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Movie211 신세계(2012) 3월 3일 소개팅을 했던 분과 봤던 영화 영화는 딱 예상했던 정도였음. 남자들의, 남자들에, 남자들을 위한 영화. 피 칠갑을 하는 부분을 제대로 볼 순 없었으나, 그럼에도 괜찮았던 영화였다. 수트빨 죽이는 남자들이 대거 나와서 눈이 호강한? 하하! (이정재는 늙어도 여전히 멋있다!) 이 영화... 영화 그 자체보다는 보러 가는 과정이 우여곡절이 많았다. 강변CGV에서 영화를 보기로 하고 예매를 했었는데, 갑자기 사무실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최대한 빠른 시간의 영화를 보고 출근하는 것으로 결정! 여유로운 영화시간 덕에 '애슐리'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애슐리'에서 30분도 안되는 사이에 허겁지겁 밥을 먹고... 왕십리CGV에서 하는 신세계 시간이 가장 빨.. 2013. 4. 6.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민정이에게 받아 2월에 본 영화 민정이가 "좋다"를 연발하여 기대 만발로 봤는데... 나한테 썩 임팩트가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미국의 정신보건시설 퇴소 이후 관리체계를 볼 수 있었던 영화랄까? 두 주인공 모두 멘탈에 문제가 있는 걸로 나오는데... 결국 그들이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 사랑의 힘은 멘탈의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위대하도다!!! 2013. 4. 6. 베를린(2012) 베를린 감독 류승완 (2012 / 한국) 출연 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 상세보기 설 연휴 마지막날 가족들과 강변 CGV에서 본 영화 광고처럼 엄청난 스케일이더라. 영화 보는 내내 하정우 밖에 안보임. 하정우에 의한 하정우를 위한 영화! 영화의 호흡이 매우 빨라서 순간순간 집중하지 않으면 내용을 따라갈 수 없겠더라. 북한, 남한, 미국, 이스라엘, 소련...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지도자가 바뀐 후 나타날법한 혼란. 볼거리가 참 많은 영화더라... 북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영화가 좋았다고 했는데~ 난 북한에 그닥 관심이 없는지라, 잘 모르겠던걸;;; 단지 하정우만 지금도 눈 앞에 오락가락. 하정우 같이 남성미 넘치는 남자 어디 없으려나? 하하하! 2013. 2. 11. Game Change(2011) 게임 체인지 감독 제이 로치 (2011 / 미국) 출연 줄리안 무어 상세보기 설 연휴동안 집에서 딩굴거리며 본 영화 .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공화당을 배경으로 한 영화. 주인공은 부통령 후보였던 사라 페일린. 는 2008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맥케인이 어떤 이유로 사라 페일린을 부통령 후보로 낙점을 했고, 사라 페일린이 부통령 후보가 된 후 어떤 행적을 보였는지를 담은 영화이다. 단지 표를 위해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부통령 후보가 된 '사라 페일린'과 그녀가 대선과정에서 저지른 만행들... 이미지 선거를 위해 하키맘인 사라 페일린을 내세웠다가, 그녀의 내공부족으로 오히려 선거과정에서 악영향을 받게 되는 공화당. 경제, 정치, 외교, 복지 등...'알레스카 문제'외에는 문외한인 사라 페.. 2013. 2. 11.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광해, 왕이 된 남자 감독 추창민 (2012 / 한국) 출연 이병헌,류승룡,한효주 상세보기 1월 17일 국회 가족극장에서 가진언니랑 함께 본 영화 꼭 보고싶었던 영화. 준형이와 함께 보기로 했었는데~ 국정감사 준비하고 국정감사를 치루는 동안 준형이가 기다리다 다른 사람과 를 봐서 어영부영 못 본;; 그러던 와중 1월 국회 가족극장에서 를 상영해서 가지언니와 함께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봤다. 이병헌의 광해와 하선의 연기는 명불허전이었고~ 류승용과 한효주도 굿. 중간 중간 광해가 된 하선의 대사가 마음을 울렸고... 광해가 하선임을 알면서도 끝까지 하선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위대장을 보며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광해를 흔드는 간신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 2013. 2. 11. 7번방의 선물(2012)-스포일러 포함 7번방의 선물 감독 이환경 (2012 / 한국) 출연 류승룡,박신혜,갈소원,오달수,박원상 상세보기 설 연휴 첫날. 승연언니랑 강변 CGV에서 본 . 처음에는 볼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평이 좋길래 도대체 어떻길래 그런지 궁금해서 본 영화. 웃음과 울음이 번갈아 나오게 연출한... 어지간해선 영화보면서 잘 울지 않는 편인데~ 이 영화를 보면서는 울고 말았다. '이 타이밍에 울어!'라고 연출자가 의도한 부분에서는 어김없이 눈물이 나더라~ 의도적인 울음 타이밍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지... (스포일러 포함) 지적장애인 용구가 경찰의 강압과 설득으로 말도 안되는 자백을 하고~ 결국 그로 인해 사형까지 당하는 모습을 보며... 직업병 발동 법률조력인제도가 생각이 났다. 제26조제6항에 의하면, ⑥ 사법기관은 사.. 2013. 2. 11. 데저트 플라워(2009) 데저트 플라워 감독 셰리 호만 (2009 / 오스트리아,독일,영국) 출연 리야 케베데,샐리 호킨스 상세보기 작년 봄 이라는 책을 읽었었다. '여성 할례'를 공개적으로 밝힌 와리스 디리. 그녀의 삶이 온전히 담긴 책 그리고 이 영화화 된 원작을 먼저 읽어서일까? 영화를 보며 부족한 부분이 많이 눈에 띄었다. 책에선 설명되나 영화에서 빠진 부분들... 그리고 이 영화는 영화보다는 다큐 같았다. 너무나 무덤덤하게 그녀의 삶을 살피는 다큐. 내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다가 말 것 같은... 그럼에도 난 끝까지 다 봤지만~ 영화가 끝난 후 다음의 내용이 자막으로 흘러 나온다. 세게적으로 1억 3천여명의 소녀와 여성들이 할례의 피해자가 되고 있으며 이민자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 2013. 2. 3. 원데이(2011) 원 데이 감독 론 쉐르픽 (2011 / 미국) 출연 앤 해서웨이,짐 스터게스 상세보기 영화관에서 꼭 보고 싶었는데, 놓쳤던 영화 민정이가 파일을 보내준 덕에 지난주 주말에 집에서 봤다. 엠마 그리고 덱스터. 덱스터를 좋아하나 표현하지 않는 엠마와. 그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 덱스터. 결국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는 둘. 뻔한 줄거리지만 뻔하지 않음은.. 그들이 처음 친구가 된 1988년 7월 15일부터 매년 7월 15일에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를 통해 그들의 감정을 알 수 있었기 때문. 그리고 덱스터 역을 맡은 짐 스터게스가 너무너무 멋졌다. 하하하! 저런 남자라면 나도 완전 반했을 거 같앙~ 오랜 여운을 줬던 . 영화관에서 보면 더 좋았을 것을... 아깝다. 그래도 집에서 라도 봤으니 다행! 2013. 2. 3. 레미제라블(2012) 레미제라블 감독 톰 후퍼 (2012 / 영국) 출연 휴 잭맨,러셀 크로우,아만다 사이프리드,앤 해서웨이,헬레나 본햄 카터 상세보기 대선 힐링영화라며 모두가 강추하던 영화. 주변사람 중 영화를 보다 울었다는 사람이 많았던 영화. 하도 극찬들을 하길래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J씨와 1월 12일 을 보러 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영화관, 제일 좋은 좌석에서 본 기대가 커서였을까? 정말 미친듯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진 않더라... 물론 노래는 최고였음!! 특히 '민중의 노래'를 들으며 소름이 확 돋은... 영화를 보고 난 후 한동안 그 노래만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홍비서관님이 레미제라블 뮤지컬 DVD를 선물해 주셨는데~ 언릉 그것도 봐야지... 2013. 2. 3. 내가 살인범이다(2012) 내가 살인범이다 감독 정병길 (2012 / 한국) 출연 정재영,박시후 상세보기 어제 오전에 본 영화. 평소 같으면 토요일 오전엔 늘어지게 늦잠을 자는데 어젠 9시 쯤 깨서 네일아트를 하며 를 봤다. 조금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냥저냥 볼만했던 영화. 이런 류의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영화관에서 볼 일은 절대 없겠지만, 동영상으로 보기엔 괜찮았다. 시간 때우기 좋은... (이 영화를 만드느라 고생하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냥.. 난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더 많이 보는게 좋을 것 같음. 잔잔한 영화. 2013. 2. 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