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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다른 의원실에 들렀다가, 친한 비서관 책상에서 발견한 책 <고령화 가족> 빌려와서 출퇴근길에 단숨에 읽어버렸다.
영화 <고령화 가족>을 보고 싶었었는데, 영화를 놓치고 책 부터 봤네. 하하!
소설 <고령화 가족>은 정상(?)가족에서 벗어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개성이 넘치는 가족 구성원들과 그들 간의 관계, 에피소드.
발췌를 하지 않고 쭉 내려간 그런 책.
이 책을 읽고 나서 소설이 미친듯이 읽고 싶어져서, 소설을 잔뜩 빌려놨다.
근데 이 책을 읽은 이후 읽은 소설책들은 이 책 만큼 재미있지는 않더라.
책이 주는 여유, 책이 주는 위안을 꽤나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듯.
방학엔 책을 많이 많이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