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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Book

아고라에 선 리더십(고영)

by 하트입술 2010. 2. 7.



SCG 고영 대표가 저술한 책~

지난주 일요일, SCG 신입 인터뷰를 다녀왔다(오늘은 2월 전체회의 참가).
신입인터뷰 시 스쳐 지나가듯, 유시민 장관 선거를 도와준 적이 있고 그것을 책으로 냈다는 말에~
월요일 출근하자 마자 고영대표 이름으로 검색을 했더니 나온 책.

다른 책들과 달리 책 사이드의 여백이 적어 약간은 낯설었지만,
요가 가기 전 혼자 여의도 파리 크로와상에 앉아 커피 한잔과 함께 단숨에 읽어내려간~

그가 생각하는 세상을 글로 정리하여 책으로 냈다는 것이 존경스러울 뿐...
(공감이 가는 부분도 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의 열정은 참으로 대단하다!)

"이제 책상 앞에 앉아 몇 가지 변수를 조합해 정책을 개발하는 시기는 지났다. 과거에는 각종 논문과 보고서, 기사와 참고자료, 간담회와 설명화를 통해 정책을 입안했던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현장으로 나가야 한다. 실제 불만이 쌓인 시민 한 명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가 속한 가정, 조직,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함께 들어야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어찌나 뜨끔 뜨끔 하던지...
정책을 입안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나 또한 단지 몇가지 변수를 조합하여 정책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닌지 반문하게 되었다.
최근 장애인연금 제정 과정에서 40가지의 예산안을 만들었던 것도 생각이 나고... 그게 바로 몇가지 변수를 조합했던 사례인 것 같아서.. 기초장애연금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계속 전문가 및 장애인연금공동투쟁단과 만나고, 복지부와 협의하고 했으나 장애인 개개인에게 그들의 의견을 물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장애인연금공동투쟁단이라는 연대체를 통해 장애계의 의견을 들었을 뿐~ 그래서 더 뜨끔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앞으론 정말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만들어야 할 터인데...
일을 하다보면 의외로 그런 것들이 쉽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탁상행정만 하고 있는 듯~

다시 초심으로~!
그 마인드를 일깨워 준 책이라 고마운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