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19 음주단속 11시 퇴근. 파천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를 타러 가는 길에 진입했는데, 따~악 있는 경찰아저씨들이 서 있었다. 상습 음주단속 구간이긴 하지만... 지난주 화요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음주단속이 있었는데 불과 일주일 만에 또 음주단속이라니!!! 야근하다 가는 길이라 마음 편히 "후" 불고 가던 길을 가는데, 저~ 앞에 음주단속에 걸린 차가 서 있었다. 운전자인 듯한 사람은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아마도 자기는 음주를 안했다고 혹은 적게 마셨다고 항변 중이었겠지? 오늘은 마음 편히 음주단속에 응했으나, 지난주 화욜은 음주단속에 걸렸을 때 살짝 놀랐었다. 약속이 3개가 겹쳤던 지난주 화요일. 그날 난 7시 30분 경에 와인 1잔을 마시고 10시 30분 경에 넌알콜 맥주 1병을 마신 후 11시 즈음 운전을 했.. 2013. 9. 5. 이석기 의원 연행 야근을 하고 있는데, 온 카톡 "의원회관 봉쇄해서 못 들어가!" 일 하고 있다가, 카톡을 하고 밖을 내다보니 평소 오후 8시 경의 풍경과 달리, 여기저기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MBC 승합차도 보이고 어수선한 것이 뭔가 있나보다 싶어서 2층 로비로 내려가봤다. 2층 로비로 내려가니 역시나! 수십명의 의경들이 몸으로 출입구를 봉쇄해 버린... 건물 밖으로 나가는 것은 가능하나,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어려운 상황. 함께 있던 사무실 동생이 "국정원 직원 30여명이 이석기 의원 연행하러 회관에 들어왔다"고 해서, 2층 로비에서 5층 이석기의원실로 향했다. 5층 엘레베이터를 내리니 보이는 의경들 그리고 한 무더기의 사람들... 이석기 의원실 인근엔 이미 의경, 기자, 구경온 보좌진들로 인산인해였다. 의.. 2013. 9. 4. 카톡으로 받은 성명서 아침부터 친한 국회 지인들과 대화하는 단체카톡창에 카톡 폭주. 이석기 체포동의안 이야기 하다가 급 듀오로 주제가 전환되었고~ 듀오가입을 위해 모금운동을 해달라는 29세 여동생의 말에 내가 더 급하니 내 돈을 모아 달라고 했더니 바로 온 이 카톡! "**의 자기애 포기 선언이 선행되기 전에는 시집 논의에 어떠한 진전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두는 바이다. 그와 같은 불통의 태도를 고집하는 경우 향후 야기될 결과는 전부 **의 책임이 될 수 밖에 없음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엄연한 현실임을 다시 항번 강조한다!" 요즘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 때문에 매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 중인 우리(민주당 보좌진들). 촛불집회에 참석하며, 카톡에서도 장난삼아 "규탄한다!", "사퇴하라!" 이런 단어를 마구 사용 중인데~ 대화하다.. 2013. 9. 4. 더 테러 라이브(2012) 더 테러 라이브 감독 김병우 (2013 / 한국) 출연 하정우 상세보기 3주 전 쯤에 봤던 영화.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역시나 였다. 이 때의 역시나는 긍정적인 역시나!! 이 영화를 봤던 날은 꽤나 다이나믹한 하루였다. 박사동기들과 처음으로 동기모임을 하느라 사당역에 갔다가 점심식사 하고 커피마시러 갔다가, 우연히 전남친과 그의 와이프를 봤고... 동기모임 후 예정 대로 혼자 강변 CGV에 갔다. 를 예약해 놨었기 때문에... 사당역에서 강변역으로 2호선을 타고 가는 길. 기분이 참 묘했었다. 내 남자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와이프. 이야기는 전해 들었었지만, 실제로 내 눈으로 보니 가슴이 쿵 떨어졌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엔 티를 낼 수 없었다. 곁에 박사 동기들이 있었으.. 2013. 9. 1. 쪽팔림 오늘 아침. 오래간만에 차로 출근을 했다. 지난주 수요일에 차 가져간 후 첫 운전(목-금 다 술자리가 있었다). 진녹색 원피스를 입고 1시간 가량 운전해서 국회 도착. 8시 2분에 출발해서 주차하고 나니 9시 2분;;; 주차를 하고 지하4층에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나 같이 지각한 사람들 10명 정도가 함께 엘레베이터를 탔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꽤나 걸어 사무실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 사무실 동생이 살포시 다가와서 등에 있는 지퍼를 올려줬다. "오! 마이! 갓!!!" 원피스 지퍼를 끝까지 안 올리고, 끝 부분을 올리지 않은 채 출근을 한 것. 차 타고 오는 동안엔 아무도 안 봤지만, 하필이면 지각을 해서 10명의 사람들과 엘레베이터를 같이 탔으니... 아. 쪽팔려 죽겠다. ㅠ.ㅠ 국회에서 일하며 원.. 2013. 8. 27. 야근 오래간만에 일찍 출근해서 야근하는 중. 그간 몸이 안좋아서 밀어두었던 일들을 모두 다 해치우고 퇴근하려고 꼼지락대고 있다. 6시 45분 집에서 출발. 7시 30분 국회 도착. 1시간 짜리 특강 원고 쓰고, 국감 아이템 잡고, 특강 원고 의원님께 컨펌 받은 후 조금 수정하고, 2014년 예산 중 꼭 반영되어야 할 예산 정리하고... 이 일들 다 하고 나면 집에 갈 수 있다. 지지난주 이틀간 심하게 아팠었다. 속이 안 좋아서 이틀간 아무것도 못 먹고 나니 기운이 쇠해서 그런지 몸이 예전 같지 않다. 술도 안 받고, 계속 체하고... 지지난주 이후 계속 골골거리다 월요일에 급체하고 체기가 가시지 않고 있는 요즘. 국회 들어온 후 최악의 몸상태인것 같다. 미친듯이 욱씬욱씬 아픈건 아닌데, 가랑비에 옷 젓는 것 .. 2013. 8. 21. 빅 픽처(더글라스 케네디) 빅픽처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더글라스 케네디 (밝은세상, 2010년) 상세보기 더글라스 케네디의 원체 유명한 소설이지만, 읽기 싫어서 안 읽고 있었는데 영화관에서 를 개봉했길래 영화보기 전에 보고파서 예약까지 해서 빌려 읽었다. 예약을 해서 빌려 읽을만한 책 그리고 기대 이하였던 영화 책은 재미있었다. 매우! 2013. 8. 18. 화차(미야베 미유끼) 화차미야베미유키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문학동네, 2012년) 상세보기 몸이 안좋아서 조퇴하고선 집에 갔다가, 침대에 기대서 다 읽어버렸던 책 영화 도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었는데... 정말 짜임새 있는 소설이었다. 정말 단숨에 읽어내려간 후 영화까지 다운 받아서 본! 지난주 주말은 읽고, 보고~ 읽고, 보고~ 원작소설과 소설 원작의 영화화 함께 했었던 주말이었음. 하하하! 2013. 8. 18. 소금(박범신) 소금박범신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박범신 (한겨레출판사, 2013년) 상세보기 박범신으로 검색해서 국회도서관에서 빌린 책 사전정보 전혀 없이 빌려서 읽은 책이었는데... 올 상반기에 읽은 책 중 손 꼽히는 책이었다. 은 한 염부의 죽음으로 시작이 된다. 대학생 아들만이 희망이었던 한 염부의 죽음. 그리고 그 아들의 일상에 찌든 삶과 우연한 계기에 그 삶이 아닌 타인의 삶을 살게 된 남자. 그 남자를 찾아 헤메이는 딸과 우연히 그 딸을 만난 후 자신의 방식으로 여자의 아버지를 찾는 한 남자. 염부인 아버지. 선기철. 세 딸과 부인의 지갑이 되어버린 아버지 그리고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이 새로 생긴 아버지. 선명우. 자신의 생일날 갑자기 증발한 아버지를 찾는 딸. 선시우. 그리고 선시우를 .. 2013. 8. 18. 식후 30분에 읽으세요(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식후30분에읽으세요약사도잘모르는약이야기 카테고리 건강 > 건강일반 지은이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이매진, 2013년) 상세보기 옆자리 약사 비서관님이 저자로 참여한 책 책이 나오자마자 사서 저자 싸인을 받아놓고는 한참을 책장에 꼽아 두었다가 이제서야 꺼내서 읽었다. (바로 읽고 싶었지만... 학기 중이었어서... 흑흑!)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에서 "우리 개인의 삶과 건강이,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건강성이 약에 압도되지 않고, 의약품이 건강한 삶을 위해 사용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쓴 책.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재미 있는 책. 정말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책. 상시 복용하는 약이 한두가지는 있는 현대인. 하지만 자신이 먹는 약이 어떤 성분인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책 단지 '식후 30.. 2013. 8. 10.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