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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2011년 국정감사는 9월 19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평년보다 3주나 빠른 국정감사. 아직 아이템도 제대로 못 잡은 상태인데... 국정감사가 4주도 채 안남았다. 국정감사 전 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있을거고... 어쩌면 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직 준비가 하나도 안 된 상태인데, 인사청문회 후 국정감사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한... 그런데 이번주 주중엔 저출산 특위 준비하느라 국감 준비를 하나도 못해서 주말인 오늘도 출근해서 이러고 있다. 주말에 출근하는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머리를 쥐어짜도 마땅한 아이템들이 생각이 안나서 미쳐버릴 것 같다. 2004년 자원봉사로 국정감사를 처음 경험한 후 겪은 4번의 국정감사(2004, 2006, 2009, 2010). 벌써 5번.. 2011. 8. 27.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한윤형, 최태섭, 김정근) 열정은어떻게노동이되는가한국사회를움직이는새로운명령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지은이 한윤형 (웅진지식하우스, 2011년) 상세보기 얼마 전 칭구 생일 때문에 광화문에 나갔다가, 교보문고에 들러 사회과학 서적 코너를 돌다가 이 책을 발견했었다.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바로 다음날 출근해서 국회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서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열정이 어떻게 노동이 되었는지, 열정이 노동이 되어 일하는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어찌 사는지, 열정의 역사는 어떻게 되고 미래는 어떻게 될지 풀어놓은 책.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것 같아 매우 흥미롭게 읽어 내려간 책이다. 추천사. 궁핍한 소크라테스를 위하여 여는 말. 굴러다니고, 널브러지고, 발에 차이는 것들 1장. 당신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라 ­ 열정의 도덕 1. .. 2011. 8. 27.
블라인드(2011) 블라인드 감독 안상훈 (2011 / 한국) 출연 김하늘,유승호 상세보기 8월 14일 강동 CGV에서 본 영화. 과 중 고민하다가 고른건데... 영화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나오는 순간 영화 선택을 후회했다. ㅠ.ㅠ 김하늘 안내견 이름이 '슬기'.... 보통 개 이름은 초롱이, 뽀미, 하늘이, 깜보 이런거 아님?? 어떻게 사람 이름을 개 이름으로 쓰냐고!!! 김하늘이 "슬기야~ 슬기야~!" 부를 때 마다 움찔 움찔. 옆에 있던 K군은 계속 웃기만 하고.... 흑흑흑! 졸지에 내 이름이 개이름이 되 버려씀;;; 그것 빼곤 나름 재미났던 영화(생각보다 스릴있진 않았음)이지만... 영화 보는 내내 영화에서 나오는 부분과 업무 연관성이 있는 부문이 머리 속에 휙휙 떠다니는~ 이건 분명 직업병이야. 하아~ 성범죄 .. 2011. 8. 27.
'잡년행진'에 함께 걷다: 패션에 담은 당신의 메시지는? (빅이슈 17호, 13page) 빅이슈 17호(2011.8.1) 13page에 나온 잡년행진 참가자 일러스트~ '하트입술'이라는 닉넴으로 등장! ^^ 일러스트를 본 지인들이, "허벅지를 너무 굵게 그렸다!", "머리가 단발이다", "탑이 아니고 나시다!" 등의 지적들을 했음...ㅋ 그래도 일러스트로 그려졌다는게 재미남! 쿄쿄~! 페북엔 일러스트 올리면서 전신&반신 실사도 함께 올렸으나~ 블로그는 만인에게 오픈된 장소이니 일러스트만 ㅋㅋㅋ 2011. 8. 9.
싸이 썸머스탠드 "흠뻑쑈" 누군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 물으면 망설임 없이 "싸이, DJ. D.O.C, 박정현, 이적, 리쌍, 드렁큰 타이거"라고 답한다.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당연 싸이와 DJ. D.O.C! 정말 이들 노래는 전곡을 모~두 외우고 있다!! 하도 많이 들어서 말이지!! 그런 싸이가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다. 근데, 콘서트 날짜가 8월 26일 금요일이라 8월 임시국회 때문에 포기하고 있었는데~ 삼성카드를 이용하는 사무실 선배 언니가 삼성카드에서 1+1로 싸이 콘서트 티켓을 끊을 수 있다고 하여 바로 검색을 해보니 날짜가 8월 6일(토)!! 정말이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표를 예매해 버렸다. 삼성카드에서 영수증이 오면서 안내장이 온게 7월 중순이었는데, 티켓 오픈은 이미 그~전에 되어서 .. 2011. 8. 8.
황구도(2011) 량 덕에 간만에 문화생활~! 금욜 저녁 '황구도' 보러 대학로 고고싱! 황구(똥개) 아담과 스피치 캐시의 사랑이야기... '개들의 사랑이야기'라고는 하지만 결국 내용은 인간의 사랑과 동일하더라능~ 같이 간 김슬은 마지막에 눈물을 보이기도. 간만에 본 좋은 공연!! 아..에서는 스피치종인 캐시가 여주인공인데~ 연극 본 후 술마시러 간 막걸리 카페 앞에 스피치 한 마리가 있었음. 저 녀석. 사진 찍으니 포즈까지 취하더라능~ 똑똑한 스피치!!! 이거 보면서 참 만감이 교차했는데~ 몇일 지났다고 기억이 안나. 난 바본가봐~! 여하튼 강추임!! ^^ 2011. 8. 8.
제노비스 신드롬(방관자 효과) 어제 저녁 퇴근길 집에 다 와서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엘레베이터 앞에 무언가 회색뭉치가 있었다. "저거 뭐지?"하면서 쳐다보니 회색뭉치가 움직이는데... 자세히 보니 꼬리가 달린 쥐새끼!!! 쥐 인것을 인지한 후 정말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며 아파트 현관 밖으로 뛰어나갔다. 문제는 뛰어나가면서 아파트 현관 유리문을 닫아버렸다는 것. 내가 비명을 지르며 뛰어나갈 때 그 쥐새끼 한마리는 내가 나간 현관 방향이 아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쪽으로 가 버렸고... 난 아파트 현관 밖에서 정신없이 소리를 지르다가 정신을 차리고 아파트 경비실로 갔다. 경비아저씨에게 아파트 현관에서 쥐새끼를 봤는데, 그 쥐가 계단으로 올라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아저씨와 함께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러 갔다. 그 쥐새끼는 .. 2011. 7. 28.
빨간장화(에쿠니 가오리) 빨간장화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국회도서관에서 '에쿠니 가오리'로 검색해서 빌린 책 대학 때, 일본소설에 폭 빠져 지냈었는데...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는 그 때 만큼 일본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는 듯. 좋아라 하는 에쿠니 가오리 소설인지라 즐겁게 읽기 시작했는데~ 는 조금 이질감이 들었다. 나와는 너무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그런가?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한 부부 이야기. 쇼조는 봄시 언짷은 표정으로 아무 말 하지 않으리라, 눈에 선했다 방마다 불이 환하고, TV도 두 대 다 켜져 있다. 양복은 바닥에 떨어져 있고, 밥 먹고 난 그릇들은 죄 식탁에 벌려둔 채이리라. 그렇더라도. 지하철 손잡이에 매달려 아케미의 옆얼굴.. 2011. 7. 25.
그을린 사랑(2010) 그을린 사랑 감독 드니 빌뇌브 (2010 / 캐나다,프랑스) 상세보기 스포일러 다수 포함(영화 보기 전엔 읽지 마세요)!! 일요일 저녁. 갑자기 화가 나는 일이 있어서, 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실까? 북카페에 가서 책에 집중할까? 고민하다 간 강변 CGV.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라는 영화를 봤다. 트랜스포머 3(이건 혼자 보기 싫어서 패스), 퀵(왠지 안 땡기는...), 애니메이션들(그닥 좋아하지 않음) 몇가지 영화가 장악한 상영관... 내가 간 시간대에 마땅히 볼 영화는 이 영화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 보게 된 영화는 생각 외로 너무나 괜찮았다. 남자 아이들의 머리를 깍는 모습이 비춰지며 영화가 시작되고... 그 중 한 남자아이가 유독 분노에 가득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잡힌다. 아이 치고는 너무나 .. 2011. 7. 25.
잡년행진(Slut Walk) 덕분에 행복했던 하루~! * 출처: 오마이뉴스 어제 저녁, 야근을 하다가 "'잡년행진, 이런 행사를 아이들이 봐야죠"(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96941)라는 기사를 봤다. 처음 기사 제목만 보고는 '달빛시위(http://www.dalbeat.net/)'의 명칭이 '잡년행진(트위터 @SlutWalkKorea, 블로그 http://slutwalkkorea.blogspot.com)' 으로 바뀐 줄 알았다. "달빛 아래, 여성들이 밤길을 되찾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2004년부터 진행되어 온 달빛시위. 대학원신문사 편집위원 활동을 할 때, 달빛시위에 대하여 처음 알았다. 대학원신문의 사회면을 담당하면서, 기획기사를 준비하던 중 알게 된 달빛시.. 2011.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