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Book412 딜리셔스 샌드위치(유병률) 예~전에 황보님이 추천해주셨던 책이다. 잊고 있었다가 2월에 빌려서 본! 문화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정답은 나이 불문하고, 월급 받으면 좀 쪼개서 문화에 적금 들고, 자신의 문화적 감성에 투자하는 사람들입니다. - 102 page 문화적 감성에 투자하기. 한달에 2편 이상 영화보기... 평일 휴가엔 전시보러 가기. 연극, 뮤지컬, 콘서트 최대한 많이 가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총계를 내보면 문화생활을 그리 많이 하지도 못하는... 사무실에서 매일 이성적인 판단을 거듭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감성은 메마르고 이성만 발달하는 것 같아, 시간 나는대로 문화생활을 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쉽진 않다. 문화적인 마인드를 키우는 것은 '개인의 몫'이라고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회사에서 직원들 머릿속에 문화적 영감.. 2013. 4. 28. 판타스틱 개미지옥(서유미) 판타스틱개미지옥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서유미 (문학수첩, 2007년) 상세보기 백화점 안의 다양한 인간군상. 정기세일 기간 중 백화점의 모습을 담은 전문대를 졸업한 후 취업을 하지 못한 채, 백화점에서 장기 알바중인 소영. 백화점에서 일하기 전엔 물건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데, 일을 하며 좋은 것들만 보게 되면서 가방, 지갑 등 비산 물건을 사 모으다가 카드가 다 정지된 상황이다. 명세서를 볼 때마다 카드를 없애 버릴까 생각해 보지만 카드값이 많이 나올수록 더더욱 카드를 없앨 수가 없다. 아르바이트로 받은 돈에서 생활비를 떼고 나머지를 카드 값으로 밀어 넣고 나면 현금이 없어서 또 카드로 모든 것을 해결하며 살아가게 된다.그러니 적자의 도미노가 멈추질 않는다. - 10 page 백화점에서 아르.. 2013. 4. 28.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성수선) 혼자인내가혼자인너에게밑줄긋는여자의토닥토닥에세이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성수선 (알투스, 2012년) 상세보기 올해 1월에 읽은 책. 를 보고 '성수선'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녀가 쓴 글에 반해 를 빌려서 봤다. '혼자'가 '혼자'에게 하는 말은 무엇일까? 궁금해 하며... '토닥토닥 에세이'라는 부제. 부제같이 날 토닥여 주던 책. 작년부터 막연히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수선 작가'의 책을 보고 난 후,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해졌다. 내 나이 서른 둘. 서른다섯이 되기 전 책 한권을 내고 싶다. 앞으로 3년. 가능하겠지? 그녀의 책에서 공감을 했던 부분들 발췌! 그때 그 사람과 헤어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때 더 늦기 전에.. 2013. 4. 28. 당신의 몬스터(서유미) 당신의몬스터서유미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서유미 (자음과모음, 2011년) 상세보기 2월에 읽었던 책 서평을 이제야 쓴다. 게으름뱅이... 국회도서관 반납기한 때문에 책을 빌렸다가 반납할 때 블로그에 발췌한 곳만 옮겨 놓고 그대로 책만 반납. 그리고 나면 블로그엔 비공개로 발췌된 곳만 남아있고, 시간 날 때 서평 정리해야지 하곤 그 상태로 한달 두달. 게을러지지 말아야 하는데, 점점 더 게을러지니 큰일. 2개월 만에 쓰는 서평. 2월에 '서유미'작가의 책을 우르르 몰아서 읽었는데, 다 좋았다. 는 각기 다른 사람의 욕망에 대해서 잘 표현한 듯.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게 되는 대신... 누군가를 죽여아 하는 사람들. 달콤한 냄새와 함께 나타나는 검은 수트의 남자. 그를 만나고 나면.. 2013. 4. 28. 매스커레이드 호텔(히라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호텔히가시노게이고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2012년) 상세보기 가벼운 맘으로 봤던 소설. 예상치 못했던 범인.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다운! 오히려 소설 내용 그 자체보단, 호텔이라는 공간의 특징을 자세히 묘사한 부분이 더 인상 깊었다. 프론트에서 바라보는 손님들의 모습. 호텔을 이용하는 각양 각색의 손님들. 책을 읽으며 생각한건 단 하나. "난 어떤 모습의 손님으로 비칠까?" 그냥 무난~한 손님일듯. 하하하! 간혹 추리소설을 읽으면 뇌가 찌릿찌릿해지는 거 같당. 하하하! 2013. 3. 3. 인생학교: 섹스(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섹스섹스에대해더깊이생각해보는법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알랭 드 보통 (쌤앤파커스, 2013년) 상세보기 유경이가 생일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묻길래~ 선물로 책을 사달라고 했다. 그렇게 내 손으로 들어온 책 제목은 정말 직설적이고 야~한데 내용은... 그리 야하거나 하진 않았다. 근데 분명. 책 제목 때문에 책 산 사람들이 정말 많은 듯 하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 책이 있는 것을 보면 말이지... 이 책. 출퇴근 하며 지하철에서 봤는데~ 지하철에서 읽긴 좀 거시기 했다. 간지는 형광분홍색이고~ 중간중간 대중교통에선 보기 민망한 사진이나 그림이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에로틱하지 않은 책이라는게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다.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 육체적으로 끌려 그.. 2013. 3. 3. 밑줄 긋는 여자(성수선) 밑줄긋는여자떠남과돌아옴출장길에서마주친책이야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성수선 (엘도라도, 2009년) 상세보기 어디선가 '성수선'이라는 이름을 들었다. 그래서 국회 도서관에서 '성수선'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해서 빌린 책 일상생활에서 묻어나는 책 이야기. 책을 보고 난 후... "이런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마구 들었다. 내 일상과 내가 읽은 책의 조화. 2003년 '수선이의 도서관(www.kleinsusun.com)' 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독서일기와 에세이를 쓰기 시작한 그녀. 그녀의 열정과 글쓰기 능력이 부럽다. 난 비루한 블로그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매일 서평을 밀렸다가 몰아 쓰는데 말이지...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한 달에도 몇 번씩 도망을 간다. 바쁘고.. 2013. 3. 3. 서른에 꽃피다(남인숙) 서른에꽃피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에세이 지은이 남인숙 (도서출판이랑, 2012년) 상세보기 서른이란 단어가 주는 어감 중 하다. '더 이상 젊지 않다?", '좋은 날 다 갔다?' 스물아홉에서 서른 넘어갈 땐 국회 도서관에서 스물아홉, 29를 검색한 후 검색된 책을 읽어내려갔고, 서른이 넘은 이후에는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서른'이라는 단어를 검색하여 검색된 책을 읽고 있다. 읽어도 읽어도 '서른'으로 검색되는 책은 참 많다. 이 책 또한 지난해 말 국회도서관에서 '서른'으로 검색해서 빌린 책이었다. 서른하나에서 서른둘로 넘어가는 시점. 난 내가 서른이 넘으면 당연히 누군가와 결혼을 해서 아이도 하나 키우고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거나 혹은 임신중인 지금도 난.. 2013. 3. 2. 의자놀이(공지영) 의자놀이작가공지영의첫르포르타주쌍용자동차이야기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지은이 공지영 (휴머니스트, 2012년) 상세보기 쌍용차 사태에 대한 공지영의 르포 2012년 마자막 책으로 를 읽었다. 침대에 기대 2시간 만에 읽어버린 책. 읽고 나서 힘들었던 책. 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2009년 쌍용자동차 2,646명의 정리해고 발표와 뒤이은 77일간의 옥쇄파업. 파업은 인간사냥과도 같은 경찰의 진압으로 끝나고, 어제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일했던 동료들은 오늘, 의자에서 쫓겨난 자와 의자를 잡은 자 두 편으로 나뉘었다. 그러나 쫒겨난 자도 남은 자도 살았으되 죽은 자일 뿐 웃는자는 결국 1%의 그들이었다. 이제 전쟁 같은 의자놀이는 끝났지만, 쫓겨난 자들의 죽음이 이어졌다. 22명의 연.. 2013. 2. 3.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김신회) 서른엔행복해지기로했다가장소중한건바로지금그리고나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김신회 (미호, 2012년) 상세보기 나이 마케팅에 혹 하는 나. 서른은 이미 진작에(?) 넘었지만 를 빌렸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지는지 알고 싶어서!! 이런 류의 책들에서 어떤 조언을 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작년 연말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들이 땡겼다. 마구마구. 수다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다들 자기 살기 바쁜 타인에게 친분과 우정과 사랑을 이유로 자신의 어려움을 나누는 일을 강요하지 말자. 수다를 떨 시간에 어떤 게 나은 선택인지 스스로 고민해보자. 자기 인생에 대해 자꾸만 남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일은 이제 그만 청산하고 알아서 결정하고, 알아서 행동하길. 우리에게 필요한.. 2013. 2. 3.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