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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넘치는 사람들 국회에서 근무하면서 좋은점 중 하나는, 항상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세번째 층 오른쪽에서 첫번째(위원장실), 두번째(사무실)창문이 우리 사무실 열정이 넘치는 의원님과 보좌진! 무언가 문제를 발견하면, "문제가 있네.."하고 그냥 넘기지 않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를 고민하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 일을 해서 그런지 저 또한 그들의 열정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문제점을 비난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비판을 하면서 대안까지 생각 하는 것. 그것이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역할이겠지요. 현재 시간 밤 10시. 지금 이 시간에도 저희 사무실은 불이 환히 켜져 있습니다. 임시국회를 준비하기 위해 제각각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TV에 비춰지는 싸움만 하는 모.. 2011. 2. 15.
2월 임시국회 개회 확정! 아... 오늘 손학규 대표가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월 임시국회 등원과 영수회담 거부를 밝혔습니다. * 사진출처: 한겨레 “사실 이명박 정권에게 정말 국회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고, 이명박 정권이 그토록 외면하는 국회에 과연 등원해야 하는지 여전히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우리라도 민주주의를 따르겠다”며 “아무리 국회를 짓밟아도 우리는 국회로 들어가야겠다. 솔로몬 판결에 등장하는 그 어머니의 심정으로 국회를 다시 열어보겠다. 독재화의 길로 들어선 이명박 정권이 아무리 민주주의와 국회를 우롱해도 국회를 열겠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영수회담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에게 (대화의) 진정성을 기대할 수 없어 연연하지 않겠다”며 “청와대에서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가 없는데 우리가 굳이 매.. 2011. 2. 14.
2011 화랑미술제 일요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에 다녀왔습니다. 갈까 말까 하다가 간 간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초대권 썩히기 아까워서... 하하! 작년에 신한카드를 좀 썼더니 어느순간 Tops Club이 되어 있더군요. 주 거래은행이 신한은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카드를 얼마나 긁어댄건지 원~ 여하간 등급이 올라가니, 매달 전시회 초대권도 나오고 영화관 골드클래스 무료티켓도 나오고(1장을 사면 1장 무료라 아직 안가봤음), 호텔 같은데도 많이 싸게 갈 수 있고 좋긴 하더구만요. 공짜인데, 초대권 썩히기 싫어서 동네에서 친구를 만난 후 혼자 코엑스를 갔습니다. 반디앤루이스에서 찾을 책도 좀 있고 해서 겸사겸사 간 셈이죠. 주말에 코엑스를 간건 얼마만인지, 정말 디글디글한 사람들... 날이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죄다 .. 2011. 2. 14.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이시형) 최근 생긴 새로운 습관. 일요일 저녁은 동네 북카페 에서 시간 보내기. 오늘도 마찬가지로 저녁 7시 즈음 논문자료를 들고 를 방문했다. 그리고 논문자료 보다가, 서가에 꼽힌 책 중 이 책을 발견하곤 1시간만에 다 읽었다. 정말 순식간에 다 읽어버린;; 가벼워서(?)인지, 정말 금방 다 읽어 버렸음. 최근 논문준비를 하는데, 책을 붙들어도 집중을 잘 못하는 것 같아서 같은 책을 보려고 했었는데, 이 책을 보면 조금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음. 책을 읽고 난 후 그렇게 될 거 같진 않은? 머랄까? 제목의 섹시함에 비해 내용은 그닥 섹시하지 않은 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새로운 내용이 나올까? 난 끝까지 읽었지만.... 결국 제목만큼 섹시한 내용은 나오지 .. 2011. 2. 13.
밀리고 또 밀리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격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 끊임없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있습니다.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습관. 그거 정말 나쁜 습관인데, 잘 고쳐지지 않네요. 그 중 최근 가장 심각하게 미루고 있는 것이 서평 쓰기 인 것 같습니다. 일년에 책 100권 읽기, 그리고 서평쓰기가 올해 목표 중 하나인데, 책을 읽으면서 서평을 바로 바로 쓰지 않고 있는 것이지요. 서평을 쓰려면 책에 좋은 문구 체크해 놓은 것을 다시 워드로 쳐야 하고, 그 책을 읽으며 쓴 감정을 떠올리며글을 써야 하는 그 과정이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면서 빨리 써야 하는데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고.... 이런걸 사서 스트레스 받는다 하죠? 하하! 오래간만의 주말 출.. 2011. 2. 12.
원순씨를 빌려 드립니다(박원순) 대한민국 상상력 업그레이드 교과서 희망제작소의 박원순 변호사가 쓴 책. 그래서 보자마자 빌려서 순식간에 읽어버린 책.(읽는 속도에 비해 서평 쓰는 속도는 한 없이 느린 나;;) 들어가는 글 '그대의 상상력으로 세상을 뒤집어라'에 적힌 글 그렇습니다. 혼자 잘 먹고 잘살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세상의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또 하나의 인생이 눈에 들어옵니다,. 남과 경쟁만 할 것이 아니라 협동을 하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불안과 두려움의 강박관념에서 탈출하면 가슴속에 고이 간직해둔 자신만의 꿈과 열정이 되살아납니다. - 6 pgae 목차는 다음과 같다. - 들어가는 글 * 그대의 상상력으로 세상을 뒤집어라 - 제1부 상상의 색깔 >> 소셜 디자이너, 원순씨 * 내 인생의 물음표 하나 * 용감한 신세계를.. 2011. 2. 12.
광고천재 이제석(이제석) 이 책 또한 황보좌관님의 추천책 중 하나여서 읽어봤다. '지방대 출신으로 한국에서 간판쟁이를 하다가 미국 디자인 학교를 입학하고, 세계적인 광고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 이제석이란 이름을 알고는 있었다. 당시 기사 방향이 학벌 때문에 인정을 받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하여 논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현실을 한 개인이 그대로 대변하는 모습을 보며, 인상이 꽤나 깊었었는데 그에 대한 책을 읽고 나니 그는 열정이 넘치는 참 대단한 사람이더라. 한 개인이 성장하는 과정과 그의 아이디어를 담은 책 곳곳에 있는 사진과 그의 포트폴리오들~ 너무나 즐겁게 그리고 쉽게 읽은 책이다. 그의 포트폴리오들을 보며, 아이디어에 감탄할 뿐. 그리고 그러한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 2011. 2. 12.
친구와 연인사이 프라이데이 나잇! 논문 때문에 선약을 안잡고 있으나(선약 안 잡아도 저녁만 되면 급약속 연발 지난주 5일 중 술자리 2일;;) 금욜 저녁이 되니 사무실에서 자료보기도 싫고, 집에 직행하기도 싫어, 수진언니를 고셔서 영화보러 고고싱! 밥 생각도 없는데, 저녁은 먹어야 한단 강박(?)에 하롱베이의 아침에서 쌀국수를 들이키고는 롯데시네마로~ 선택한 영환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감이 딱 잡히는... 식상하나 그래도 즐거운 로맨틱 코메디~ 여전히 귀엽고 핫한 애쉬튼 커쳐와 너무 말라 조금 살이 더 찌면 예쁠듯한 나탈리 포트만이 각각 아담과 엠마로 출현! (이미 호감은 넘치나 표현하지 않으며 쿨한척) 섹스 파츠너로 지내다 헤어지고(?) 난 후 서로의 사랑을 알게되어 잘 된다는 해피엔딩. 너무 빤한 내용임에도 재.. 2011. 2. 11.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김정태) 국회 대 선배인 황보좌관님께서 페이스북에서 추천해주신 책. 대학에 강연을 갔다가 대학생들에게 추천해주신 책 이라며 3권을 페이스북에 올려놓으셨길래, 나도 한번 읽어보자며 읽은 책이다. 근데 이 책 너무 괜찮았다. UN 거버넌스센터에서 홍보담당관으로 일하는 저자가 왜 스펙이 아니고 스토리인지를 차근차근 설명해 놓은 책. 취업준비생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고, 취업준비생이 아닌 직장인도 읽고 나면 여운이 꽤나 큰 책. 스펙은 인간을 제품화하며, 제품화는 필연 서열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상대방의 제품 조건보다 뒤쳐지지 않으려는 평생 경쟁의 악순환이 시작된다. 이런 경쟁 심리는 사실 따지고 보면 특정한 방어기제의 발현이기도 하다. 이를 서강대 전상진 교수는 '스펙은 항우울제와 같은 효과'라고 해석한다. .. 2011. 2. 11.
몸이 얼어버린 하루 지난 1월 17일 지식경제부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전 11시∼낮 12시, 오후 5∼6시에 난방을 중단하는 에너지절약 강화지침을 전달하고 적정 실내온도를 18℃ 이하로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식경제부의 강화지침의 내려간지 이틀이 지난 1월 19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전력난 나몰라라' 실내 난방 펑펑! 국회는 한여름"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 되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의 실내 온도가 23~7도로 매우 높다는 것이 기사의 주요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의원회관이 국회 내 타 건물보다 온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국회 의원회관은 창문이 별로 없어 온도가 높아질법한(?) 건물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에는 299개의 국회의원 사무실이 있는데, 콘도나 호텔.. 2011.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