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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백을 하면(2012) 내가 고백을 하면 감독 조성규 (2012 / 한국) 출연 김태우,예지원 상세보기 퇴근길. 오래간만에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 얼마만에 누리는 여유며 호사인지~ 평소같이 씨네큐브를 갈까 하다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상영작을 검색하니 보고 싶었던 을 하기에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으로 고고싱. 퇴근을 하고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에 도착하니 7시 30분. 핫초코 하나 시켜서 책을 보며 기다리다가 본 영화. 잔잔하면서도 담백하며, 많이 공감이 가던 영화. 강릉이 너무 좋아 주말마다 서울에서 강릉을 가는 영화 제작자 인성(김태우)과 문화생활을 하러 주말마다 강릉에서 서울로 가는 간호사 유정(예지원). 그들이 단골로 가는 카페 주인의 제안으로 주말마다 서로 방을 바꿔서 사용하게 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들... 2012. 11. 26.
링컨 타운카를 타고 보스턴을 달린다(지영선) 링컨타운카를타고보스턴을달린다글로벌커뮤니케이터외교관지영선의?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지영선 (이매진, 2010년) 상세보기 외통위 의원님을 모시는 언니가 읽고 싶다고 했던 책. 책 소개글을 네이트온으로 보내줬는데,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읽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소개글이 더 명문이었다. 하하하! 외교관 경험도 없이 보스턴 총영사가 된 한 독신 여자의 고생담. 한겨레 기자에서 외교관이 된 한 여자의 이야기. 외교관이 되기까지와 외교관이 된 후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나열해 놓은 책. 최초 여성 총영사인 지영선 영사의 생활을 보며, 그녀의 삶의 치열함이 느껴졌다. 매...우. 어찌 저렇게 살까? 궁금할 정도로... 반면 다르게 생각해 보면, 치열하게 살았.. 2012. 11. 26.
보좌관(이주희) 보좌관세상을품고내일을연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이주희 (함께맞는비, 2012년) 상세보기 19대 국회 초 의원회관 곳곳에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책 표지와 동일한 모양의 포스터... 포스터를 보고 저 책엔 도대체 무슨 내용이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굳이 사서 보기는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다른 의원실에 있는 언니가 빌려줘서 읽어봤다. 국회 생활을 하며 느낀 점들, 겪은 점들, 바뀌어야 할 점들 등에 대하여 짧은 글로 서술한 책 국회에서 겪는 일들에 대하여 꼼꼼히 적어 둔 것들이 인상 깊었다. 국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그것을 하나한 적지는 않을 터~ 국회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책. 각각의 에피소드 마다 공감이 되는 부분도, 공감이 되.. 2012. 11. 8.
내 사람이다(곽정은) 내사람이다만나고헤어지는일그안에사람이있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곽정은 (달, 2012년) 상세보기 코스모폴리탄 에디터 곽정은이 쓴 사람에 관한 글이 담긴 책 그녀가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 놓은 책. 사랑, =일, 사람들, 일상. 그녀가 만난 사람들은 각각의 별명으로 명기가 되어 있었다. 첫장 부터 범상치 않았던 책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는 와중에도 내가 경험한 것은 결국 또 다른 만남과 이별들이었다. 만나고 헤어지는 일. 그 안에 사람이 있다 첫장은 그녀의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의 증오, 나의 스승, 나의 엑스. Mr Wrong 한때 사랑이었고, 11개월간 결혼생활을 한 후 이혼을 한 전남편 이야기. 그녀는 그 이야기를 무덤덤하게 풀어놓았다. 마치.. 2012. 11. 2.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곽정은) 신데렐라의유리구두는전략이었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인간관계 지은이 곽정은 (21세기북스, 2009년) 상세보기 책을 읽은 후 바로 서평을 써야 그 감흥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읽고 난 직후에는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읽고나서 근 한달이 지난 후 서평을 쓰니 그때의 감정이 다 사라져버린듯;; 이 책은 수진언니가 추천을 해줘서 읽게 되었다. 보육체계 개편안이 발표되기 전주 금요일 밤. 그 다음주 월요일 오후에 보육체계개편안이 발표될 것을 오후 5시쯤 알았고, 7시에 친구들과 저녁약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렇듯 가뿐히(?) 약속을 제낀 후 친한 기자에게 엠바고가 걸린 보육체계개편안을 받아서 문제점을 분석해서 기자회견문을 쓰고 나니 9시. 뒤늦게 친구들을 만나러 가서 2차 자.. 2012. 11. 2.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루이스 세뿔베다) 갈매기에게나는법을가르쳐준고양이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지은이 루이스 세폴베다 (바다출판사, 2011년) 상세보기 야근을 마친 후 퇴근 길. 가벼운 책을 보고 싶은데 볼 책은 없고... 다른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친구한테 볼 책 있냐고 물었다가 빌렸던 책 고양이 소르바스가, 기름에 빠진 갈매기 캥가의 알을 품어서 아기 갈매기 아포르뚜나다 부화하고~ 아포르뚜나다를 소르바스와 소르바스의 친구 고양이들이 키우는 이야기. 그리고 아포르뚜나다를 날개 하는 그런 이야기. 마음이 따스해지는 책이었다. "아포르뚜나다는 눈물을 흘리며 마띠아스에게 들은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았다. 소르바스는 아기 갈매기의 눈물을 닦아주고는 그떄까지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말을 꺼냈다. "넌 갈매기란다. 그건 침팬지의 말이 옳아. 그러나 .. 2012. 10. 19.
엘르(2011)-스포일러 포함 엘르 감독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2011 / 프랑스,독일,폴란드) 출연 줄리엣 비노쉬,아나이스 드무스티에 상세보기 10월 4일부터 10월 24일까지 국정감사. 국정감사 덕분에 추석 이후로는 단 한편의 영화도 보지 못했다. 월화수목금금금의 일상. 추석당일부터 오늘까지 20일간 하루도 안 빠지고 출근을 하고... 출근을 하고 나면 집에 빨리 들어가야 12시니 무언갈 할 여력이 전혀 없는. 그러던 중 어제는 식약청 국감, 오늘은 시찰이라 오래간만에 칼퇴근! 7시 30분에 퇴근한 것도 지정된 퇴근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늦은거지만, 의원실에선 8시 전 퇴근은 대충 칼퇴근으로 갈음하니... 푸힛! 여하간! 그래서 간만에 씨네큐브를 갔다. 영화가 너무너무너무 보고 싶었음. 특정 영화가 아닌 그냥 영화가! 8시 .. 2012. 10. 19.
이토록 뜨거운 순간(에단호크) 이토록뜨거운순간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에단 호크 (MEDIA2.0, 2005년) 상세보기 2008년 1월 30일 스폰지하우스 중앙에서 이라는 영화를 봤었다. 헤어지고 한달 후 혼자 이 영화를 보고 많이 울었던 기억. 그래서 잊을 수 없는 영화 중 하나인. 당시 싸이 다이어리에 써 놨던 영화 대사.. 누군가와 헤어졌 있을 때 가장 그리운게 뭔 줄 아세요? 함께 살던 사람과요? 그건 잠에서 깰 때 곁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에요. 그 따스함에 익숙해져 버리면... 그게 없으면 지독한 외로움을 느끼죠 인생 내리막길에서 싸구려 호텔에 있으면 더 심하죠 뜨거운 물병이나 잘 모르는 사람으로는 해결되지 않아요 익숙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안되죠 미안해.미안해.미안해 내가 망쳤어. 화가 나서 그랬.. 2012. 10. 18.
어느 멋진 하루(가와카미 히로미) 어느멋진하루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가와카미 히로미 (살림, 2009년) 상세보기 읽었던 책 또 읽기. 제목만 보고, 제목이 마음에 들어 빌렸는데... 읽었던 책이었다. 읽었던 책이란걸 바로 알았지만, 다시 한번 읽은~ ㅎㅎ 단편 모음집 곰: 사람과 함께 사는 곰이야기 여름방학: 과수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데 나타난 배의 정령 3마리 이야기 가을 들판: 죽은 후 종종 나타나는 작은아버지 이야기 갓파 구슬: 연애상담을 하는 갓파이야기 크리스마스: 호리병에서 나온 코스미 스미코 이야기 별빛은 옛날 빛: 옆집에 사는 연약한 에비오군이야기 봄이 되다 안 놔 줄 테야: 인어를 집에서 키우는.. 풀밭 위의 식사: 곰과 풀밭 위에서 식사하는 이야기. 어찌 보면 말도 안되는 내용인데, 나름 경쾌하게 풀어낸 소.. 2012. 10. 18.
우리도 사랑일까(2011) 우리도 사랑일까 감독 사라 폴리 (2011 / 캐나다) 출연 미셸 윌리엄스,세스 로겐,루크 커비 상세보기 추석 당일날 출근했다가 퇴근하는 길에 강변CGV에서 본 영화. 그러고 보니 작년에도 추석연휴에 출근했다가 퇴근하면서 강변CGV에서 영화를 한편 봤었는데, 무슨 영화였는지는 기억이 가물하네;; 이 영화 또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봤다. 단지 강변CGV의 무비꼴라쥬에서 상영하는 영화이고 시간이 맞는 영화라 본! 무비꼴라쥬에서 상영하는 영화 보고 실망한 적은 없으니 마음 편하게 가서 봤는데~ 이건 그간 무비꼴라쥬에서 본 영화 중에서 막 괜찮은 편은 아니었다. 난. 5년차인 프리랜서 작가 마고(미셸 윌리엄스)는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남편 루(세스 로건)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다. 어느 날, 일로.. 2012.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