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66 9시의 거짓말(최경영) 트위터에서 트친 중 누군가가 을 추천했었다. 그래서 바로 국회도서관에서 빌려서 본 책. 이 책 또한 본지 꽤 되었는데... 9월 말에 읽었던 것 같은데, 서평 안 써서 반납 안하고 가지고 있었다. 그 사이 2주나 연체가 되어 버림;;; 오늘은 기필코 간단하게라도 서평 쓰고 퇴근길에 책 반납해야지~ 우선... 이 책의 저자는 KBS 기자이다. 9시 뉴스를 만드는 KBS 기자가 쓴 책 제목이 무언가 아이러니한 듯 하면서도 오죽하면 이런 제목을? 이란 생각마져 들게하는 제목. 이 책은 한국 언론의 몰상식을 워렌 버핏의 상식과 비교하며 분석하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한국언론, 너는 진실을 보도하고 있는가?” _ 7 1장 한국언론의 몰상식 1 “우리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만 한다” |.. 2010. 11. 8. 울지마 톤즈 너무나 보고 싶었던... 하지만 일에 쫒겨 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본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였고, 선생님, 지휘자, 건축가였던 쫄리 신부님. 故 이태석 신부님을 담은 다큐. 다듬어지지 않은 투박함. 그래서 눈물이 나는. "울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고 갔건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던 나. 신부님의 영결식 장면부터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다가... 톤즈 브라스밴드 아이들이 사진을 들고 행진하는 장면 부턴 어깨까지 들썩이며 울고 말았다. 무엇이 그렇게도 슬펐던걸까? 너무나도 행복하게 살았던 그. 온맘 다해 톤즈 사람들을 위해 살았던 그. 그리고 그의 진심을 알아준 톤즈 사람들... "약자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고 기도하면서도~ 약자 중의 약자, 무언가를 갈구하는 사람들의 민원전화를 퉁명스.. 2010. 11. 1.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신경숙) 8월에 읽은 책 서평을 이제서야 올린다. 게으름뱅이 구슬. 여름휴가 중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혼자 여행을 갔을 때,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준 책 월요일 아침 홀로 중앙선 기차를 타고 영주를 향하는 길, 영주 부석사, 영주 황토뜬돌펜션, 서울로 향하는 길에 읽은 책. 내 삶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가 사라져 버린 그들을 생각나게 한 책. 프롤로그. '내.가.그.쪽.으.로.갈.까' "그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온 것은 팔 년 만이었다. 나는 단번에 그 목소리를 알아들었다. 수화기 저편에서 여보세요? 하는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어디야?하고 물었다. 그가 침묵을 지켰다. 팔 년. 짧은 세월이 아니다. 한 시간 단위로 풀어놓으면 아마도 상상할 수 없는 숫자가 나올 것이다. 팔 년 만이라고 말을 했지만 팔 년 전에도 .. 2010. 11. 1. 마음을 리셋할 때 읽으면 좋은 71가지 어드바이스(사이토 시게타) 여름 휴가 때 영풍문고에서 산 책. 의원실 이동과 헤어짐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무언가 많이 리셋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런류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입. 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책을 읽으며 후회했다. 왜 매번 당하면서 또 매번 이런 책을 사는걸까? 벌써 3번째 정도 되는 듯... 구입해서 가질 책으로는 퀄리티가 영 떨어지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리바이벌 해줄 뿐이었던 책. 알면서 못하는 내가 문제인건가? 그래도 머리 식힐 겸 읽긴 읽었으니... 이렇게라도 서평은 써 놓기! 하하! 2010. 10. 30. 여성에게 다시 정치를 묻다(최순영 외) 이 책을 처음 발견한 것은 의원회관 1층 의원열람실이었다. 신간으로 꼽혀 있는 것을 보고 들춰보니 대담 형식의 책이길래 대담 형식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는 이 책을 빌리지 않고, 다른 책을 빌렸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단지! 지하철에서 볼 책이 없어서!! ^^;;; 책 욕심이 많아, 보지 않는 책들도 꼭 한두권씩은 사무실에 비치해 놓는데, 어느날 퇴근길... 지하철에서 볼 책을 찾는데 단 한권도 없었다. "아.. 지하철에 책 없이 타면 심심한데~" 이 생각을 하며, 사무실 책장을 뒤지다 발견한 것이 바로 이 책! . 대담 형식이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보자 하며, 책을 들고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진작 이 책을 읽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10인의 .. 2010. 10. 17. 방가?방가! 금요일 퇴근 후 심야영화로 승연언니랑 신촌 MEGABOX에서 본 . 재미있다는 평을 듣고, 선택을 하였으나.... 내 취향은 아니었음. ㅡㅡ^ 이거 보려고 일하다 말고 10시 쫌 넘어서 뛰쳐나갔구만... 그렇게까지 하면서 볼 필요는 없었을 것 같은~ "그냥 일이나 할껄!"이란 생각이 들어버린 영화. 그래도 간만에 승연언니도 보고, 영화 본 후 언니랑 언니 대학원 후배랑 술도 한잔 하고... 프라이데이 나잇을 즐길 수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 ^^ 2010. 10. 17.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제목과 포스터만 보고 꼭 봐야지~ 하고 찜 했던 영화! 화욜 출근길에 은정이가 보러 가자는데, 시간이 되면 함께 가고프나 아마 힘들꺼라고 거절하고~ 목욜 퇴근길, 막차를 타기 위해 울 삼실 수진언니가 여의도역에 데려다 주는 길... 급 이 영화 이야기를 나누다가 여의도역에서 유턴을 하여 심야영화 보러 신촌으로 고고싱! 그러나 결국 심야영화 하는 곳을 못 찾아 광화문역에서 내려 5호선 막차 타고 집으로... 그리고 금욜 퇴근길! 인터넷으로 시간표를 알아본 후 울방 수진언니, 현정이와 김상희의원실 은혜언니까지! 여인네 4명이 심야영화보러 야심한 밤에 신촌으로... 그렇게 신촌 아트레온에서 12시 15분 영화 감상!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본 는 생각 많큼 공감이 많이 간다거나, 여행지의 풍경이 아주 많이 보인.. 2010. 10. 2.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박민규) 작년, 한참 광고를 많이 하던 책. 그 땐, 그저 광고 많이 하는 소설책이려니 하고 관심 밖인 책이었다. 그런데 9월 초. 승연언니가 논문 좀 빌려달라고 해서 국회도서관에 들렀다가 간만에 2층 최신자료실에 들렀다 찾은 책. 누군가가 읽고 서가정리를 위해 놓아둔 책을 보고 바로 빌려버렸다. "이거 광고 많이 하던 책이자나, 무슨 내용이지?" 이런 생각으로~ 사실, 책 표지만 보고 중세 왕정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줄 알았으나.... 집에 가는 길 지하철에서 펼쳐보니 그런 내용이 전~혀 아니었다. 별 기대 없이 본 책인데... 그 여운이 매우 길었던 책 절절한 사랑을 해 본사람이라면 느꼈음직한 감정들을 죄다 모아 놓은 듯한~ 그래서 읽으면서 가슴 저리기도 했고,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한... 심지어 보다가 울.. 2010. 9. 26. 옥희의 영화 처음 나가 본 트윗 벙개! 독설님이 친 트윗 벙개로 독설님, 그리고 다른 트위터 2분과 함께 강변 CGV에서 본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마침 야근하는 와중 또 마침 집에서 가까운 강변 CGV에서 벙개를 하기에 망설임 없이 나간~ ^^ 벌써 3~4년 전, 17대 때 의원실서 자주 뵙던 독설님을 오래간만에 뵈었는디~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다는... 머.. 나 또한 푸릇푸릇하던 인턴이 일에 찌든 공무원이 되었으니~ 그 또한 세월이 비껴갈 순 없는 법. ㅋ 동네에서 함께 술마시자고 기다리던 좌우지, 똥랑, 차차는 "홍상수 영화"보러 가는 내가 이해가 안간다 투정부렸으나... 난 "홍상수 영화"가 좋은걸 어떻하뉘~! 쏘리 쏘리~! 홍상수가 새로 찍은 영화라는 것. 그리고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라는 것. 그 두가지만 .. 2010. 9. 25. 테이킹 우드스탁(엘리엇 타이버, 톰 몬테) 어짜피 일도 잘 안되는거... 오늘 사무실에 있는 책 서평 다 쓰고, 퇴근길에 반납해야지! ^^ 영화 을 보고 바로 빌려서 본 책 . 원작보다 나은 영화 없듯. 또한 영화를 보고 책을 보니 책이 훨씬 더 좋은!! 영화에서는 시간 상의 문제로 담을 수 없는 부분들 까지 담겨있으니 말이다. 우선 이 책은, 우드스탁 페스티벌 개최의 주동자인 "엘리엇 타이버"가 쓴 책으로, 초반엔 자기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많이 풀어 놓음으로써, 왜, 어떻게 이 축제가 기획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화이트 레이크라는 이름의 수렁 2 타이크버그가의 저주 3 나의 ‘반대쪽’ 삶 4 미친 듯 웃으며 더 깊은 수렁 속으로 5 스톤월, 해방의 시작 6 황금알을 낳는 거위, .. 2010. 9. 24.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