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126 MBC 라이프 <인사이드 라이프> 7월 21일 방영 지지난주 토요일 출근길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MBC 라이프 채널의 방송작가 전화. 최저생계비 체험에 관한 내용을 취재 중에 있는데, 참여연대에서 최저생계비 온라인체험자 중 저를 추천하였다며 전화를 한 것입니다. 바로 다음날인 일요일에 취재가 가능하냐며 묻기에 고민 끝에 수락하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의원님 인터뷰 답변서는 많이 작성해 보았으나, 직접 인터뷰이가 된 적은 많지 않은데다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촬영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승낙한 이유는 최저생계비 체험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고, 일요일에 촬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SCG 홍보도 되며, 저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수락 한 것입니다. 그런데 SCG 전체회의 장면(PPT 설명)과 사업개발팀 회의 장.. 2010. 7. 26. [최저생계비 25일차] 햇살 좋은 일요일 최저생계비 체험을 하는 마지막 일요일(7월 31일은 토요일!). 역시나 늦잠을 잔 후 교회로 직행해서 3부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 점심식사. 부모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1부 예배를 드리신 후 주말농장에 농사지으러 가시고, 저 혼자 점심상을 차려 먹었습니다. 주중에 아침은 거르거나 간단히 과일이나 삶은 계란 등으로 때우고, 점심과 저녁은 회사에서 먹으니, 주말이나 되야 집밥을 먹을 수 있는데, 부모님이 아침식사를 하실 땐 자느라 함께 못 먹고 부모님이 나가신 후 오늘과 같이 혼자 밥을 차려 먹는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려고 일주일에 한번은 시간을 맞추는데, 이번주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 식구들이 제각각 바빠서 함께 식사를 못했네요. 점심식사를 한 후 창경궁.. 2010. 7. 26. [최저생계비 24일차] 평범한 토요일~! 최저생계비 24일차. 최저생계비 체험 이후 가장 일상적인 주말을 보낸 것 같습니다. 평소 제 일상 그대로를 보낸 것이지요. 점심에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밥 먹고, 커피마시면서 수다떨고, 소풍도 가고! 저녁엔 교회 청년부 모임을 가고(이건 비일상적인)!음... 다시 생각해 보니 일상이 일상적이었다기 보다는 소비패턴이 일상적이었다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실컷 늦잠자고 바로 점심약속을 갔습니다. 당연히 아침은 못 먹었습니다. 늦잠자서 후다닥 준비하고 나가느라 말이죠. 오늘 점심약속은 친한친구 생일! 요즘 생일 시즌인 것 같습니다. 생일파티가 어찌나 많은지... 지난 가계부를 쭉 살펴보니 7월 8일 지경이 생일파티(생일 6월 24일), 7월 9일 아빠 생신(생신 7월 9일), 7월 21일 은아 생일파티(.. 2010. 7. 24. [최저생계비 23일차] 금요일 밤! 어느덧 최저생계비 온라인 체험을 한지 23일이 지났습니다. 일주일 하고 하루 뒤면 7월 한달간의 최저생계비 온라인 체험이 끝나네요. 새삼 시간이 참 빨리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아침을 스킵하였습니다. 원래 아침을 잘 챙겨먹는 편이 아닌데, 최저생계비 체험을 하면서 최대한 아침을 먹고 다니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저생계비 체험 이전 제 모습 처럼 아침을 거르고 출근을 하는 경우가 많네요. 집에서 아침을 먹지 못하고 가면 보통 사무실에 있던 빵 등을 먹었는데, 지금은 최저생계비 체험 때문에 사무실에서 빵 등의 간식을 먹는 것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국회 구내식당 메뉴는 안습이었습니다. 이번주 내내 모든 식당의 메뉴가 유독 심각하게 부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느 곳으로 .. 2010. 7. 24. 사회복지실습 그리고 실습생 어제 오후 사무실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의 김팀장님이 내일 오후(오늘 오후)에 시간이 있느냐고 묻는 전화였습니다. 오래간만에 온 전화인데, 시간을 물어보셔서 어떤일인지 물으니 한사협에서 실습중인 대학생들 몇명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도 되느냐 물으셨습니다. 다행이 오늘 오후에 다른 일정이 없어 흔쾌히 OK하고, 오늘 오후 3시 김팀장님과 사회복지학과 대학생 3명이 저희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4년제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나오며, 1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하지만 4년제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는 모두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받거나, 1급 시험 자격을 갖출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자격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몇가지 필수.. 2010. 7. 22. [최저생계비 22일차] 삶은계란은 이제그만!! 아침, 저녁으로 삶은계란을 먹는 생활... 오늘로써 끝이 났습니다. 왜냐? 오늘로써 한판이나 샀던 계란을 다 먹어버린거죠. 오늘 저녁이 마지막 삶은계란이었습니다. 마.지.막! 아침에 집에서 삶은계란을 먹고, 퇴근 전 5시30분 쯤 저녁 대용으로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보며 집에서 싸간 삶은계란을 까서 먹었습니다. 예전에 덴마크 다이어트 한답시고 계란 먹을 때는 삼시 세끼 계란을 먹어서 엄청 물렸었는데, 이번에는 최저생계비를 아끼기 위해 계란 한판을 사놓고 매일 먹지 않고 번갈아 먹어서 그런지 그다지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은 날들은 계란 말고 다른 걸 먹을까 합니다. 바나나 안 먹은지 오래되었는데, 내일부터는 바나나로 아침, 저녁을 때워도 좋을 것 같구요. 오늘은 출근하자마자 주간식단표 확인 보다 .. 2010. 7. 22. [최저생계비 21일차] 마이너스 돌입... 결.국(?) 최저생계비 잔액이 0원이 되면서 마이너스에 돌입하였습니다. 목표달성 후 바로 마이너스라니(목표는 20일까지 버티기)... 어제 잔액은 12,820원. 그러나 현재는.... 오늘도 아침은 삶은계란 2개로 때웠습니다. 이제 사다 놓은 계란도 끝이 보여갑니다. 한두번 먹으면 끝일 것 같습니다. 사다놓은 계란을 다 먹고 나면 다시 계란 한판을 살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이제 10일도 안남았는데 한판까지 살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점심은 사무실에서 단체로 함바집에서 회식을 하였습니다. 의원님께서 일본에 시찰을 다녀오셔서, 11시부터 일본 시찰 관련된 회의를 하다가(선물도 사오셨으니 회의쯤은 너끈히 버텨주는 센스) 그대로 모두 함께 함바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역시나 국회 안에 있.. 2010. 7. 22. [최저생계비 20일차] 폭식 최근엔 종종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지 않았습니다. 더워서 그런지 밥맛도 없고 그래서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점심은 제대로 폭식을 하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저녁엔 단게 갑자기 마구 땡겨서 탐탐에서 허니버터브래드까지... 갑자기 걸신이 들렸던 것 같은 하루. 오늘 오전에는 국회 복지위 보좌진들과 국민연금공단 장애판정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현황을 보고자 직접 방문한 것입니다. 방문한 보좌진은 총 24명. 국민연금공단 관계자와 복지부 관계자에게 장애인등급심사제도 현황 보고를 받은 후 장애등급심사 자문회의와 원격자문회의를 참관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장애인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으로 등록될 수 있는 장애유형은 총 15가.. 2010. 7. 20. [최저생계비 19일차] 또 한주의 시작! 벌써 최저생쳬비 온라인 체험을 한지 19일이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떻게 버티나 걱정도 했었는데, 지내다보니 생각보다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지 먹고 싶은게 많고, 사고 싶은 것들의 리스트가 늘어날 뿐...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출근! 출근을 하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파서 저녁 대용으로 가져온 삶은계란 2개를 출근 하자마자 먹었습니다. 삶은계란 2개 가지곤 배가 그렇게 차지 않았지만... 그래도 점심 때까지 버틸만은 했습니다. 삶은계란을 먹고 난 후 한 일은 전자문서시스템에 들어가서 주간식단표 다운로드. 한주 식단표를 확인한 후 오늘의 식사장소를 정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국회 본청 큰식당! 역시나 본청 큰식당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초복이라고 닭갈비에 브로컬리, 미.. 2010. 7. 20. [최저생계비 18일차] 햇살이 내리 쬐던 하루~ 금-토요일 신나게 비가 오더니, 오늘은 비가 그쳐 매우 화창한 하루였습니다. 비가 먼지를 다 쓸어내려서 그런지 가시거리가 엄청 넓고 길었습니다. 2호선을 타고 당산철교를 지나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날씨가 맑아서 참 좋았습니다. 쫌 덥긴 했지만요. 오늘 또한 늦잠을 자서 아침은 스킵. 일어나자 마자 준비하고 SCG 회의 가느라 점심도 스킵하였습니다. 평소 굶고 사는 것에 익숙한 편인지라(특히 주말에), 배가 고픈건 모르고 정신없이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엔 SCG 사업개발팀 회의가 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평소 강남 혹은 여의도에서 회의를 진행했었는데, 오늘은 저희 팀원들 뿐만 아니라, 고영대표와 프로보노관리팀 강보라PL도 함께 만나야 해서 마포구청에서 1시에 회의.. 2010. 7. 18.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