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19 87권의 책과 함께 한 2010년 2010년 새해 목표 중 하나가 "일주일에 책 2권 이상 읽기, 1년에 100권 이상 읽기, 블로그에 서평쓰기!"였다. 그리고 그 목표는 87% 달성되었다. 100권이 채 안되는 87권만 읽었기 때문에... 12월 들어 100권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조금은 있었지만, 그냥 평소대로 읽다보니 100권에서 13권이 모자랐다. 평소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책을 즐겨 읽는데, 9월에 아이폰을 산후 독서량 급감. 사실 9~11월은 일이 많이 바빠서 출근할 때만 지하철을 타고, 퇴근할 땐 택시를 타서 읽은 시간이 1/2로 줄긴 했으나, 아이폰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하면서 독서시간이 급 줄어버린 것 같다. 그래서 최근엔 일부러 지하철에선 아이폰 놀이 보단 책을 읽으려 노력 중! 책 읽은 후 블로그에 서평 쓰기는 꽤나 잘.. 2011. 1. 5. 알파독 (제임스 하딩) 의원열람실에서 제목만 보고 빌렸던 책. '그들은 어떻게 전 세계 선거판을 장악했는가?' 이 문구에 끌려 책을 빌렸다. 미국 정치 컨설팅 업계의 선두 주자 '소여 밀러 그룹'의 행적을 좇아 세계 선거전의 이면을 파헤친 책. 사실, 미국의 이야기라 책을 읽으며 그들의 행적이 쉽게 이해가 가진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먼저 미디어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그 가능성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선구안이 대단해 보였다. 물론 그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정치인 이미지 메이킹, 정치 컨설팅 덕에 지금 우리는 그 정치인의 본질을 보기 보다는 이미지를 보고 정치인에 대해서 판단하게 되었지만 말이다. 어지간해서는 책을 보다가 중간에 덮는 적이 잘 없는데... 이 책은 250page 정도 까지 보다가 책을 .. 2011. 1. 4.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마속까지 정치적인(목수정) 함께 근무 중인 수진언니에게 추천 받은 책. 추천 받은 그날 바로 국회도서관에서 빌려서 이틀간 다 읽어버렸다. 책을 다 읽은 후 난. 잊고 지내던 자유를 갈망하고 있으며, 그간 아슬아슬 경계선에 서 있던 나 자신을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리고 있다. 관습과 규범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곳에서 일하고 있으나, 특유의 자유분방함으로 그 관습과 규범들을 살포시 무시하고 있었던 내 모습.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선... 그나마 지키고 있던 관습과 규범들을 모두 깨트리고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졌으니... 큰일이다. 실제로,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사고 아닌 사고를 치기도 했고;;; 갑자기 완전히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어졌다고 할까? 그리고 그 생각은 책을 다 읽은지 5일이 지난 지금도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증폭.. 2011. 1. 4. DJ. DOC 콘서트 뽕댄스 파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인 DJ. DOC 나이 먹어도 철들지 않음이... 하고 싶은 말은 뱉고 보는 그 정신이 매력적인 세남자. 그 동안 DJ. DOC 콘서트를 너무나 가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 친구들의 호응이 없어 접었어야만 했는데~ 10월 24일 휴먼레이스 후 DJ. DOC의 작은 콘서트에서 미친듯 뛰며 공연을 관람한 후~ "다음번 DJ. DOC 콘서트는 무슨일이 있어도 가야지!"라고 다짐하고 그 다짐을 지켰음! 역시나... 콘서트는 광분의 도가니여서 너무나 행복했다! 인영이와 함께 간 콘서트~ DOC 노래 따라부르며, 들썩들썩 춤도 추다가 고래고래 소리도 지르다가! 객석과 가수가 혼연일체가 되어버린 콘서트! 체력이 딸려 스탠딩석을 안했는데~ 스탠딩석에 있던 여자 2명이 나가서 DOC와.. 2011. 1. 4. 뮤지컬 결혼 빅이슈 이벤트 당첨으로 본 창작뮤지컬 제목이 제목인지라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여자 4명이 함께 관람을 했다. 유경이, 수진언니, 연진언니와 함께 본 우선... 가장 오래된 소극장이라는 삼일로 창고극장이 매우 신기했으며, (명동 지나다 보면 저건 머지? 싶었었는데 그게 극장이었을 줄이야...)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단 3명 그리고 피아노 반주자까지 4명인 것이 매우 신선했다. 결혼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뮤지컬. 남자는 외모? 여자는 돈? 이라는 공식을 비틀어 버렸으나~ 연극의 결론은 살짝 갸우뚱 했던 그런 뮤지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벤트 당첨으로 봐서, 매우 즐거웠음! 빅이슈! 사랑해요~! 앞으로도 빼먹지 않고 매주 살게요! ^^ 아.. 홍대 빅판 배윤식씨 치료비 모금을 하.. 2011. 1. 3. 정엽 콘서트 T.O.U.C.H. 국감 끝난 바로 다음날이었던 10월 23일에 사무실 여직원들끼리 관람한 정엽 콘서트! (덕분에 보좌관님이 저녁 사먹으라고 거금을 투척해주신!!) 평소 잔잔한 노래 보단 시끄러운 노래를 조금 더 좋아하는지라~ 나한텐 그렇게 임펙트가 크진 않았던 공연. 음... 다신 조용한 공연은 가지 말아야지 다짐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노래부르는 정엽의 목소리는 너무나 감미로워 "노래 잘부르는 남자친구가 있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 콘서트. 난, 정엽도 좋지만 게스트로 나온 싸이가 더 좋았음. 그래서 정엽이 노래부를 때 보다 싸이가 나왔을 때 훨씬 더 광분한듯! 역시 난 발라드 체질은 아닌가보아~ 하하! 2011. 1. 3.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공저)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 2010년 7월 공식출범한 시민연대. 작년 7월 난 최저생계비 체험 중임에도 불구하고, 후원금을 내고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그들의 주장에 동의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의원열람실에서 이 책을 발견한 후 바로 빌려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왜 11,000원의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가? 왜 의료 시스템이 사보험과 건강보험이 아닌 건강보험 하나로 되야 하는가에 대하여 자세히 나와 있는 책.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책의 주요내용을 그대로 발췌해 봤다. 우리나라에는 국민의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국민건강보험이 있다.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의 제도적 틀은 세계 어느나라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 하나의 보험에 모든 국민과 모든 의료기관을 포괄하.. 2011. 1. 3. 이십대에서 삼십대로... 2010년 12월 31일(금) AM 12:17. 이제 23시간이 조금 넘게 지나면 2011년이 됩니다. 그리고 전 20대에서 30대가 되지요. 스물아홉과 서른. 올해는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것에 대한 압박을 많이 느낀 것 같습니다. 열아홉에서 스물이 될 때에는 이제는 공식적으로 술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에 마냥 기쁘기만 했었는데... 스물아홉에서 서른은 왠지 무언가 책임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 같고, 왠지 모를 상실감도 들고~ 이젠 더 이상 스스로 젊다고 생각 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일까요? 한동안 29라는 숫자가 들어간 책을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 일? 공부? 결혼? 일, 공부, 결혼 이 모든 것을 함께 하면 좋은데... 전 올해.. 2010. 12. 31. 토일렛 오늘 퇴근길에 보고 온 이 영화는 개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지난주 게으른기자(절대 안게을러 보이나...닉넴은?) 김기자님이 추천해 주셔서 본 영화. 사실 퇴근 직전까지 , , , 중 무얼 볼까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김기자님한테 최근작 중 추천을 요청드려 톨스토이를 걸러낸 후 고른 영화이다. 영화를 본 후엔, 역시 좋다! 싶은! ^^ 영화 보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가는 편이 아니었는데~ 영화 주인공으로 과 에 나온 모타이 마사코가 나오고 보고와서 보니, 과 , 의 오기가미 나오코가 감독이었다는! 난.. 모타이 마사코의 무표정한 표정이 너무나 좋은데 말이지~ 그 특유의 무표정함. 카모메 식당에서부터 반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 엄마가 죽고 난 후 남겨진 삼남매와 외할머니... 2010. 12. 17. 김종욱 찾기 보고 싶었던 영화.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메디 영화 같아서 개봉 전 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다. 최근 일반 상영관에서 개봉하는 영화들 중 끌리는게 거의 없었던지라 더더욱 기대를 했었던 것 같다. 그렇게 가 개봉을 했고, 바로 보러 가고 싶었으나 예산안 대치 관계로 딜레이. 예산안 대치 바로 다음날 수진언니와 보러가려 했으나... 갑자기 손학규대표가 시청에서 100시간 농성에 돌입하면서~ 농성장 가느라 또 딜레이... 그리곤 오늘, 갑작스런 칼퇴(7시 30분을 칼퇴라 하는 이 안타까운 상황) 덕분에 수진언니와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즐겁게 웃으며 보면서 한쪽 뇌로는 나는 나는?을 반문하고 있었던 이 영화. 전형적인 로맨틱 코메디였다. 마음 따뜻해지고, 즐거운 그런 영화. 음... 공유는 멀 입.. 2010. 12. 15.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