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666 젊은 도시, 오래된 성(한중일 12명의 작가) 젊은도시오래된성하나의키워드전혀다른상상력12명의작가가펼치는소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지은이 이승우 (자음과모음, 2011년) 상세보기 한중이 12명의 작가가 도시와 성에 대한 소설을 써서 모은 책. 단편 모음이라 두께에 비해 금방 읽었다. 12명의 작가가 쓴 소설이라기에 그 중 맘에 꼭 드는 소설이 1~2개는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소설이 없어서 좀 아쉬웠던... 책을 다 읽고 난 후 탭 붙인 곳이 한 곳도 없었던 책. 그냥 저냥. 생각보단 별로였네... 하하하! 2014. 2. 26. 관능의 법칙(2013) 관능의 법칙 감독 권칠인 (2013 / 한국) 출연 엄정화,문소리,조민수 상세보기 지난 일요일. 점심약속과 저녁약속 사이 시간이 3시간 가량 떠 버렸다. 오래간만에 혼자 카페에서 책이나 읽을까 하다가 강남 CGV에서 본 사실 지난주 목요일에 연*, 화*언니와 저녁 먹고 같이 보려고 여의도 CGV를 예약했었는데, 몸이 안 좋아서 조퇴하느라 예약 취소하고 결국은 혼자 보고 만;; 영화는 영화 같았다. 현실 속에 있을 법도 한 것 같으면서, 없을 것도 같은... 20대 초반에 를 보며, "내가 30대 일 땐 저렇게 살지 않을꺼야!" 라고 생각했으나, 지금 내 모습은 동미와 나난의 짬뽕인 상태인데... 40대의 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급 궁금해지게 만든 영화. 근데... 속 연하남 같은 연하남은 당췌 .. 2014. 2. 26.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정유정) 내인생의스프링캠프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정유정 (비룡소, 2007년) 상세보기 작년에 정유정 작가의 책을 연달아 빌려 봤다. 도 정유정 작가의 작품. 제1회 세계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라고 적혀 있길래, 어떤 내용인데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을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열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빠져들어 버렸다. 친구 결혼식 가는 길에 읽기 시작해서, 집에 오는 길 그리고 그날 밤 사이 다 읽어버렸던 책. 우연히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 3명의 중학생과 한명의 노인 그리고 개. 그 여정이 정말 짜임새 있고 액티브 해서 재미있었다. "돌아갈 수 없을 땐 돌아보지 마. 그게 미친 짓을 완수하는 미친 자의 자세야. 오케이?" -323 page 2014. 2. 17. 알레프(파울로 코엘료) 알레프파울로코엘료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011년) 상세보기 어제 퇴근길에 다 읽어버린 책 처음엔 그닥 재미가 없어서 덮어버릴까 했었는데, 중간 즈음부터 빠져들기 시작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자전적인 소설. 실제 경험한 것을 소설화 한. 에 이어 를 읽고 난 후 파울로 코엘료가 '영'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전작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점. 아니면 ,등을 읽었던 때는 대학생 때라 읽고 나서 영적인 부분이 나왔던 것을 놓쳤을수도...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여정. 그리고 그 여정을 함께 한 젊고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힐랄. 그리고 그들의 영적 교감. 지금 나는 빛을, 어떤 성스러운 장소를 바라보고 있다. 이윽고 물결 하나가 밀려오더니 사랑과 평화로 내 안.. 2014. 2. 11. 수상한 그녀(2013) 수상한 그녀 감독 황동혁 (2013 / 한국) 출연 심은경,나문희 상세보기 왠지 이 영화는 엄마랑 보고 싶었고, 엄마랑 봐야만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설 연휴에 엄마랑 같이 보려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실패하고, 일요일에 강변CGV에서 봤다. 대략의 내용은 알고 봤으나,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영화. 영화 보는 내내 웃고 울고~ 옆에서 함께 본 엄마도 영화를 보고난 후 "영화 정말 좋았다!"며 행복해 하셨다. 아빠가 저녁까지 먹고 들어오라고 해서~ 엄마랑 영화보고 저녁먹고! 오래간만에 데이트! 이런게 평안한 나날들이 참 좋다. 2014. 2. 10. 또 하나의 약속(2013) 또 하나의 약속 감독 김태윤 (2013 / 한국) 출연 박철민,김규리,윤유선,박희정 상세보기 보고 싶은 영화가 있고, 봐야만 하는 영화가 있다. 과 보고 싶기도 하며, 봐야만 하는 영화였다. 상영관 축소 논란이 일고 있는 을 토요일 용산CGV에서 봤다. 석사 때 종종 가다가 다시 국회로 간 후 단 한번도 간 적이 없는 용산CGV. 집에 오가는 동선이 그리 좋지 않아 선호하지 않던 곳이지만 을 보기 위해선 그 곳을 가야만 했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본 내용은 이미 잘 알고 있었고, 그 내용을 극화 하니 내용 전달이 조금은 다르게 되더라. 감동을 주기 위해 너무 노력한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조금 더 담담하게 내용을 담았으면 좋았으련만, 과함이 넘쳐버린 것 같은...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너무나 공돌이스.. 2014. 2. 10. 서핑에 빠지다(이규현) 서핑에빠지다대한민국초보서퍼의두근두근서핑입문기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 레포츠 지은이 이규현 (황금시간, 2012년) 상세보기 2011년 12월. 동문회를 갔다 같은 동네에 사는 규현언니와 귀가를 했었다. 그 때 지하철을 타고 오며 규현언니는 2012년에는 책을 쓰려고 한다며, '서핑'에 대한 책을 쓰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언니가 책을 쓰겠다고 한 후 8개월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가 출간이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오며, 책을 쓰겠다고 눈을 반짝이며 책의 목차와 구성을 설명해 주던 규현언니. 그리고 언니가 생각했던 예정대로 나온 책. 책이 나오자마자 샀고, 동네에서 언니와 한잔 하며 책에 저자 싸인까지 받은 후 책을 책장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여름방학을 한 후 읽었었다. 서핑에 대하여 A부터 Z까지 꼼꼼.. 2014. 2. 10. 아빠 박범신의 을 읽었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아버지, 아빠. 서른이 훌쩍 넘었지만 '아버지'라는 단어 보다는 '아빠'란 단어가 훨씬 익숙하다. 아빠한테 '아버지'라고 불러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걸수도. 우리 아빠는 연배에 비해 언제나 젊은 아빠였다. 생각도 젊고 행동도 젊은 아빠. 그리고 가족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빠. 대학교 2학년 때 친구와 배낭여행을 갔었다. 친구와 여행사를 알아보고 자유호텔팩으로 예약을 하고, 우리가 일정을 짜서 여행사에 넘겼더니 여행사에서 비행기표와 가는 곳의 호텔을 잡아줬다. 비용 지불이 남은 상황. 계좌이체를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아빤 직접 여행사에 가서 현금으로 결재를 했었다. 본인이 여행사를 직접 가봐야 마음이 놓인다며... 그리고 아빠는 여행을 떠나기 전 소화제, 두통.. 2014. 2. 9.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 삼미슈퍼스타즈의마지막팬클럽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박민규 (한겨레신문사, 2013년) 상세보기 박민규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박민규의 를 정말 좋아하면서, 그의 다른 대표작은 이제서야 읽었다. (이 책은 선물로도 정말 많이 줬다. 4~5명에게 선물한 듯!) 야구에 그닥 흥미가 없어서 더 늦게 읽은; 물 흐르듯 흘러가는 글. 하지만 야구를 잘 몰라서 이해가 완전히 되지는 않은;; 그러고 보면 집이 잠실 야구장과 매우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야구장에서 야구를 본 적이 없는건 참 미스테리다. 우리 가족 그리고 내가 만났던 남자들 중 야구에 열광하는 사람이 없었던 영향이 큰 것 같기도 하고! '프로'의 중요성이 커지며, '프로'를 장려하던 시절. 끝까지 '아마추어'로 머무른 '삼미 슈퍼스타즈'와 삼미 슈퍼.. 2014. 2. 9. 7번 국도(김연수) 7번국도Revisited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김연수 (문학동네, 2010년) 상세보기 국회 도서관에서 '김연수'로 검색하여 빌린 책. 술자리 때문에 지하철로 출퇴근 하며 읽은 책이다. 그냥 활자를 읽어내려가기만 했던 책. 그만큼 임팯트가 없었던... 요즘 고르는 소설마다 참 내 스타일 아니다. 하아~ 에서 발췌한 것들. 그리하여, 길들 위에서 내가 배운 것 1. 모든 건 한번 더 반복된다. 2. 우리에게 '한번 더'라는 말은 무의미하다. 3. 세계는 너무 거대해서 마주할 수 없다. 길 위에서 배운 것들... 평해는 영덕과 울진의 중간쯤에 있다. 바다가 가깝지만, 읍내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평해 읍내로 들어가려면 도시 바깥으로 우회하는 7번국도에서 벗어나 읍내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가.. 2014. 2. 9.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