 즐겨 읽지는 않았었는데, 소설이 읽고 싶어 를 빌렸다. 월요일 퇴근길 읽기 시작해서, 화욜 출근길에 읽고, 오늘 출근길 까지 3번에 걸쳐서 다 읽은 책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베스트셀러 작가와 세계적 명사인 피아니스트의 연애. 그 연애가 끝난 후 방황하는 작가를 위해 내린 오랜 친구의 극약처방(맨 마지막에 밝혀지지만...). 내용 자체가 흥미진진해서 즐겁게 읽었다. 기욤 뮈소는 타고난 이야기 꾼인거 같다. 중간에 이화여대 학생 이야기도 나오고~ (우리나라 좋아한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 있는.. 2013. 7. 31.
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무라카미 류) 사랑에관한짧은기억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村上龍 (태동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한 남자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초등학생 때의 사랑인 줄 몰랐던 그래서 더 잊지 못하는 사랑. 고등학교 때의 풋사랑. 그리고 마지막 사랑인 현재의 와이프. 내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쓴다면 누가 쓰일까? 잠시 스쳐지나간 사람 말고 나한테 영향을 준 사람들... 잊을 수 없는 건 L군. 풋사랑은 R군. 마지막 사랑은... 아직? 간혹 소설을 읽다 내 입장을 반추해 보게 될 때가 있다. 이 책이 유독 그랬다. 나라면... 나였다면... '만약'을 가정한다고 해도 그건 가정일 뿐. 생각하지 말자. 2013. 7. 30.
러브&팝(무라카미 류) 러브&팝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무라카미 류 (태동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대학교 2학년? 3학년? 일본소설을 몰아서 보던 때가 있었다. 대학 도서관에서 일본소설 코너에 가서 한 작가의 소설을 10권씩 빌려다가 읽던 시절. 그 때 읽었던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 유미리, 가네시로 가즈키 등.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처음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고 그 다음 무라카미 류를 읽었었다. 이름은 비슷한데, 글의 수위가 달라서 깜짝 놀랐던 기억. (무라카미 류의 소설 중엔 야한 부분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10년이 훌쩍 지나 다시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조교제가 한참이던 시절, 명품 등 무언가를 사기 위해 성을 파는 중학생들... 그들에 대해서 쓴 책... 2013. 7. 30.
메이비, 메이비 낫(김언희) 메이비메이비낫김언희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김언희 (파란, 2013년) 상세보기 교보문고에서 소설 베스트 랭킹 안에 있길래 빌린 책 오래간 만에 읽고 나서 허탈감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귀여니 류의 로맨스 소설. 이젠 이런거 읽은 나이가 지나서인지 감흥도 없고 유치하기만 한. 하하하! 다신 로맨스 소설 읽지 않을테야. 손발이 오글오글! 도대체 이게 왜 교보문고 베스트에 올라가 있는거임? 이해 불가! 2013. 7. 30.
소문의 여자(오쿠다 히데오) 소문의여자오쿠다히데오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오후세시, 2013년) 상세보기 오쿠다 히데오 소설은 흡입력이 최고다. 손에 들고난 후 단숨에 읽어버리게 만드는 흡입력. 자기 전 침대에 기대서 책을 읽다가, 그 자세 그대로 끝까지 다 보고 말았다. 고등학교 때 까지 조용한 여자였다가, 전문대학을 간 후 돌변하여 색기가 흐르는 악녀로 돌변한 이토이 미유끼. 그리고 그녀의 주변에서 그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각각이 바라본 미유끼의 모습. 미유끼는 중고차 판매점의 여자, 마작장의 여자, 요리교실의 여자, 맨션의 여자, 파친코점의 여자, 야나가세의 여자, 기모노의 여자, 단가의 여자, 비밀 수사의 여자, 스카이트리의 여자로 묘사된다. 각각의 공간에서 특유의 색기(?)를 발산함.. 201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