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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밤운전 6시 30분에 저녁약속을 가서 와인 한잔과 함께 거~한 코스요리를 먹고, 사무실에 복귀를 하니 8시 40분... 잠시 앉아서 남은 일을 마무리 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저녁을 먹는 중 온 아빠의 부재중 전화와 엄마의 문자. "저녁 먹었니? 하루종일 비가 오는데 차 가져 올거니? 비 많이 오면 차 놓고 오면 어떨까? 조심하렴." 비가 오는 날 밤운전을 하는 딸래미가 못 미더웠던 부모님은 차를 놓고오길 바라셨지만, 오늘 차를 놓고 가면 앞으로 장마 기간엔 지하철만 타야할 것 같아서, 차를 가지고 퇴근을 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차선이 잘 안 보이긴 했지만, 평소보다 서행으로(그렇다고 교통흐름에 영향 줄 정도로 서행은 아닌;;) 운전하여 집에 도착! 주차까지 하고 나니 긴장이 화~악 풀렸다. 사실 올림픽대로.. 2013. 5. 27.
1,000km 차를 산 후 첫 기름은 부모님이 넣어주셨고, 계기판도 0으로 맞춰 주셨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 후 계기판의 숫자가 1,000을 넘어섰다. 차가 배송이 되었던 날이 4월 15일. 불과 45일 만에 1,000km를 운전한 것! 집에서 국회까지의 거리가 28km이니 왕복하면 56km. 집과 국회만 오고 간걸로 따지면 약 18일을 운전한게 1,000km. 그렇게 따짐, 한달의 반도 안되는 날짜를 운전한건데 1,000km라뉘!! 집과 회사가 멀긴 참 멀다. 물론 이번엔 춘천을 다녀와서 킬로수가 더 확~ 올라갔겠지만, 그래도!! 벌써 1,000km를 뛰었으니, 앞으론 몇 킬로미터를 뛰게 될지? 기대 만땅이다. 이러다가 1년 되었을 때 10,000km 뛰었을지도~ 호호! 차를 산 후 기름은 딱 3번 넣었다. 처음 .. 2013. 5. 22.
춘천 가는 자동차 결국 오게된 춘천. 자고 일어나니 비가 그치고 날이 개었길래 게스트하우스에 입금을 하고, 짐을 싸서 나섰다. 집에서 출발한 시각은 2시 8분. 김유정문학관에 도착한 시간은 3시 5분. 75.8km를 57분만에 주파!! (미친초보의 포스랄까? 푸흐흣!) 사실 출발하기 전엔 불안불안했다. 혼자 고속도로를 타 본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홀로 고속도로를 타야한다는 것이 꽤나 두려웠던 나. 그나마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두어번 타본 적이 있어서 용기를 내어 도전해봤다. 암사까지 올림픽대로 타러가는 길은 출근할 때 가던 길과 동일했고, 암사에서 미사리방향 올림픽대로를 타고 질주 시작. 여행가기 전 엄마가 "추월차선으론 가지 마!"라고 했는데, 어느순간 보니 1차로만 달리고 있더라... 1.. 2013. 5. 20.
동작대교 연휴 전날 퇴근길. 퇴근 전 서울교통정보를 봤더니 올림픽대로는 동작부터 잠실까지 밀리고, 강변북로는 한남까지 밀린 후 풀려있었다. 그래서 우선 올림픽대로를 탔다가 반포대교를 타고 강변북로로 넘어가거나, 노들길로 빠져 동작대교를 타야지 생각하며 퇴근. 올림픽대로를 타자마자 보이는 전광판을 보니, 63빌딩부터 막힌다는... 빨간색이 가득한 글씨(안 막히면 녹색, 좀 막히면 주황색, 많이 막히면 빨간색). 냅다 노들길로 빠져서 동작대교 쪽으로 향했다. (이 길 운전은 스승의날 처음 해봤지만, 국회에서 학교 갈 때 매번 택시타고 지나던 길이라 익숙한!) 그리곤 김기사가 알려주는대로 가는데... 잉?? 다시 올림픽을 타라고 알려주는 김기사. "이건 뭥미??" 올림픽 타다가 막혀서 노들길 탄건데, 다시 올림픽을 타.. 2013. 5. 17.
도심의 드라이버 드디어!! 운전을 하고 도심을 누벼봤다. 또 약속 3개가 겹쳐버렸던 어제. 처음엔 차를 안 가지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동선이 지하철이나 버스 한번으로 가능한 동선이 아니어서 위험을 무릅쓰고 차를 가지고 출근!! 그리고 스승의날 행사 참석을 위해 5시 50분 퇴근!! 매일 국회 셔틀을 타고 지나던 여의도 지하차도를 지나고 대방역을 지나서 노들길로 고고. 그리고 학교 병원과 정문에서 후문까지의 미친 오르막을 거쳐 식사장소에 도착하여 주차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교수님 뵙고, 스승의날 행사 참석하고 차를 빼야 할 시간... 내리막길 중간에 있는 식당에서 후진으로 차를 뺴야 하는 상황~ 사실, 주차 등은 후배한테 맡기려고 했는데, 식사 후 후문 쪽에서 단체사진 찍는다고 다 학교로 올라가버려서.. 2013. 5. 16.
제인카 vs 구구카 vs 구박카 차에 애칭을 붙여줘야 할 것 같다. 계속 범퍼카라고 부르다가 정말 범퍼카가 되어버릴까 겁나서;;; 노홍철의 홍카, 뵬언니의 덕진이~ 나능 나능? 지금까지 나온 후보작 제인카, 구구카, 구박카. 다 썩 맘에 들진 않음. 아이디어 구합니다아! 2013. 5. 15.
세렝게티 or 사바나 차를 산 후 핸들커버를 선물해준다던 *연언니. 두개를 골라놓고 나한테 물었다. "**야, 핑크할래? 호피할래?" "호피!!! 여자차 느낌 나는거 싫어!!" 그렇게 호피 핸들커버가 사무실로 배송이 되었고, 그 호피 핸들커버는 배송이 된 그날 바로 내 차에 장착이 되었다. 그리고 그 때 난 다짐했다. "내 차를 세렝게티로 만들겠어!!!" 노홍철의 홍카까진 아니더라도~ 호피무늬로 차를 가득 채우고 싶다는 작은 소망. 그리고 한 생각. "호피무늬 옷 입고 운전하면 재미있겠다!!" 오늘... 드디어 소원성취 했다! 업무상 약속이 없는 줄 알고, 호피무늬 나시티에, 가죽느낌의 자켓 입고 출근을 했는데... 의원님이랑 기자들이랑 오찬이 있었고(옷 핑계대고 다른 분 가시라 하고 난 딴 약속 감;;), 스웨덴 복지학자 .. 2013. 5. 14.
월요일 정체 금요일에 책을 5권이나 빌려서 들고 퇴근했다(과제 때문에). 책을 다시 들고와야 해서, 차를 가지고 출근! 월요일 아침에는 차가 많이 막히길래, 6시 47분에 집에서 출근. 그.러.나 올림픽대로 타는데 13분이나 걸리고(올림픽대로 타는 길까지 계속 차가 막힌;;), 종합운동장까지 걸린 시간이 23분. 청담대교까지 33분. 주차장에 주차하고 보니 58분이나 걸린;;; (옆자리에 앉은 잠실에 사는 *비님은 40분 걸리셨단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길~ 들어오는 차와 나가는 차. 내가 서쪽으로 향하는 동안 중간에 들어오는 차들이 넘쳐나고, 그래서 계~속 막힐 수 밖에 없는 상황. ㅠ.ㅠ 싸이 육갑CD 틀어놓고 가는데, CD가 2번이나 돌았다. 푸흐흐흣!! 차 막히는게 너무 싫어서, 일찍 나왔는데~ 그닥 일찍.. 2013. 5. 13.
왕초보운전기 - 4.12(금): 괜찮은 차가 있다고 하여 소개받은 딜러에게 차를 보러갔다가, 그 차가 아닌 다른 차를 보고 계약. - 4.15(월): 차가 국회로 배달 되었음.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 운전을 해봄(옆에 아무도 안 탄 상태에서). 처음 혼자 한 운전이 올림픽대로 밤 운전 이었음. 집에 도착해서 새벽 2시까지 네이트온으로 이*, 찐언니와 차량용품에 대한 대화를 나눔. 오너드라이버 기념 선물 사준다기에, 친절하게 가지고픈거 찍어줌. 호호호! - 4.17(수): 혼자 운전해서 출근. 찐언니의 선물(키홀더&주차번호판)이 도착!! 바로 차에 장착!! ^^ 완언니의 선물(컴파운드) -> 사용할일 없길 바랬으나 바로 쓸 일이 생겨버림... 퇴근길 신논현역 인근에 지인이 개업하는 음식점(타이 하우스)에 들렀다 귀가. .. 2013. 5. 7.
My Car 장롱면허 13년만에 드디어 내 차를 샀다. 그토록 염원하던 My Car!! 대학교 1학년 때였던 2000년 8월 2종 보통 운전면허를 땄다(도대체 왜 수동으로 땄는지 이해 불가!). 운전면허를 따자마자 아빠는 집 차 보험을 가족보험으로 변경하며 바로 운전하기를 종용했으나... 그 때 난 노느라 바빠서 운전할 틈이 없었다. 아빠한테 운전연수를 받으려면 아빠가 집에 계신 주말에 같이 운전을 하고 다녀야 했는데, 그때 난 주말마다 나가노느라 집에 있을 틈이 없었던... 그렇게 운전을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채 가족보험은 해지가 되었고, 비싼 보험료 감당하며 자동차보험까지 가족보험으로 바꿔줬는데 운전을 하지 않은 난 괴씸죄로 낙인찍혀서 그 후 운전을 할 수 없었다. 사실 대학 땐 운전을 해야 할 필요성도 못 느꼈.. 2013.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