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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천명관) 고령화가족천명관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천명관 (문학동네, 2012년) 상세보기 일 때문에 다른 의원실에 들렀다가, 친한 비서관 책상에서 발견한 책 빌려와서 출퇴근길에 단숨에 읽어버렸다. 영화 을 보고 싶었었는데, 영화를 놓치고 책 부터 봤네. 하하! 소설 은 정상(?)가족에서 벗어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개성이 넘치는 가족 구성원들과 그들 간의 관계, 에피소드. 발췌를 하지 않고 쭉 내려간 그런 책. 이 책을 읽고 나서 소설이 미친듯이 읽고 싶어져서, 소설을 잔뜩 빌려놨다. 근데 이 책을 읽은 이후 읽은 소설책들은 이 책 만큼 재미있지는 않더라. 책이 주는 여유, 책이 주는 위안을 꽤나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듯. 방학엔 책을 많이 많이 읽어야지. 2013. 7. 4.
코스모폴리스(2012) 코스모폴리스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2012 / 캐나다,프랑스,이탈리아,포르투갈) 출연 로버트 패틴슨,줄리엣 비노쉬,폴 지아마티 상세보기 지난주 목요일 퇴근길 IFC CGV에서 본 영화 뉴욕의 최연소 거물 투자가 에릭 패커의 하루. 로버트 패틴슨이 나오고, 뉴욕 자본가의 하루 이야기라길래 골라서 봤는데~ 심지어 친한 동생도 한명 같이 봤는데(어지간해선 남들 보기 힘들 거 같은 영환 혼자 본다. 이건 대중영화인줄 알았음.. 하하!)~ 보고 나서 멘붕에 빠져버린 영화. 처음엔 괜찮았다. 고급 리무진으로 이동하며 자신이 만나야 할 사람들을 리무진으로 불러서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가능했다. 그리고 그가 만나는 사람들과 그가 가진 강박에 대해서도 이해가 가능했다. 그가 굳이 시.. 2013. 7. 2.
퇴근길 기말페이퍼를 모~두 제출하고 자유인으로써 거듭난 어제. 저녁 약속을 따로 잡지는 않았었다. 너무나 힘들었던 6월을 버틴지라(임시국회+기말페이퍼) 조금 쉬어야지 생각하며 저녁 약속을 안 잡았는데, 오후가 되니 들썩거림 시작! 몇몇에게 술마시자고 했다가 까이고, 혼자 영화보러 가려고 여의도 ifc CGV 예약을 했다. 7시 25분 영화! 그 동안 운전하면서 지하주차장은 국회 의원회관 지하주차장만 다녀봤는데.. 아! 아니 춘천에서 지하 공영주차장도 들어가보긴 했는데, 거긴 경사도 별로 없고, 진출입로도 넓어서 다닐만 했는데, ifc 몰 지하주차장을 걱정하며 차를 몰고 ifc를 갔다. 차를 몰고 국회 정문을 나서는데 온 다른 의원실 동생의 전화. "언니! 나 저녁 약속 파토났어!! 같이가!!" 그 말을 듣곤, .. 2013. 6. 28.
방학! 드뎌! 드뎌! 방학을 했다!!! 11시에 페이퍼를 이메일로 제출하고 집으로 휭~ 기쁜 마음에 집에 가는 길, 차도 안 막혀서 정말 쌩쌩 달려서 집에 도착.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 올해 시작을 할 때 다짐했던게 있다. "전체출석" 박사를 시작하면서 한 어찌보면 너무나 소박한(?) 목표. 일과 병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출석을 하는 게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학점이 아닌 출석이 목표가 되어버린! 그리고 박사 1학기. 어찌어찌 단 한번도 지각을 안하고, 단 한번도 결석을 안했다. (수업 듣다가 국회로 간건 1번. 법안소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풀타임 학생이었으면, 전체 출석이라는게 목표도 아닐텐데, 전체출석 하고 혼자 만족하고~ 페이퍼 다 마치고 또 혼자 만족하고~ 이제 난 자유인!! 한동안 신.. 2013.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