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19 투 더 원더(2012) 투 더 원더 감독 테렌스 맬릭 (2012 / 미국) 출연 벤 애플렉,올가 쿠릴렌코,레이첼 맥아담스,하비에르 바르뎀 상세보기 집에서 다운 받아서 봤는데...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건지;; 화면은 참 아름답더라. 그런데 내용은 알 수 없음. 내가 왜 이 영화를 끝까지 본건지... 2014. 5. 11. 필로미나의 기적(2013) 필로미나의 기적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2013 / 영국) 출연 주디 덴치,스티브 쿠건 상세보기 4월 16일 수요일. 학생들이 가득 찬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계속 우울했었다. 세월호가 침몰된 당일에는 기사보고 뉴스 특보보다 2시간도 채 못자고 그 후로도 쭈욱 무기력하고 우울한 나날들... 하지만 해야 할 일들 때문에 마냥 우울해 하며 널부러질 수는 없어서, 장애인의 날이었던 4월 20일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북카페에서 공부를 하다가 저녁 즈음 영화를 보러 강변 CGV를 갔었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가 전혀 없이 '기적'이라는 단어를 보고 선택했던 영화. 우울했던 터라, '기적'이 일어나는 행복한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이 영화. 제목에만 '기적'이 들어갔을 뿐. 영화를 보고 오히려 더 우울해지고 머리가.. 2014. 5. 11. 박근혜 정부보다 더 나쁜 새정치민주연합(박선민) 오늘 아침 누워서 딩굴거리고 있는데 선민언니에게 카톡이 왔다. "열받아 원고 쓰면서 니가 한 말 갔다 썼어. 익명으로 하긴 했지만... 미리 말 안하고 써써 미안. ^^; 괜찮지?" 그리곤 딸려온 아래 주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7740&CMPT_CD=A0290 들어가보니 부지런한 우리 선민언니 그 사이 '기초연금'관련 글을 써놔더라. 정말 부지런한 언니!! 민주노동당 부터 시작해서 정의당까지 소수정당에 쭈욱 몸 담고 있는, 소신있고 일잘하는 우리 박언니. 인생상담자이자 멘토인 언니의 부탁인데 거절할 사유가 전혀 없어서 바로 "당근 괘안치요!"라고 보냈다. 내가 페북에 쓴 글 중 두어마디를 옮겨다 쓴 언니. (제.. 2014. 5. 5. 취미 어제 친구 아들 돌잔치를 갔다가 친구와 카페를 갔었다. 가서 사는 이야기를 하다 친구가 한 말 한마디. "요즘 삶이 무기력해. 매일 뭔가 하긴 하는데, 지나고 보면 뭘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이 말에 난 "넌 칼퇴가 가능한 직업이니 새로운 취미생활을 가져보는 건 어때?"라고 제안했고, 그렇게 '취미'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나눴다. 내 취미는 '독서'와 '영화보기' 누구나 좋아하는 너무나 흔한 취미라서 어디다가 이야기 하기도 뻘쭘할 정도의 것들... 책을 좋아하게 된 것이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다. 독서광이었던(요즘엔 책을 안 읽으시는; 눈 안 좋으시다고) 아빠가 집에서 책 읽는 것을 보고 따라 읽은게 시작이었던 것 같기도 한데, 본격적으로 책을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기 시작했던게 언제였는지는 전혀 모르.. 2014. 5. 4. 기초연금.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오판 기초연금법 처리 때문에 연일 의총이 열리고 있다.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10시부터 열린 의총. 10시에 열린 의총은 12시에 한번 정회되었다가 3시에 다시 열렸고(2시였는데 정족수 미달로 1시간 늦에 열린) 5시경 다시 정회되었다가 6시에 다시 열린. 그리고 지금 막 의총이 끝났다고 한다. 보좌진도 배석하지 못하는 의원총회. 의원님들간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기사를 통해 엿보고 있는데 6시에 의총을 속개할 즈음부터 심상치 않은 기사가 뜨기 시작했다. 두차례 의총, 정회…"개판오분전" vs "우리가 개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5/01/0200000000AKR20140501112500001.HTML?input=1179m 연합뉴스 기사. 기자들은 새.. 2014. 5. 1. 청첩장 지난주 금요일 5월 3일에 결혼을 하는 친구의 청첩장을 받으러 강남역을 갔다. 작년 추석연휴에 만났을 때 광주에 사는 썸타는(?) 여자가 있다고 했었고, 2월에 만났을 때 결혼날짜 잡았다고 보고 하더니 잽싸게 청첩장을 준다고 친구들을 모은 것. 그렇게 간만에 모인 친구들... 해외 출장중인 1명을 빼고 7명이 모였는데, 그 자리에서 폭탄발언이 있었다. 모임에서 사귀고 있었던 친구들이 "연애 사실을 밝힌 것!" 난 그들의 시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전혀 몰랐던 친구들은 꽤나 놀랐을 법도 한데 친구들의 반응은 예상과는 정 반대였다. "니네 언제부터 사귀었어?", "말도 안하고 사귀냐?", "배신이다!" 이런 반응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정작 친구들의 반응은 "인*이랑 *기랑 둘이 의지하고 살더니, 너 마져 .. 2014. 4. 28. 2만원의 행복: 게스트하우스 제주(강희은) 게스트하우스제주느릿느릿천천히행복하게제주게스트하우스이야기 카테고리 여행/기행 > 국내여행 지은이 강희은 (즐거운상상, 2013년) 상세보기 1년 전이었나? 2년 전이었나? 를 읽었었다. 게스트하우스가 마구 생기던 시점에 게스트하우스를 돌아다니며 쓴 유일한 책이었던 그 책을 읽고 춘천, 경주, 전주, 속초에 가고픈 게스트하우스가 꽤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그 중 춘천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만 가보았고... 이번에 제주여행에서 묵을 숙소를 구하기 위해 를 읽었다. 전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가고 싶은 숙소가 참 많았고, 저자가 대단하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책을 읽고, 저자의 주관이 너무 많이 섞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 특정한 장소에서 느끼는 느낌이 개개인마다 다를텐데, 자신의 주관을 너무 많이 담은 것 같아서 읽.. 2014. 4. 27. 세월호 침몰 4월 16일 오전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지 10일이 넘게 지났다. 그 동안 정부는 배 속에 남아있던 단 한명의 생명도 구하지 못했고... 세월호 침몰 이후 다방면으로 무능함만을 드러내고 있다. '전원 구출'이라는 기사에 마음 놓고 세월호 침몰을 목격한 국민들... 침몰하는 배 속에 타고 있던 생때 같은 아이들과 사람들... 16일 오후에 난 내내 우리당 원내대표실 인근에 있었다. 16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가 기초연금 관련 수정안을 합의했고, 1시 30분에 원내대표가 복지위 의원들을 불러서 수정안에 대하여 설득하려 했고(보좌진 배석도 불가했음), 그 후 의총에서도 원내대표의 설득은 계속 되었다. 원내대표 간담회나 의총 모두 보좌진 배석이 불허되어 원내대표실 테이블에 앉아 노닥거리다가, 의원님이 원내.. 2014. 4. 27. 춘곤증 봄은 봄인갑다. 미친듯 졸립다. 그래서 꾸벅꾸벅 존다. 수.업.시.간.에... 또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되었고... 의원님께서는 대정부질의에 출판기념회까지 하셔야겠다고... 덕분에 난 끊임없는 야근 러쉬의 시작. 문젠 일과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 덕분에 잠을 줄이며 하다보니 꾸벅꾸벅 조는 사태가 벌어진거다. 지난주 화요일, 고급통계 수업 들으러 가서 1시간을 헤드뱅잉하며 내리 졸고~ (수업 잠깐 놓쳐도 하나도 못 알아듣게 되는 멘붕의 연속인 수업에서 1시간을 졸다니..) 토요일엔 사회적 경제론 수업 들으러 가서 30분간 얌전히 잔;; 결국 토요일에 만사 제쳐놓고 집에 와서 그냥 잤다. 푸~욱.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가시진 않는데... 어찌될라 이런건지 원. ㅠ.ㅠ 또 한주 시작. 이번주엔 좀 안졸.. 2014. 4. 7. 꺽다리 오래된 친구가 한놈 있다. 고등학교 동창이자 대학교 동문. 우리 고등학교에서 우리 대학교로 진학한 사람은 8명이었다. 여자 3명, 남자 5명이었는데,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붙어다니며 지금까지 우정을 유지하는 것은 그 놈 하나 뿐. 고등학교 때는 서로 이름만 알고 있었고(우리 고등학교는 S반, 특보(특별보충)이 있어서 공부를 어느정도 하면 서로 알수 밖에 없었던;;), 대학을 간 후 동문회에서 통성명을 한 후 금방 친해진 녀석. 동쪽나라에서 서쪽나라에 위치한 대학을 가서~ 바로 옆에 아파트에 살아서 금방 더 가까워 졌던 것 같다. 통학 시간이 길어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시간이 지겨웠고, 그래서 집에 가는 시간이 비슷할 떈 시간 맞춰서 집에 같이 가곤 했다. 학교마치고 집에 갈 즈음 해서 문자를 해서 서로.. 2014. 3. 29.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