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Book412 욕망해도 괜찮아(김두식) 욕망해도괜찮아나와세상을바꾸는유쾌한탈선프로젝트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김두식 (창비, 2012년) 상세보기 알라딘에서 제목만 보고 반해버린 책 살까말까 하다가 국회도서관에 검색하니 있어서 바로 빌려서 봤당. 김두식 교수가 본 욕망. 재미있게 읽었다. 남녀 불문하고 다들 비슷한 형편이라 어차피 연애할 상대방도 시간도 공간도 찾기 어렵습니다. 취직, 고시, 유학 준비에 몰두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과정에서 젊은이들은 더욱 '계'에 속한 인간으로 변해갑니다. 그런 극심한 경쟁을 거쳐서 겨우 결혼할 여유를 갖게 되었을 때, 상대방을 고르는 기준도 '색'보다는 '계'에 속한 것들입니다. 어떤 집안 출신인지,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 직장은 어디인지, 얼마나 장래성이 있는지, 건강한지, 품성이 안.. 2012. 7. 29. 내 나이 서른하나(야마모토 후미오) 내나이서른하나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야마모토 후미오 (창해, 2006년) 상세보기 이 책도 파주 지지향에 여행 갔을 때 아름다운 재단에서 산 책. 제목만 보고 바로 선택! 내 나이 서른 하나. 책 제목도 서른 한살의 여자들 이야기 서른 한개. 서른 한개의 이야기에 제각각 다 공감이 갔다. 서른 하나에 느낄 수 있는 감정. 서른 둘, 서른 셋이 되면 다를까? 나는 외톨이다. 그 누구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 그때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뇌리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모두 이런 고독을 떨쳐버리기 위해 잠시도 입을 다물지 않고 마구 떠들어대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고독해도 좋다. 나는 천천히 일어나서 자동응답 전화기의 메시지를 듣지도 않고 지워버렸다. - 13 page 항상 바쁘게 살았.. 2012. 7. 8. 서른 살에 처음 시작하는 스윙 살사 탱고(깜악귀) 스윙살사탱고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 레포츠 지은이 깜악귀 (북하우스, 2010년) 상세보기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 1년차 일 때, 밸리댄스를 1년 정도 배우고 난 후~ 계속 다른 춤을 배워보고 싶었다. 살사? 탱고? 스윙? 춤을 배워야지 배워야지 생각만 하다가~ 최근에 일상이 너무 무료하여, 다시 춤을 배울 것을 다짐하고 있던 차에 알게된 책! 국회 도서관에는 이 책이 없어서, 사서 읽었다. ㅋ 스윙을 배운지 2년, 살사와 탱고를 배운지 얼마 안된 깜악귀. 그가 춤을 배우게 된 계기부터, 소셜댄스에 설명과 스윙, 살사, 탱고에 대한 글들~ 책을 읽으며, 춤이 더 배우고 싶어졌다! ^^ 단지 어쩌다 우연히 시작했을 뿐인데 지금의 나는 춤을 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과분하게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 활기를.. 2012. 7. 8. 사랑의 기초: 연인들(정이현) 사랑의기초:연인들정이현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정이현 (톨, 2012년) 상세보기 정이현의 새 책 를 보고 정이현의 현실적인 글에 반한 후 정말 좋아하는 작가가 된 그녀~ 그녀가 알랭 드 보통이랑 같은 제목으로 책을 냈다. 그리고 역시나! 그녀의 글은 기대 이상이었다. 요즘의 연애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그래서 너무 아프기도 했던 책. 이 책 덕에 오래간만에 마음이 말랑말랑 해졌당. 언제나 처음이 있다. 불가항력적으로 모든 사건의 맨 앞에 도사린, 얼떨결에 뜯어버린 일월 달력 같은 시작의 예감들. 준호와 민아는 각각의 방식으로 그 날을 기억했다. - 13 page 사랑을 만나던 날. 각각의 기억. 내 기억과 그들의 기억이 동일했을까? 누굴 만나든. 첫 만남의 기억은 참 오래 가는 듯.. 2012. 7. 7. 사랑의 기초: 한 남자(알랭 드 보통) 사랑의기초:한남자알랭드보통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알랭 드 보통 (톨, 2012년) 상세보기 알랭 드 보통이 정이현과 같은 제목으로 쓴 책. 정이현이 쓴 책 부터 읽어서 그런지... 알랭 드 보통이 쓴 책은 재미가 없었다. 그 다운 현학적인 글. 끝까지 읽으며 참 재미없다 싶었던.. 하하하. 내 타입은 아냥~~ 2012. 7. 7. 그 후에(기욤 뮈소) 그후에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기욤 뮈소 (밝은세상, 2010년) 상세보기 파주에 혼자 여행 갔다가 아름다운 가게에서 산 기욤 뮈소 책은 2권 연달아 보고, 비슷비슷한 느낌이라 한동안 안봤었는데~ 는 어떨까 해서 사서 봤다. 3500원에...ㅋ 오래간만에 본 기욤 뮈소 책은. 여전히 똑같더라. 하하하하하! 그래도 좋았음! ^^ 그가 꿈속에서 제일 먼저 본 건 말로리의 미소였다. 말로리는 빛이자 태양이었다. 늘 에너지가 넘치고 쾌활한 성격인그녀는 네이선과 달리 아주 사교적이었다. 언젠가 아파트에 페인트칠을 다시 한 적이 있었다. 네이선은 칠을 하러 온 인부와 며칠이 지나도록 얘기 한 마디 나누지 않은 데 비해 말로리는 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들의 고향에서부터 아이들 이름까지 신상 정보를 .. 2012. 7. 1.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남인숙) 어쨌거나남자는필요하다남자와함께하기로결정한당신에게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지은이 남인숙 (자음과모음, 2011년) 상세보기 '남자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 당신에게'라는 부제 때문에 빌렸던 책. 근데.. 보면서 열받아 죽을뻔 했음. 무조건 남자에 맞춰주라는 내용이었음. 난.. 그렇게 남자와 함께 하고프진 않아. 2012. 7. 1.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장영희) 어떻게사랑할것인가장영희교수의청춘들을위한문학과인생강의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장영희 (예담, 2012년) 상세보기 고 장영희교수의 글 모음집. 청춘들을 위한 문학과 인생강의. 이미 청춘(?)은 아니지만, 참 좋았다. 이 책 또한 발췌한 부분 메모한걸 날린;;; 아우아우. 언제 꼭 다시 읽어봐야지~ 2012. 7. 1.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박완서) 못가본길이더아름답다박완서산문집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박완서 (현대문학, 2010년) 상세보기 6월에 읽은 책. 2010년 여름휴가 갈 때 이 책을 살까 말까 하다가 를 샀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에서 읽게 된;; 제목부터 위로가 된 책 내용도 참 좋았다. 서평쓰려고 국회도서관에 책 반납하기 전에 블로그에 몇 군데 발췌해 놨었는데~ 그 글을 날려버렸음. 아악! 간혹 책이 위로가 될 때가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 중 하나였음. 6월 동안, 위로가 되는 책만 골라본 것 같다. 마음이 많이 힘들었나? 하하하. 2012. 7. 1. 그리운 메이 아줌마(신시아 라일런트) 그리운메이아줌마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신시아 라일런트 (사계절, 2005년) 상세보기 2007년 하반기. 대학원신문사 활동을 할 때, 대학원신문사에는 문예창작학과 원생이 2명 있었다. 영미언니랑 경아언니~ 그 중 영미언니가 이 책을 선물해 줬었다. 책을 받은 후 바로 책장에 넣어두고 깜빡하고 못 읽고 있다가 이제서야 읽은... 매우 얇은 책인데. 엄청난 위로를 준 책.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 준 책 그 순간 아줌마가 떠올랐다. 메이 아줌마가 생각났다. 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메이 아줌마가 돌아가신 뒤, 나는 한번도 제대로 울어 보지 못했다. 그저 아줌마의 빈 자리를 견디는 데 급급해서 지난 두 계절 동안 내 속에 차오르던 눈물을 안으로 삼켜 왔다. 하지만 그 올빼미가 눈 앞에서 사라지고 이제.. 2012. 7. 1.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