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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Movie211

러브&드럭스 제목만 보고 "비아그라 영화 아냐?" 이랬는데 정말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주인공이었던 영화 달달한 로맨틱 코메디가 땡기던 차에, 친한 동생이 퇴근 후 보러 가자는 꼬임에 넘어가, 논문준비 제끼고 가서 본 영화. 그냥 웃고 즐기기에 딱 좋은 영화였으나, 영화 내용에 업무 관련 내용이 많이 나오는지라~ 마냥 웃고 즐길 수는 없었던 영화 남자주인공은 그저 너무나 섹쉬할 뿐이고!! 제이크 질렌할 완전 내스탈임!! 이제 저런 남자를 찾아야겠어!! ㄲ ㅑ~!!!!! 영화내용을 살펴보면, 마음으로 하는 연애보단 몸으로 하는 연애에 도가 튼 제이미와 아픈 몸 때문에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매기가 서로 사랑을 키워 가는 그런 이야기. 서로의 몸이 익숙해 지고 마음이 가까워지는 그런 내용이 담긴;;; 지난주에 .. 2011. 1. 26.
메가마인드 2011년 들어 논문모드로 전환 중인 나. 그래서 거의 저녁 약속을 안 잡고 있는 와중, 지은이가 용산 CGV에 시사회 가자는 말에 훅 넘어가 본 사실 거절하고 집에서 논문지도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러 간 이유는. 시사회가 아님 내 돈을 내고는 절대 안 볼 영화였기 때문에;;; 평소 애니메이션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지라, 혼자 영화를 보러 가거나 누군가와 영화를 볼 때 잘 선택하지 않는 장르가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시사회일 떄라도 보자는 심정으로 갔다. 하하! 그런데 왠걸, 이 영화 꽤나 재미있었다. 나와 애니메이션은 거리가 멀 다는 것은 나만의 고정관념이었을까? 메트로씨티의 영웅 메트로맨과 악당 메가마인드. 부유한 환경에서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자란 메트로맨과 감옥.. 2011. 1. 7.
사랑하고 싶은 시간 연말. 갑자기 생긴 휴가.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맘껏 한 하루~ 평일에 혼자 유유자적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2010년 정리를 한 후 혼자 씨네큐브에서 본 영화 씨네큐브에서 어떤 영화를 하는지 칭구를 통해 검색하고(아이폰에서 씨네큐브는 안보이더라.. 헐!), 제목만 보고 선택했던 영화. 음... 머랄까? 제목이 주는 느낌과 영화의 느낌은 너무 달랐다 할까? 6시20분 영화였는데, 명동 롯데에서 6시 10분에 출발! 눈길을 거의 뛰다싶이 해서 5분 늦게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명동 롯데백화점에서 광화문 씨네큐브까지 15분 밖에 안 걸린셈. 완전 경보했다;;; (스포일러 포함) 음... 영화는 남편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며, 보험 관련 일을 하던 안나가 우연히 사무실에 칼을 찾.. 2011. 1. 6.
토일렛 오늘 퇴근길에 보고 온 이 영화는 개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지난주 게으른기자(절대 안게을러 보이나...닉넴은?) 김기자님이 추천해 주셔서 본 영화. 사실 퇴근 직전까지 , , , 중 무얼 볼까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김기자님한테 최근작 중 추천을 요청드려 톨스토이를 걸러낸 후 고른 영화이다. 영화를 본 후엔, 역시 좋다! 싶은! ^^ 영화 보기 전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가는 편이 아니었는데~ 영화 주인공으로 과 에 나온 모타이 마사코가 나오고 보고와서 보니, 과 , 의 오기가미 나오코가 감독이었다는! 난.. 모타이 마사코의 무표정한 표정이 너무나 좋은데 말이지~ 그 특유의 무표정함. 카모메 식당에서부터 반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 엄마가 죽고 난 후 남겨진 삼남매와 외할머니... 2010. 12. 17.
김종욱 찾기 보고 싶었던 영화.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메디 영화 같아서 개봉 전 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다. 최근 일반 상영관에서 개봉하는 영화들 중 끌리는게 거의 없었던지라 더더욱 기대를 했었던 것 같다. 그렇게 가 개봉을 했고, 바로 보러 가고 싶었으나 예산안 대치 관계로 딜레이. 예산안 대치 바로 다음날 수진언니와 보러가려 했으나... 갑자기 손학규대표가 시청에서 100시간 농성에 돌입하면서~ 농성장 가느라 또 딜레이... 그리곤 오늘, 갑작스런 칼퇴(7시 30분을 칼퇴라 하는 이 안타까운 상황) 덕분에 수진언니와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즐겁게 웃으며 보면서 한쪽 뇌로는 나는 나는?을 반문하고 있었던 이 영화. 전형적인 로맨틱 코메디였다. 마음 따뜻해지고, 즐거운 그런 영화. 음... 공유는 멀 입.. 2010. 12. 15.
우리 만난 적 있나요 사전 정보 없이 보는 영화가 더 재미있는 건... 기대감이 적어서 일까? 큰 기대 없이 갑자기 보았으나 너무나 좋았던 영화 사용하는 신용카드 중 매월 일정액의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11월 영화 할인혜택을 사용을 안해서, 그 할인액을 사용하고자 퇴근길에 혼자 영화보러 고고싱~ 퇴근길 집에 가는 길에 있는 영화관 몇 곳을 검색하다 이 영화를 발견했다. 최근 개봉작들 중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없어.. 그나마 평이 나은 나 볼까 하다가 혼자 영화 볼 떄는 잔잔한거 보는걸 즐기던 습관 혹은 취향따라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선택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출품작이라는데... 인터넷에 영화평이 거~의 없어서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정 영화가 내 스타일이 아니라면(과거 의 아픈 기억이...), 중간에 나오지 머 .. 2010. 12. 1.
소셜 네트워크 Yes24 이벤트 당첨 덕분에 공짜로 개봉일이었던 지난주 목욜에 본 ! 간단 후기 작성해 보렵니다. ^^ 우선 영화를 보는 내내 푹 빠져들어 봤습니다. 단 한번의 생각도 하지 않고 말이죠. 매우 빠른 전개 그리고 그에 걸맞는 OST 잠깐이라도 딴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달리 말하면.. 영화를 보며 관련된 다른 생각 또한 못했다는거죠. 영화 스피드가 너무 빨라 스피드에 맞춰 질질질 끌려갔다고 해야 할까? 보는 내내 마크 주거버드를 비롯한 하버드생들의 천재성에 놀라고... 주인공을 제외한 등장인물의 얼굴에 감탄하며, 파티 장면을 보면서는 우리나란 왜 저런 파티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을까? 안타까워 하며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하나! 페이스북 인턴 사원을.. 2010. 11. 22.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불안 불안한 국회 상황. 하루종일 계속 된 의원총회. 그래서 미리 잡아놨던 저녁약속 취소. 5시 즈음 저녁약속을 취소했는데... 7시 즈음 의원총회가 끝났다. 상황이 어찌될지 몰라 약속까지 취소했는데.. 후덜! 갑자기 7시30분 경 퇴근이 가능해졌고... 국회 혹은 여의도에 있는 지인들과 술을 한잔 할까? 북카페를 가서 책을 볼까? 집에가서 쉴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어져서 바로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하고 씨네큐브로 향했다. 혼자 종종 찾곤 하는 씨네큐브. 영화사 백두대간이 분리되어 나갔으나... 그 후에도 상영되는 영화들은 좋아 자주 찾곤 하는 곳. 오늘 저녁엔 와 상영~ 그 중 망설임 없이 를 선택했다. 보고 싶었던 영화기에... 영화시간에 딱 맞춰 도착한 씨네큐브. 지정석(?)인 A 86.. 2010. 11. 18.
울지마 톤즈 너무나 보고 싶었던... 하지만 일에 쫒겨 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본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였고, 선생님, 지휘자, 건축가였던 쫄리 신부님. 故 이태석 신부님을 담은 다큐. 다듬어지지 않은 투박함. 그래서 눈물이 나는. "울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고 갔건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던 나. 신부님의 영결식 장면부터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다가... 톤즈 브라스밴드 아이들이 사진을 들고 행진하는 장면 부턴 어깨까지 들썩이며 울고 말았다. 무엇이 그렇게도 슬펐던걸까? 너무나도 행복하게 살았던 그. 온맘 다해 톤즈 사람들을 위해 살았던 그. 그리고 그의 진심을 알아준 톤즈 사람들... "약자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고 기도하면서도~ 약자 중의 약자, 무언가를 갈구하는 사람들의 민원전화를 퉁명스.. 2010. 11. 1.
방가?방가! 금요일 퇴근 후 심야영화로 승연언니랑 신촌 MEGABOX에서 본 . 재미있다는 평을 듣고, 선택을 하였으나.... 내 취향은 아니었음. ㅡㅡ^ 이거 보려고 일하다 말고 10시 쫌 넘어서 뛰쳐나갔구만... 그렇게까지 하면서 볼 필요는 없었을 것 같은~ "그냥 일이나 할껄!"이란 생각이 들어버린 영화. 그래도 간만에 승연언니도 보고, 영화 본 후 언니랑 언니 대학원 후배랑 술도 한잔 하고... 프라이데이 나잇을 즐길 수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 ^^ 201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