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개강을 하고야 말았다. 오늘부터 박사 3차 시작!
수업을 듣고 주차권 때문에 신*이랑 과 사무실을 가는 길, 정말 오래간만에 장박사님을 만났다. 학부수업을 마치고 연구실을 가던 중이었다는 장박사님. 박사 입학 후에는 처음 뵌거라 길에 서서 수다가 길어졌다.
"박사 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이제야 보네! 잘 지낸거지? 일 하면서 할만해?"
"저 벌써 3차에요~" (신*이) "전 박사 2차에요!"
"**가 3차인거보다 니가 2차인게 더 신기하다 이놈아!"
"박사님은 늙진 않아요! 저 석사 입학했을 때랑 똑같은거 같아~ 비결이 뭐에요?"
"요즘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방부제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하하하!"
"그나저나 너 국회 가더니 입담만 늘었다 애! 페이스북으로 니 소식은 잘 보고 있어! 요즘엔 잘 안올리더라. 너 보면 정말 인생 즐기며 사는애 같아!"
"에이~ 뭘요! 인생 즐기면서 산다기 보다, 제 멋대로 사는거죠."
"누나, 국회에 호피 입고 출근하자나요. 간혹 원색도 입고 가는거 같던데요?! 저 반지봐!"
"아... 기분전환용이야! 왕반지만 10개 넘게 있더라...ㅋ"
"차림은 화려한데, 비판의식 있고 하는 일 보면 참 신기해 너도!"
"국회에서 일 한다고 다 칙칙하단건 고정관념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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