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듯 시크하게(한상운)
제목이 끌려 빌린 소설~ 불량학생이었다가, 경찰이 된. 잘생기고 몸 좋은 아저씨(?)가 마약상을 쫒는 이야기~ 현실감이 떨어지나, 그냥, 저냥 시간 때우기로 나쁘지 않았던... 이 책은 소설 내용 보다 앞면 뒤에 있던 저자 소개가 더 재미났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모범생으로 살았다. 복학 후에는 취직을 위해 본격적인 학점 관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삼성 입사 원서를 받기 위해 뙤약볕 아랫 한 시간 넘게 줄을 섰다가, 이십여 년 동안 꾹꾹 눌러 오기만 하던 짜증이 폭발, 이제부터라도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기로 결심한다. 그 후로 가끔 무협 소설도 쓰고 가끔 영화 시나리오도 쓰며 빈둥대며 살았다. 를 비롯해 일곱 종의 무협 소설을 썼고 손예진, 고수 주연의 영화 ..
2010.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