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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강동송파 산후조리원의 하루(9.13) 8월 30일(월) 호산여성병원 출산. 9월 4일(토) 트리니티 강동송파 산후조리원 입소. 산후조리원에 온지 일주일이 넘으니 이 곳의 루틴이 익숙해졌다. 이 곳에 올 다른 산모님들을 위해 9월 13일 나의 하루를 기록해 본다. 1. 아침 수유(1차 수유) 6:40 6시 40분 수유콜을 받아서 기상. "새복이 수유 하시겠어요?!" -> "네" 주섬주섬 일어나서, 불 키고, 새복이 수유준비! 수유쿠션, 수건(배게용), 가재사탕 구비 후 의자와 발받침 세팅. 20여분간 새복이 수유 후 트름시킨 후 신생아실로 인도. 신생아실에 데려가기 전에 꼭 할일! '미세체중계로 새복이 체중 재기!' 모유를 수유할 경우 아기가 얼마나 먹었는지를 알 수 없기 떄문에, 트리니티 산후조리원에서는 수유 전과 후의 몸무게를 재서 아기가.. 2021. 9. 16.
배냇저고리 세트 DIY 중학교 가정시간 이후 양말 뚫린데 메우는거 외엔 바느질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다.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구입하여 가열차게 만든 배냇저고리 세트! 퇴근하고 집에와서 저녁먹고 몇날 며칠을 만들었더니, 이렇게 완성! 턱받이-손싸개-발싸개-배냇저고리-보넷-애착인형 순으로 만들었는데~ 보넷이 정말 어려웠다... 자세히 보면 박음질로 거꾸로 한 곳이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복이를 위해 엄마가 뭔가를 했다는데 의미가! 출산가방에 배넷저고리 세트를 챙겨왓는데, 아직 못입혀보고 있음. 산후조리원에서 나가는 날 입혀서 집으로 데려가야지!! ^^ 2021. 9. 8.
사회서비스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8.31 페북에 쓴글) 드디어 사회서비스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출산 다음 날이지만... 이건 기록을 남겨야 할 것 같은!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보육, 장기요양 등)는 대부분 민간위주로 공급이 되어왔다. 민간이 정부 지원금을 받아 운영을 하면서도 개인이 수익창출을 위해 기관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보니, 서비스 질 하락 및 종사자 처우 문제가 심각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중앙대 김연명 교수님(후 사회수석이 되신)이 사회서비스공단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셨다.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하여 공공이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직접 고용하고,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자는 내용이었고... 이것은 2017년 3월 6일 국회 토론회(남인순의원실 주최)를 통해 공론화 되었다. 그 후 복지부, 사.. 2021. 9. 8.
국회-청와대-출산휴가 이 게시판의 마지막 글이 2016년이었다. "9번째 국감"이라는 글이 마지막 게시글. 그 후 11번째 국감을 마친 2018년 11월 22일. 난 국회에서 청와대로 이직을 했다. 2019년 3월까지 국회에 있었으면, 국회 공무원으로 10년을 꽉 채울 수 있었는데.... 몇개월을 남기고 청와대로 이직. 2018년 11월 22일부터 2021년 8월 29일까지 청와대에서 2년 9개월 가열차게 일한 후 2021년 8월 30일부터 출산휴가 돌입! 마지막 글을 쓴 2016년 가을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고, 기록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록을 하지 않으면 잊혀지는 많은 일들... 지나고 보면 아쉬울 뿐. 그리고 이제, 다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출산휴가를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다시 기록을 시작해 보자! 202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