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연발
목, 금, 토, 일 연달아 4일간 다른 사람을 태우고 운전을 했다. 목요일에는 회식 후 강변북로를 타고 *비서관님을 댁에 모셔다 드렸고, 금요일에는 야근하다가 전에 같은 사무실에서 일했던 동생과 함께 우리집 근처의 야경이 좋은 술집을 갔다. 토요일에는 국회 앞에서 친한언니들과 브런치를 먹고, 당산역에 인근에 사는 언니를 데려다 주고 국회로 들어갔으며, 밤에는 친구와 강남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친구네 집(회기동)을 데려다 줬고, 일요일인 오늘은 국회 앞에서 열린 돌잔치에 갔다가 같이 일 했던 언니를 국회 안 언니 차 있는 곳 까지 데려다 줬다. 누군가를 태우고 갈 때면, "나 이제 운전 잘해!"라고 뽐내고 싶은데, 오히려 누군가가 옆에 있으면 실수만 연발한다. 혼자 운전할 땐 잘 하는데, 옆에 누군가..
2013.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