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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by 하트입술 2014. 3. 9.
1월에 사무실 워크샵으로 2박 3일간 제주도를 다녀오고, 친한 동생과 보라카이를 다녀왔다. 방학 중에 제주도와 보라카이를 다녀온 정도면 만족할 법도 하지만... 여행은 하면 할수록 욕심나는 것!

어제 정신없이 일하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의원님 외유 중 3일씩 쉬자는 이야기를 들은 후 바로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버렸다.

화 오후, 수 저녁, 토 오전 박사 수업. 덕분에 휴가를 받아도 해외를 갈 수 있는 여유는 없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무작정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버린 것!

혼자 올레길도 걷고 해야지! 생각하다가 엇그제 인*이랑 통화하다가 인*이가 남차친구인 준*이랑(두명 다 친한 친구) 제주도 간다고 했던 것이 생각이 나서 물어보니, 왠걸?! 일정이 같다!!

준*이는 출장 때문에 내가 가는 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제주도에 있을 예정이며, 그의 여자친구인 인*이는 금요일 퇴근 후 내려가서 그 다음주 화요일까지 있는다능!!
내 일정은 일요일부터 화요일 오전까지! 고로 준*이와 인*이의 일정 특히 인*이의 일정과 정확히 겹친!!

아~ 씐나라!

바로 인*이에게 연락해서 일요일에 준*이 서울 가기 전까지는 둘이 놀고 난 따로 놀다가 일요일 밤에 인*이와 접선을 하기로 했다.

여행 첫날인 일요일엔 혼자 유유자적 돌아다니고, 월요일부터는 인*이와 함꼐! 그리고 그 때도 혼자 있고 싶으면 따로 다니기로 했다. 숙소는 같은 곳으로 하고 말이지.

제주도 워크샵 때는 단체로 움직이느라 내가 가고픈데 못가고 하고픈거 못했는데, 이번엔 자유를 만끽하다가 올 예정.

제주도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경*이도 현재 제주도에 있고, 친한 친구 동생인 혜*도 표선 근처 카페에 근무를 하는 중인데, 지난번 제주도 워크샵 때는 못 보고 왔으니 이번엔 꼭 보고 와야지!!

그나저나 2010년 이후 제주도만 몇번째인지?!

2010년 1월에 쌍그릴라랑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고(ex 결혼식날 서울에 있음 힘들거라고 휴가내서 함께 제주도로 떠나준 고마운 녀석들)~
2011년 1월 1일, 친구들과 스물아홉번째 생일파티 한다며 제주도에 다녀왔으며~
2011년 3월에는 서귀포프린스 김모의원님 덕분에 여가위 여성동지들끼리 출장을 빙자한 여행을 다녀왔고~
2012년 5월에는 최의원실 이별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으며(18대를 끝내며 3번의 이별여행을 간 우리)~
2012년 10월에는 국감 직후 간 민보협 임원진 워크샵에 얼떨결에 따라갔다오고(회장님이 제주도 가자길래 단번에 OK하고 꼽사리 낀)
2014년 1월에는 현 의원실 워크숍 때문에 제주도를 다녀온!

2010년부터 2014년 1월까지 제주도만 6번. 그 중 올레길은 이번 1월달에 단 한번 걸어봤고, 거의 맛집투어에 집중했던 제주 여행.

이번에는 걷고 사색하며 쉬엄쉬엄 제주를 거닐다 오고프다.

뜨문뜨문 떨어져 있는 수업만 아니었음, 해외도 갈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일주일 후엔 제주행! 아싸! 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