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9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부장 편(송하구) 친구들 카톡창에서 요즘 핫(?)한 책이라고 하길래, 바로 명성교회도서관에 가서 빌렸다. 총 3권짜리 책인데, 3권은 대출 중 그래서 우선 1~2권만 대여. 집에 오는 길에 유모차에서 잠든 아드님 덕분에 집 근처 원터공원에서 1시간만에 다 읽어버린 소설. 책 제목대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내 옆에 있을 법한 사람의 이야기랄까? 자기가 최고라 믿으며, 명품을 좋아하고, 임원 승진을 위해 이사와 전무 뒤치닥거리를 하면서도 아랫사람에게 커피 한잔 안 사는 김부장. 오래 전 부인이 우겨서 산 아파트 한 채가 전 재산인데, 그 아파트 가격이 올라서 본인이 부동산의 신이라 생각하는 남자. 그의 스토리를 읽으며 떠오르는 남자 선배들이 여럿이었다. 그리고 나한테도 김부장 같은 면이 있는지 되돌아보.. 2022. 9. 20. 서른의 반격(손원평) 읽었던 책 같은데... 반신반의 하며 명성교회 도서관에서 빌린 책. 처음 몇장 읽을 땐 몰랐는데, 읽다보니 역시나 읽었던 책이 맞았다. 블로그 검색해보니 서평도 올렸던 책. 하하하! 문화센터 인턴으로 일하는 '지혜'와 주변인 이야기. 책 제목처럼 '반격'까지는 아니지만 소소히 읽을만한 소설. 아쉬운건... 다시 읽어도 아몬드 만큼의 임팩트는 없다. 발췌할만한 부분은 없었음! 2022. 9. 20. 1년 간의 공백 작년 8월 30일 새복이를 낳고 1년이 훌쩍 지나갔다.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쉰(?) 1년. 1년 동안 새복이를 열심히 돌보다 보니 내가 사라져버렸다. 새복이가 너무너무 예쁘지만, 아기이기 때문에 엄마 손길이 많이 필요하고 그러다 보니 내 자신은 사라지고 새복이 엄마만 남은 상황. 사회생활을 하며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던 사람이었던지라. (주변에서 "넌 너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아"란 말을 종종 한) 어느 순간 내가 사라져버린 걸 인지하니 너무 우울해졌다. 물론 우리 새복이는 너무너무 예쁘고. 그래서 1년간 나를 잃어버렸다는 것 조차 인지하지 못했지만... 인지가 되고 나니 너무나 허탈해졌다고 할까? 내가 좋아아하는 것들. 혼자 카페에 가서 책보기. 혼자 영화보기. 혼자 맥주마시며 책보기. 혼자.. 2022. 9. 20. 트리니티 산후조리원 강동송파점 후기(9.4~9.17) 두둥! 그날이 오고 말았다. 산후조리원을 퇴실하는날... 2주동안 트리니티 산후조리원 강동송파점에서 생활하면서 너 무 좋아서 오래간만에 장문의 블로그 글을 남겨본다! (출산휴가 전엔 블로그 등 SNS하기가 좀 그랬음... 하는일이 워낙 독특(?)했던지라 ㅋ) 1월 2일 테스터기로 임신을 확인하고, 1월 16일 호산여성병원에서 초음파를 본 후 한동안 붕 떠 있다가~ 2월 중순 경 친구들이 산후조리원 좋은 곳은 빨리 마감되니 산후조리원부터 예약하라고 해서 그 때 부터 서치를 시작한 결과! 친정에서 가깝고 평이 좋은 트리니티 강동송파 산후조리원을 예약하기로 결정! 산후조리원 선택 시 4가지 기준이 있었는데, 1. 방이 얼마나 쾌적한지? (내가 2주나 머무를 공간이니! 올림픽공원 뷰!!) 2. 신생아 케어가 얼.. 2021. 9. 17. 이전 1 ··· 3 4 5 6 7 8 9 ··· 2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