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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친구 한 동네에서 30년간 살고 있다. 우리 동네는 한번 살기 시작하면 이사를 가지 않는 미묘한 마력(?)을 가진 동네라 덕분에 함께 자란 친구들이 참 많다. 우리 동네 사는 동갑들이면 친구 혹은 친구의 친구이기 때문에 대략은 다 알고 지내는~ 같은 학교를 다니거나 같은 학원을 다닌 친구. 같은 교회를 다닌 친구. 학교가 다르지만 같은 동에 살았던 친구 등등. 그래서 동네친구들은 '초등학교 친구', '중학교 친구', '고등학교' 친구가 아닌 그냥 동네친구다. 워낙 오랜 기간 한 동네에서 살아서 동네친구들은 언제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경우도 많은;; 그런 동네친구 중 여의도에 근무하는 친구가 한명 있다. 우리 회사(?)와 15분가량 되는 곳에서 근무하는 친구. 몇년 전, 술 한잔 하고 집에 .. 2013. 11. 22.
브로큰 서클(2012) 브로큰 서클 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 (2012 / 벨기에) 출연 요한 헬덴베르그,벨 배턴스 상세보기 11월 2일에 기*씨와 봤던 영화 마땅히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가 없기에 내가 골랐던 영화인데... 와 를 잇는 음악영화라길래... 가을영화로 좋다는 평을 믿고 고른 영화인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영화. 내가 잘못 고른 영화를 함께 봐준 기*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건 내 취향 아니었음... 아... 예술영화관에서 한다고 모두 다 재미있는건 아니야. 암. 2013. 11. 14.
라붐(1980) 영화음악이 너무나 유명한 소피마르소가 나왔던 영화 재개봉을 한 을 준*이랑 금욜 퇴근길에 봤다. 원래 을 보고파서 예약을 했었는데, 장애인이나 노인 나오는 영화를 보기 싫다는 준*이의 의견을 반영하여 골랐던 것이 이었고 얼떨결에 본 것 치곤 꽤나 재미있게 봤던! 소피마르소는 참 예쁘고~ 1980년대 프랑스 중딩들은 우리보다 더 적극적인 연애(?)를 할 뿐이고~ 그 모습을 보며, 2000년대를 사는 삼십대 녀성인 우리는 뭐 하고 있나 자괴감이 살짝 들었을 뿐이고~ 즐겁게 보고난 후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며 급 우울해져 버렸다능~! 하하하! 그리고 명성에 비해 내용이 살짝 유치해서 실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는 참 좋드라. ^^ 2013. 11. 14.
그래비티(2013) 국감 중에 봤던 3D로 봐야 한단 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국감 첫주 토욜 퇴근길에 *이랑 IFC 일반관에서 본... 3D가 아닌 는 다큐 같았다. 이 영화 보고 다들 극찬을 하던데, 난 소소였음;; 2013.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