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66 위험한 여성 (알레인김,최정무/박은미) 젠더와 한국의 민족주의 위험한 여성 얼마 전 대학원신문사에 놀러갔다 책꽂이에 꼽혀있는 이 책을 발견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버린 책. "여성주의와 민족주의는 근대성의 모순이 낳은 산물이다. 근대성의 프로젝트인 여성 운동은 형제애로 충만한 공동체를 상상하는 민족주의와 상충한다. 민족주의는 개인적인 차이를 인정하는 자유주의적이고 민주적인 관념을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구체제의 개급적 위계질서를 재구성해 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민족-국가를 단일화하는 이데올로기를 위하여 성과 인종을 차별하는 데 이용되어 온 것이 바로 이 자유주의적 민족주의의 개념이기도 하다." "민족주의의 구성과 군국주의적 남성 정체성의 전파는 여성을 배제함은 물론 국가의 자본주의적 발전을 위해 여성을 종속시키는 것을 정당화 한다,".. 2009. 2. 6. 컬처코드 (클로테르 라파이유/김상철, 김정수) 미국인들이 유독 열광하는 것들과, 그 이유를 마케팅적 시각에서 설명한 책. 문화인류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이면서 마케팅 구루이기도 한 클로테로 라파이유는 프랑스인이지만 미국에서 생활하며, 미국인들의 문화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몇몇 특징적인 것들을 들어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같은 상황에서 국적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것에 이유를 찾을 수 있달까? 책에서는 컬처코드가 "특정 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일정한 대상에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컬처코드는 각자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경험한 문화를 통해 획득되며, 따라서 어린 시절을 어떤 문화 속에서 보내느냐에 따라 코드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화라는 것 자체가 경험을 통해서 획득하고, 그 문화 안에서 생활하면 각기 다른 코드를 갖.. 2009. 2. 6. 염쟁이 유씨 국회에서 함께 일하던 완전 소중한 연진언니와의 데이트! 함께 일 할 때도, 그리고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 이후 지금까지~ 항상 곁에서 정신적&물질적 조언을 아끼지 않는 연진언니~ㅋ 돈 안버는 학생이라고 매번 얻어먹는게 너무나 미안해서, 중앙우수논문제 상금이 떨어지기 전! 대학로로 연진언니와 함께 연극을 보러갔다. 염쟁이 유씨. 이 연극은 2006년도에 참~ 보고 싶었었는데, 어영부영 못 봤던 연극인데.. 마침 요즘 하고 있길래 이 연극으로 선택! 일찍 가서 표를 바꿔서 그런지, 자리도 앞에서 두번째줄 가운데 자리. 덕분에 명 짧아 보이는 사람(?)에게만 준다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 명함도 받을 수 있었다(홈페이지가 골로가닷컴 ㅋㅋ). 마지막 염을 하는 자리에, 염쟁이 유씨가 알던 기자를 부르고 염을 하면.. 2009. 1. 21. 연을 쫒는 아이 정말 오래간만에 지은이네 집에 놀러갔다가 빌려 온 책. '연을 쫓는 아이' 광고 하는 것도 많이 봤고, 베스트셀러라 기대(?)를 하고 봤는데~ 기대할 만 했음. 1월 3일 AM 2:00~5:30까지 한번도 손에서 놓지 않고 쭉~ 읽어내려간... 오래간만에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알고 있던 아프가니스탄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였는데... 그것은 최근의 단면 일 뿐~ 그 곳에도 평화로운 시절이 있었고, 그 시절 그 곳에 살던 꼬마 아미르 그리고 하산. 그들의 성장기. 어떻게 보면 하산이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회피하고, 자신의 심리적인 부담감 때문에 하산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내쫒은 아미르가 밉기도 하면서도~ 나 또한 어릴 적, 그리고 지금도 그런 모습이 종종 나타나는 것 같아.. 2009. 1. 21.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법칙 12월 말 쯤~ 잠실에서 친구들 만나려고 기다리다가 교보문고에서 충동구매한 책. 작년부터 계속 느끼던 것 중 하나가, 일을 할 때에는 피치못하게(?)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으나 대학원 풀타임 학생이 되고 나서 시간이 넘치게 되니 오히려 시간을 잘 배분해서 쓰는게 참 어려워서~ 어떻하면 시간을 잘 관리할수 있을지~ 고민 중에 눈에 확~ 들어온 이 책! 음.. 보면서 끄덕끄덕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프랭클린 플래너 선전을 하는 듯한 구절도 쫌 눈에 보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읽고 나니 나름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을 듯 한... "목표를 세우지 않고 있다면 그저 생존하는 것일 뿐 진정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정도가 못 되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시간을 잘 관리.. 2009. 1. 21.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이해인)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이해인 첫눈, 첫사랑, 첫걸음 첫약속, 첫여행, 첫무대 처음의 것은 늘 신선하고 아름답습니다 순결한 설레임의 기쁨이 숨어 있습니다 새해 첫 날 첫기도가 아름답듯이 우리의 모든 아침은 초인종을 누르며 새로이 찾아오는 고운 첫 손님 학교로 항하는 아이들의 나팔꽃 같은 얼굴에도 가장의 무거운 책임을 지고 현관문을 나서는 아버지의 기침소리에도 가족들의 신발을 가지런히 하는 어머니의 겸허한 이마에도 아침은 환히 빛나고 있습니다 새 아침의 사람이 되기 위하여 밤새 괴로움의 눈물 흘렸던 기다림의 그 순간들도 축복해주십시오. 주님 '듣는 것은 씨 뿌리는 것 실청하는 것은 열매 맺는 것' 이라는 성 아오스딩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가 너무 많이 들어서 겉돌기만 했던 좋은 말들 이제는 삶속에 뿌리내리.. 2009. 1. 2. 이전 1 ··· 64 65 66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