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페이퍼의 시즌이 도래했다. 최소 3개, 최대 4개의 페이퍼를 써야 하는 상황...
그 중 한개는 화요일에 진행사항을 발표해야 한다. 그래서 부랴부랴 관련 아티클 찾아서 읽으며 틀거리 짜는 중. 건강불평등에 대하여 글을 쓰려고 '건강불평등' 관련 아티클을 쭈~욱 출력해왔다. 그리고 그 아티클을 읽던 중 새누리당 모의원님의 이름을 발견했다. 교수였던 시절에 쓴 글을 내가 읽는 중인 아티클의 저자가 인용한 것.
멍 하니 아티클 읽다가, 혼자 반가워서 그 부분을 사진 찍어서 그 방 보좌관님께 보냈다. 아티클 때문에 공부하다가 의원님 이름 발견했다고... 그리고 뭘로 글 쓰는 중이라고 하니, 내가 쓰는 주제에 대한 보좌관님의 깨알같은 조언! "아... 그렇지, 보좌관님 보건학 박사였지~" 그러고 보니 석사논문 쓸 때도 보좌관님이 종종 조언을 해주셨었다. 진작에 보좌관님한테 주제 좀 물어보고 할걸... 이미 주제선정 다 끝내서 써야 하는 상황인데, 미리 조언을 듣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아티클을 읽다가 혹은 국회도서관에서 자료를 검색하다 아는 사람들의 이름을 종종 보곤 한다. 그럴 때면 정말 반갑다. 그리고 그들의 이름을 보며 "나도 아티클 많~이 써서 많이 많이 검색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지금 내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내가 쓴 글은 고작 3개가 나온다. 석사 때 학내 논문제에서 제출해서 상 받았던 것, 그 것을 발전시켜서 퍼블리쉬 한 것, 그리고 석사논문 그렇게 3개(물론 동명이인의 논문도 많다 ㅋ). 전에 한번 우리 교수님 이름으로 검색하니 책과 아티클이 우르르르 나오던데~ 난 언제 그렇게 될 수 있을까? 하하하!
기말페이퍼 쓰는 김에, 발전시켜서 학술지에 게재할 수 있음 좋을텐데 그건 내가 어느 수준의 글을 써 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겠지? 방학중에 기말 페이퍼 다듬어서 1개 쓰고, 석사논문 다듬어서 1개 쓰면 좋을텐데 그게 정말 가능할지는 두고봐야 할 일.
아... 우선 아티클 보던거나 더 봐야겠당. 오늘은 큰 줄거리만 써놓고 가도 대만족!
언릉 하자아~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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