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19 어둠 속의 남자(폴 오스터) 에서 인용된 폴 오스터를 보고 난 후, 그의 책이 읽고 싶어졌다. 대학 때 을 읽고 느꼈던 복잡미묘한 감정. 폴 오스터 책은 그 책 딱 한권 봤을 뿐인데, 작가의 이름을 기억할 정도로 임팩트가 있었다. 그리고 다시 본 그의 책. 액자식 구성이라고 해야 하나? 책 속의 책. 어둠 속의 남자는 작가이고, 그의 가족은들 조금씩 상처를 가지고 있으며~ 작가인 그 자신은 매일 밤 상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브릴이 써내려가는 이야기들. 브릴을 죽어야하는 소설 속 주인공 오언브릭. "그는 이 세상을 발명하지 않았어. 오직 이 전쟁하고 브릭 자네만을 발명했지. 이걸 이해하지 못하겠나? 이건 자네의 이야기지, 우리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그 노인은 말이야, 자기 자신을 죽이려고 자네를 발명한 거야." 브릴의 와이프 .. 2012. 3. 7. 불멸의 신성가족(김두식) 불멸의신성가족대한민국사법패밀리가사는법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김두식 (창비, 2009년) 상세보기 법사위 소속 의원실에서 열근 중인 이모비서관이 강추했던 책. . 이 책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과 을 보고 난 후, 갑자기 법조계 쪽의 일들에 관심이 생겼고... 그래서 알라딘 사회과학서적 코너에서 법 관련 책 리스트를 뽑은 후, 몇권을 빌렸는데, 가장 먼저 빌린 책이 바로 이 책 이었다. 책은 김두식 교수의 회고로 시작된다. 사법고시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를 받던 그 날. 그리고 검찰이 된 그의 생활을 조금 회상한 후~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었다. 법조계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기 위해 23명을 인터뷰 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이 된 책. 책을 읽으며, 이.. 2012. 3. 7. 아티스트(2011) 아티스트 감독 미셸 아자나비슈스 (2011 / 프랑스,미국) 출연 장 뒤자르댕,베레니스 베조 상세보기 최근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후, 씨네큐브에 영화보러 가야지! 할 때마다 상영시간표에 있었던 영화가 있었다. 그러나 무성영화라기에 "내가 안 지루해하고 잘 볼수 있을까?"란 의문 때문에 섯불리 보진 못한 영화가 있었다. 그렇게 3~4번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어제 광화문에서 저녁약속 후 혼자 씨네큐브에 가서 를 봤다. '한국예술영화 특별전'이 2월 23일부터 3월 7일까지 개최되서인지, 평소와 달리 매우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던 씨네큐브. 한적하고 조용한 것이 씨네큐브의 장점이었는데... 를 보러 들어가니... 상영관도 꽈~악 차 있었다. 씨네큐브가 꽉차다니~ 왠지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 태어나서 무.. 2012. 2. 29. 여자는 왜 여자 때문에(피오나) 여자는왜여자때문에 카테고리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지은이 피오나 (마젤란, 2011년) 상세보기 '여자'로 검색했다가 피오나가 쓴 책이길래 빌려봤당. 등 연애 관련서적을 주로 써온 피오나. 그녀의 책이 나름 재미있었던지라 또 빌렸는데;;; 이번엔 NG! 그냥 멍~하니 시간때우기 용으로 퇴근길에 101 page 까지 읽다가 반납. 올해 들어 처음 끝까지 안 읽은 책이 되어버렸구려~ 당연히 공감가거나 좋았던 구절도 한개도 없었음. 비추! 2012. 2. 28. The Ides of March(2011) 호주 가는 비행기에서 자막 없이 보고, 다시 찾아서 본 영화 정치판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조금 감정이입해서 봐버린듯;; 미국 민주당 대선경선을 다룬... 경선 캠프의 2인자와 1인자의 갈등. 타 캠프에서 사람 빼가기 시도. 후보자의 큰 약점을 잡고 흔들기... 우리나라와 다를 것 없는 정치판. 머... 그럭저럭 볼만 했음. 그나저나 올해 총선과 대선은 어찌되려나? 2012. 2. 27.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6)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2006 / 일본) 출연 나카타니 미키,에이타 상세보기 책을 보고 난 후 많이 보고 싶었던 영화 책을 봤던게 5년 전이었나? 책을 보고난 후 이 책이 영화화 된걸 알았고,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다가~ 다운 비용이 꽤나 들어서;; 안보고 있다가 사무실 동생이 보내줘서 볼 수 있게 된! ^^ 한번 꼬인 인생은 언제나 꼬인다? 순간순간 열심히 살았으나.. 꼬일때로 꼬여버린 마츠코의 인생. 원작소설이 있는 영화는 대다수 소설만 못한것이 대부분인데~ 이 영화는 소설에서 받았던 느낌을 거의 그대로 영화로 옮긴 것 같다. 어찌보면 무거울수도 있는 내용인데~ 약간의 판다지가 곁들여져 2시간이 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 에이타도 나오고~ ㅋㅋㅋ 마츠코 역의 나카타니 .. 2012. 2. 27. 철의 여인(2011) 철의 여인 감독 필리다 로이드 (2011 / 영국) 출연 메릴 스트립,짐 브로드벤트 상세보기 개봉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이 영화는 꼭 보고 싶었다. 인물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그 인물이 수행한 정책에 대한 호기심... 그래서 개봉하자마자 봤다. 철의 여인이라 불리운... 영국의 최초 여성총리인 마가렛 대처에 관한 영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그녀 일생의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영화가 구성되어 있다. (이후 스포일러 다수 포함) 지방선거에 낙선한 날, 사업가인 데니스에게 청혼을 받은 마가렛. 그녀는 자신은 국가를 위해 할일이 있다며 청혼을 거절하고(명확한 대사가 기억이 안난다),데니스는 그런 그녀를 돕겠다고(?)한다. 그런 청혼모습을 보며 두근두근. 나도 저런 청혼 받음 좋겠다~ 하는 생각을! 큭! (이.. 2012. 2. 25. 해를 품은 달(정은궐) 해를품은달.1정은궐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정은궐 (파란미디어, 2011년) 상세보기 지난주 일요일. 머리식힐 겸 혼자 간 동네 북카페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해를 품은 달 이라는 드라마를 보진 않지만, 기사가 많이 떠서 관련 기사는 읽고 있었는데~ 북카페에 책이 있기에 읽어 보았다. 그냥 재미있는 소설 이었으나... 큰 감흥이 있진 않았다. 조금 덜 가벼운 로맨틱 소설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쭉쭉 책장이 잘 넘어갔고~ 2권을 읽는데 4시간이 채 안걸렸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읽은 책이라서 그런지, 인상 깊은 구절이 없네; 잠시 날 즐겁게 해준 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성균관스캔들 원작도 재미있다고 하던데, 언제 짬나면 그것도 빌려서 봐야겠다. 하하하! 2012. 2. 24. 여자만세(앨리슨 피어슨) 영화 의 원작인 국회도서관에서 를 검색하니 안나와서, 저자로 검색을 하니 나온게 미국에서 영화 제작중! 이라고 써져있는걸 보니 이 책이 맞는 것 같아서~ 영화를 본 다음날 바로 빌려서 읽었다. 1, 2권으로 되어있는 책보다 훨씬 더 리얼하게 워킹맘의 삶이 담겨있어~ 저릿저릿 하며 읽었다. 난 아직 워킹맘도 아닌데... 왜 이렇게 감정이입을 한건지? 모모에게 회사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남자들처럼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들은 여자가 남자처럼 행동하면 거칠어서 힘들다고 수근대고, 그렇다고 여자답게 행동하면 너무 감정적이어서 힘들다고 말한다. 남자들은 자기들을 제외한 모든 것에 '힘들다'는 단어를 갖다 붙인다. 모모도 조만간 알게 되겠지. 내가 모모의 나이에 지금의 진실을 알고 있었다.. 2012. 2. 23. 리버보이(팀 보울러) 리버보이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팀 보울러 (놀, 2007년) 상세보기 알라딘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길래, 국회도서관에서 빌려본 책 자극적이지 않고 담담한. 그런 소설이었다. 청소년 소설로 유명한 책이던데~ 죽음을 바라보게 되는 한 소녀의 이야기라고 간단히 정의내릴 수 있는... "사람의 일생을 보는 것 같지?" "일생이라고?" 그녀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면서도, 고개를 돌려 다시 소년을 바라보았다. "강의 일생일 수도 있고." 그의 눈은 수평선에 고정되어 있었다. "강은 여기에서 태어나서, 자신에게 주어진 거리만큼 흘러가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곧게 때로는 구불구불 돌아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바다에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흐르는 거야. 난 이 모든 것에.. 2012. 2. 23.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