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19 악악악!!! 기초연금 토론회 때문에 폭풍같았던 오전을 보내고(토론자 좌석에 앉아서 추가자료 가져와라, 토론문 복사해서 뿌려라 등을 카톡으로 시키는 의원님;) 나니 기운이 쫘~악 빠져서 책상에 앉아있다가 다른 의원실 친구와 네이트온으로 수다를 떨었다. 친구와 네이트온으로 수다를 떨다가 잠깐 자리 비웠다가 오니 녀석이 기초연금 관련 자료를 보내놨더라. 그래서 그 자료 받으면서 "야동이나 보내!", "이런거 말고"라고 썼더니, 바로 뜬 글 "둘이 그런 관계였어?" 깜짝 놀라서 대화창을 살펴보니... '기초연금' 때문에 만들어진 창에서 내가 야동 운운 한;; '기초연금 단체창'에서 나랑 녀석 빼곤 다 보좌관님들인데... 난 도대체 그들 앞에서 무슨 짓을 한건지... 더 억울한건, 우리 그렇게 야동 돌려보는 사이 아닌데..... 2014. 3. 12.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감독 장 마크 발레 (2013 / 미국) 출연 매튜 매커너히,제니퍼 가너,자레드 레토 상세보기 과 이 보고 싶었다.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영화 시간표만 쳐다보다가 너무 긴 러닝타임(3시간 이상) 때문에 머뭇거리는 사이 극장에서 내려간 . 그리고 지난주까진 상영관이 많았는데 이번주 들어 상영관이 급감한 이번 주말에는 을 보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이 아닌 을 봤다. 혼자 영화보러 갈꺼라니깐 따라온 친구. 은 볼 생각이 전혀 없었었는데, 우선 시간이 맞았고 매튜 매커너히에게 아카데미상을 수여햔 영화라 궁금증이 도졌다. 그리고 그 시간대의 다른 영화가 , 등이라 그런영화를 보고프진 않아서 택한 영화. HIV 양성임이 밝혀진 후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에게 박대를 당하고.. 2014. 3. 9. 노는 만큼 성공한다(김정운) 노는만큼성공한다지식에듀테이너이자문화심리학자김정운교수가제안하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김정운 (21세기북스, 2011년) 상세보기 한동안 TV에서 많이 보였던 김정운 교수. 그의 책을 한번 보고팠었는데 이제서야 빌려서 봤다. 제목이 딱 좋은!! 바쁜 와중에도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서 노는데, 그럼 나는 성공할 수 있을까?! 하하하! 경영자는 주말에 회사일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그러나 21세기형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직원들은 반대로 물어본다. '왜 당신은 내 주말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하면서 내가 월요일 회사에서 영화표를 예매하거나 주식투자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가?' '왜 회사 일을 가득 안고 집에 가는 것을 흐뭇하게.. 2014. 3. 9. 제주도 1월에 사무실 워크샵으로 2박 3일간 제주도를 다녀오고, 친한 동생과 보라카이를 다녀왔다. 방학 중에 제주도와 보라카이를 다녀온 정도면 만족할 법도 하지만... 여행은 하면 할수록 욕심나는 것! 어제 정신없이 일하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의원님 외유 중 3일씩 쉬자는 이야기를 들은 후 바로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버렸다. 화 오후, 수 저녁, 토 오전 박사 수업. 덕분에 휴가를 받아도 해외를 갈 수 있는 여유는 없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무작정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버린 것! 혼자 올레길도 걷고 해야지! 생각하다가 엇그제 인*이랑 통화하다가 인*이가 남차친구인 준*이랑(두명 다 친한 친구) 제주도 간다고 했던 것이 생각이 나서 물어보니, 왠걸?! 일정이 같다.. 2014. 3. 9. 견인차 살다보니 견인차를 타는 날도 있네;;; 친구랑 왕십리 CGV에서 영화를 보고 나와서 집에 데려다 준다며 완전 생색내며 주차장을 나서서 가는 길, 차에 속도가 안 붙었다. rpm도 2 이상 안 올라가고, 속도는 20~30km 정도까지 밖에 안되는!! 엑셀을 아무리 밟아도 속도가 안나서 당황하다가 결국 비상등을 켜고 차를 도로변에 세웠다. 전부터 (9)LUMA를 보고 "범퍼카 같다"고 수시로 놀리던 친구는 처음엔 "이거 봐! 너 너무 오래된거 사서 그래!"라며 놀리다가, 시동을 켰다 껐다 반복하는데 엔진소리가 이상한 걸 보면서 갑자기 심각해진... 평소 녀석이 집에 데려다 주던 것에 대한 보은 차원으로 "오늘은 내가 데려다 줄게!"라며 온갖 생색을 내고 있다가 LUMA가 이상해서 "너네 집은 여기서 가까우니.. 2014. 3. 9. 우선순위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다. 동일한 날까지 해야하는 일이 있을 경우 더 중요한 일 부터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 갑작스런 상임위와 법안소위 때문에 질의서와 법안 주요내용 검토보고서 써야 하는 상황에 그닥 중요하지 않은 일을 빨리 하라고 채근하는 건 뭔지... 내가 주가 된 일 내가 아니면 안될 일 부터 해야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자기일 서브 안하냐고 난리. 평소 내 업무가 서브역할도 아니고 직급만 다를 뿐이지 각자 영역의 일을 하는 건데... 허허허 난 내가 알아서 내 업무량 조정하면서 중요한일 먼저 하는건데, 나한테 떨어진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있는데 서로의 업무 영역이 완전 다름에도 불구하고 상위 직급이라고 자신이 시키는 중요하지 않은 일부터 하라고 요구하는건 뭐지? 방 전체로 .. 2014. 3. 5. 매력?! 마력?! 결국 개강을 하고야 말았다. 오늘부터 박사 3차 시작! 수업을 듣고 주차권 때문에 신*이랑 과 사무실을 가는 길, 정말 오래간만에 장박사님을 만났다. 학부수업을 마치고 연구실을 가던 중이었다는 장박사님. 박사 입학 후에는 처음 뵌거라 길에 서서 수다가 길어졌다. "박사 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이제야 보네! 잘 지낸거지? 일 하면서 할만해?" "저 벌써 3차에요~" (신*이) "전 박사 2차에요!" "**가 3차인거보다 니가 2차인게 더 신기하다 이놈아!" "박사님은 늙진 않아요! 저 석사 입학했을 때랑 똑같은거 같아~ 비결이 뭐에요?" "요즘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방부제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하하하!" "그나저나 너 국회 가더니 입담만 늘었다 애! 페이스북으로 니 소식은 잘 보고 있어! 요즘엔 잘.. 2014. 3. 5. 브리짓 존스의 일기(헬렌 필딩) 브리짓존스의일기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헬렌 필딩 (문학사상사, 1999년) 상세보기 영화로 더 유명한 소설 를 이제서야?! 읽었다. 책이 나온게 1999년이었으니 10년이 넘게 지난 후 읽은셈. 영화 를 봤으나, 그 당시엔 감흥이 깊지 않았는데(그 땐 내가 너무 어렸다), 브리짓과 비슷한 나이가 되서 읽으니 그녀의 일기가 내 일기 같은! 이 책은 제작년 겨울. 혼자 파주 출판단지에 갔다가 아름다운 가게의 중고책방인 '보물섬'에서 2천원을 주고 샀다. 그리고는 책꽂이에 한참 진열만 하고 있다가 겨울방학을 하고 책장을 둘러보다가 뽑아서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매일매일 알코올과 담배, 섭취칼로리, 즉석복권, 몸무게를 쓰고 그 다음에 그날 그날의 사건을 써내려간 브리짓존스의 일기! 매년 일기장을 새로.. 2014. 3. 4. 젊은 도시, 오래된 성(한중일 12명의 작가) 젊은도시오래된성하나의키워드전혀다른상상력12명의작가가펼치는소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지은이 이승우 (자음과모음, 2011년) 상세보기 한중이 12명의 작가가 도시와 성에 대한 소설을 써서 모은 책. 단편 모음이라 두께에 비해 금방 읽었다. 12명의 작가가 쓴 소설이라기에 그 중 맘에 꼭 드는 소설이 1~2개는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소설이 없어서 좀 아쉬웠던... 책을 다 읽고 난 후 탭 붙인 곳이 한 곳도 없었던 책. 그냥 저냥. 생각보단 별로였네... 하하하! 2014. 2. 26. 관능의 법칙(2013) 관능의 법칙 감독 권칠인 (2013 / 한국) 출연 엄정화,문소리,조민수 상세보기 지난 일요일. 점심약속과 저녁약속 사이 시간이 3시간 가량 떠 버렸다. 오래간만에 혼자 카페에서 책이나 읽을까 하다가 강남 CGV에서 본 사실 지난주 목요일에 연*, 화*언니와 저녁 먹고 같이 보려고 여의도 CGV를 예약했었는데, 몸이 안 좋아서 조퇴하느라 예약 취소하고 결국은 혼자 보고 만;; 영화는 영화 같았다. 현실 속에 있을 법도 한 것 같으면서, 없을 것도 같은... 20대 초반에 를 보며, "내가 30대 일 땐 저렇게 살지 않을꺼야!" 라고 생각했으나, 지금 내 모습은 동미와 나난의 짬뽕인 상태인데... 40대의 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급 궁금해지게 만든 영화. 근데... 속 연하남 같은 연하남은 당췌 .. 2014. 2. 26.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