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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Book

컬처코드 (클로테르 라파이유/김상철, 김정수)

by 하트입술 2009. 2. 6.


미국인들이 유독 열광하는 것들과, 그 이유를 마케팅적 시각에서 설명한 책.

문화인류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이면서 마케팅 구루이기도 한 클로테로 라파이유는 프랑스인이지만 미국에서 생활하며,
미국인들의 문화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몇몇 특징적인 것들을 들어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같은 상황에서 국적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것에 이유를 찾을 수 있달까?

책에서는 컬처코드가 "특정 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일정한 대상에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의미"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컬처코드는 각자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경험한 문화를 통해 획득되며, 따라서 어린 시절을 어떤 문화 속에서 보내느냐에 따라 코드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화라는 것 자체가 경험을 통해서 획득하고, 그 문화 안에서 생활하면 각기 다른 코드를 갖게 된다는 것.
그것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과 유학생, 그리고 이민자들의 차이에서 알 수 있지 않을까?
특히나 이민1세대와 2,3세대간의 괴리. 이러한 것들도 모두 컬처코드로 설명할 수 있을 듯.

문화인류학적인 측면에서 자동차, 커피 등 구체적인 사물을 가지고 그 의미를 분석해 본것들이.. 매우 인상깊었다.

하지만 미국의 컬처코드를 알아본 탓에.. 아~ 이래서 미국인들이 그렇구나라고 이해는 할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공감이 가진 않았다는 것.

우리나라의 컬처코드를 분석한 책이 있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 누가 그런 책 안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