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22 이석기 의원 연행 야근을 하고 있는데, 온 카톡 "의원회관 봉쇄해서 못 들어가!" 일 하고 있다가, 카톡을 하고 밖을 내다보니 평소 오후 8시 경의 풍경과 달리, 여기저기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MBC 승합차도 보이고 어수선한 것이 뭔가 있나보다 싶어서 2층 로비로 내려가봤다. 2층 로비로 내려가니 역시나! 수십명의 의경들이 몸으로 출입구를 봉쇄해 버린... 건물 밖으로 나가는 것은 가능하나,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어려운 상황. 함께 있던 사무실 동생이 "국정원 직원 30여명이 이석기 의원 연행하러 회관에 들어왔다"고 해서, 2층 로비에서 5층 이석기의원실로 향했다. 5층 엘레베이터를 내리니 보이는 의경들 그리고 한 무더기의 사람들... 이석기 의원실 인근엔 이미 의경, 기자, 구경온 보좌진들로 인산인해였다. 의.. 2013. 9. 4. 카톡으로 받은 성명서 아침부터 친한 국회 지인들과 대화하는 단체카톡창에 카톡 폭주. 이석기 체포동의안 이야기 하다가 급 듀오로 주제가 전환되었고~ 듀오가입을 위해 모금운동을 해달라는 29세 여동생의 말에 내가 더 급하니 내 돈을 모아 달라고 했더니 바로 온 이 카톡! "**의 자기애 포기 선언이 선행되기 전에는 시집 논의에 어떠한 진전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두는 바이다. 그와 같은 불통의 태도를 고집하는 경우 향후 야기될 결과는 전부 **의 책임이 될 수 밖에 없음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엄연한 현실임을 다시 항번 강조한다!" 요즘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 때문에 매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 중인 우리(민주당 보좌진들). 촛불집회에 참석하며, 카톡에서도 장난삼아 "규탄한다!", "사퇴하라!" 이런 단어를 마구 사용 중인데~ 대화하다.. 2013. 9. 4. 더 테러 라이브(2012) 더 테러 라이브 감독 김병우 (2013 / 한국) 출연 하정우 상세보기 3주 전 쯤에 봤던 영화.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역시나 였다. 이 때의 역시나는 긍정적인 역시나!! 이 영화를 봤던 날은 꽤나 다이나믹한 하루였다. 박사동기들과 처음으로 동기모임을 하느라 사당역에 갔다가 점심식사 하고 커피마시러 갔다가, 우연히 전남친과 그의 와이프를 봤고... 동기모임 후 예정 대로 혼자 강변 CGV에 갔다. 를 예약해 놨었기 때문에... 사당역에서 강변역으로 2호선을 타고 가는 길. 기분이 참 묘했었다. 내 남자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와이프. 이야기는 전해 들었었지만, 실제로 내 눈으로 보니 가슴이 쿵 떨어졌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엔 티를 낼 수 없었다. 곁에 박사 동기들이 있었으.. 2013. 9. 1. 쪽팔림 오늘 아침. 오래간만에 차로 출근을 했다. 지난주 수요일에 차 가져간 후 첫 운전(목-금 다 술자리가 있었다). 진녹색 원피스를 입고 1시간 가량 운전해서 국회 도착. 8시 2분에 출발해서 주차하고 나니 9시 2분;;; 주차를 하고 지하4층에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나 같이 지각한 사람들 10명 정도가 함께 엘레베이터를 탔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꽤나 걸어 사무실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 사무실 동생이 살포시 다가와서 등에 있는 지퍼를 올려줬다. "오! 마이! 갓!!!" 원피스 지퍼를 끝까지 안 올리고, 끝 부분을 올리지 않은 채 출근을 한 것. 차 타고 오는 동안엔 아무도 안 봤지만, 하필이면 지각을 해서 10명의 사람들과 엘레베이터를 같이 탔으니... 아. 쪽팔려 죽겠다. ㅠ.ㅠ 국회에서 일하며 원.. 2013. 8. 27.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2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