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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정은궐) 해를품은달.1정은궐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정은궐 (파란미디어, 2011년) 상세보기 지난주 일요일. 머리식힐 겸 혼자 간 동네 북카페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해를 품은 달 이라는 드라마를 보진 않지만, 기사가 많이 떠서 관련 기사는 읽고 있었는데~ 북카페에 책이 있기에 읽어 보았다. 그냥 재미있는 소설 이었으나... 큰 감흥이 있진 않았다. 조금 덜 가벼운 로맨틱 소설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쭉쭉 책장이 잘 넘어갔고~ 2권을 읽는데 4시간이 채 안걸렸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읽은 책이라서 그런지, 인상 깊은 구절이 없네; 잠시 날 즐겁게 해준 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성균관스캔들 원작도 재미있다고 하던데, 언제 짬나면 그것도 빌려서 봐야겠다. 하하하! 2012. 2. 24.
여자만세(앨리슨 피어슨) 영화 의 원작인 국회도서관에서 를 검색하니 안나와서, 저자로 검색을 하니 나온게 미국에서 영화 제작중! 이라고 써져있는걸 보니 이 책이 맞는 것 같아서~ 영화를 본 다음날 바로 빌려서 읽었다. 1, 2권으로 되어있는 책보다 훨씬 더 리얼하게 워킹맘의 삶이 담겨있어~ 저릿저릿 하며 읽었다. 난 아직 워킹맘도 아닌데... 왜 이렇게 감정이입을 한건지? 모모에게 회사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남자들처럼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들은 여자가 남자처럼 행동하면 거칠어서 힘들다고 수근대고, 그렇다고 여자답게 행동하면 너무 감정적이어서 힘들다고 말한다. 남자들은 자기들을 제외한 모든 것에 '힘들다'는 단어를 갖다 붙인다. 모모도 조만간 알게 되겠지. 내가 모모의 나이에 지금의 진실을 알고 있었다.. 2012. 2. 23.
리버보이(팀 보울러) 리버보이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팀 보울러 (놀, 2007년) 상세보기 알라딘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길래, 국회도서관에서 빌려본 책 자극적이지 않고 담담한. 그런 소설이었다. 청소년 소설로 유명한 책이던데~ 죽음을 바라보게 되는 한 소녀의 이야기라고 간단히 정의내릴 수 있는... "사람의 일생을 보는 것 같지?" "일생이라고?" 그녀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면서도, 고개를 돌려 다시 소년을 바라보았다. "강의 일생일 수도 있고." 그의 눈은 수평선에 고정되어 있었다. "강은 여기에서 태어나서, 자신에게 주어진 거리만큼 흘러가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곧게 때로는 구불구불 돌아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바다에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흐르는 거야. 난 이 모든 것에.. 2012. 2. 23.
백수생활백서(박주영) 백수생활백서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박주영 (민음사, 2006년) 상세보기 연말에 책을 잔뜩 샀다. 근데 또 사회복지 관련서 등 술술 읽히지 않는 책으로만 골라 샀다. 너무 술술 읽혀버리는 책은 소장용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나의 이상한 기준이랄까? 책을 많이 읽는 탓에 거의 빌려 읽고, 읽었던 책 중 좋았던 책을 사고... 그 외에는 전공 관련 책들만 사는 나쁜 습관. 그래서 집에 안 읽은 책이 참 많은데~ 그 책들 부터 읽어야 하는데, 가벼운 책이 읽고 싶어졌다. 소설. 수필. 그래서 알라딘에서 소설 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서 100권을 본 후 그 중 고른 책이 바로 2006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책이란다. 제목도 끌리고 해서 빌리자 마자 퇴근길에 읽기 시작! 퇴근길-출근길-퇴근길.. 2012. 2. 23.
복지국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29일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발족 2012년 총선, 대선을 앞두고 '보편 복지'가 화두로 떠올랐지만. 논의되는 복지 정책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민들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라는 모토를 내세운 풀뿌리 복지국가 운동이 발족한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제안자에는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오건호 연구실장,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연구위원과 김영순 서울과학기술대 정치학교수,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 교수, 조수진 민변 변호사 등 전문가들과 학부모, 귀농농부, 사회복지사, 노조 간부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3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재 창립 발기인을 모집 중이다. (htt.. 2012. 2. 23.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노희경) 노희경 작가의 책. 제목이 눈에 띈 책 나는 무죄보다 유죄였던 시간이 훨씬 긴듯;; 기대가 너무 커서? 혹은 중간중간 삽화가 들어간 책 구성이 너무 감성적이라서? 감정을 끌어내려는 듯한 책 구성 때문인지, 책을 읽으며 방어적이 되버린 것 같은;; 미치게 설레이던 첫사랑이 마냥 맘을 아프게만 하고 끝이 났다. 그렇다면 이젠 설레임 같은 건 별것 아니라고, 그것도 한때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철이 들 만도 한데, 나는 또다시 어리석게 가슴이 뛴다. 그래도 성급해선 안 된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일은, 지난 사랑에 대한 충분한 반성이다. 그리고 그렇게 반성의 시간이 끝나면, 한동안은 자신을 혼자 버려둘 일이다. 그게 한없이 지루하고 고단하더라도, 그래야만 한다. 그것이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다시 시작할 .. 2012. 2. 20.
부러진 화살(2011) 부러진 화살 감독 정지영 (2011 / 한국) 출연 안성기 상세보기 너무나 보고 싶었다. 그래서 결국 보았다. 실화인 석궁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그래서 더 많이 보고 싶었던 영화. 신문기사를 많이 읽은 후 봐서 그런지 새로움은 없었다. 하지만... 현 사법부의 문제점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국민참여재판이 필요하구나... 라고 느꼈고. 법을 알아야 한다고 느꼈다. 법을 모르면 당하게 되어있다(?) 라는 느낌이랄까? 업무상 다른 사람들에 비해 법과 가까이 있어도~ 잘 모르고 있었던 형법, 형사소송법(법사위 소관이니;;) 헌법, 형법, 민법 이런 기본법들은 공부를 좀 해봐야 할듯함! 그래서 국회도서관에서 법 관련 책들을 몇권 빌려놨다. 하하하! 영화는 좋았다. 이해하기 쉬운 영화. 그가 왜 그런 행동을 .. 2012. 2. 13.
범죄와의 전쟁(2011)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감독 윤종빈 (2011 / 한국) 출연 최민식,하정우 상세보기 아침 출근길에 명일역 멀티비젼에서 매일 이 영화 포스터를 봤는데, 포스터가 인상적이라 꼭 보고 싶었다. 결국 지난 토요일 오후에 군자 CGV에서 봄! 음... 결국 "머리 좋은 놈이 힘 좋은 놈 이긴다", "로비가 최고다"가 결론이라고 이해해도 되려나? 로비와 말빨로 끝까지 살아남는 최익현. 최익현과 손잡은 최형배. "10억 짜리 수첩"이라 운운하는... 권력자(국회의원, 안기부, 부장검사 등)의 전화번호가 담긴 수첩. 그 시대엔 당연했을 것 같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 로비들... 검사가 자기 사건의 피의자와 일식을 먹고... 검사가 선배 검사에게 사건과 관련하여 압박을 받고... 영화의 배경과 지.. 2012. 2. 13.
장화신은 고양이(2011) 장화신은 고양이 감독 크리스 밀러 (2011 / 미국)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셀마 헤이엑,자흐 갈리피아나키스 상세보기 1월 중순에 본 를 볼까 를 볼까 고민하다가 선택! 개인적으로 슈렉 보단 재미가 덜 했지만~ 볼만했음! 머... 길게 평 쓸게 없네;; ㅋㅋㅋ 전에 보고 평을 안쓴듯 하여.. 푸흣! ^^ 역시 난 애니메이션 타입은 아닌가? ㅎㅎㅎ 2012. 2. 13.
건투를 빈다(김어준) 건투를빈다김어준의정면돌파인생매뉴얼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김어준 (푸른숲, 2011년) 상세보기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나꼼수를 통해 완전히 떠버린 그. 를 읽고 난 후, 그가 쓴 글들이 읽고 파서 빌린 책 이 책은 사람들의 질문에 김총수가 대답을 한 내용을 주제별로 모은 책으로... 만큼 섹시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았다. 그저 그냥 술술 넘어갈 뿐~! 그.런.데! 이 책... 김총수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예약신청을 해서 기다렸다가 읽은 책이었다. 예약해서 받았던 책 치곤... 으하하하하! 자신의 고민상담을 하고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퍼컷을 날리듯 조언하는 김총수. 그 다운 조언! Q> 벌써 나이가 서른인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A> 그거 아나. 당신 같은 사람 우.. 201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