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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빕니다 어제 밤 문상을 가기 위해 의원님을 모시고 지방을 내려가고 있었다. 휴게소에 들러 각자 취향에 맞는 커피와 주전부리를 사서 수다를 떨며 가는 길. 의원님께서 "신해철이 죽었대"라고 말씀하셨다. 속보가 떴다며... 깜짝 놀라서 검색을 해보니... '신해철 사망(1보)'... 위독한 줄 알고 있었지만, 신해철이기에 신해철이니깐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잠시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나 괜찮다"고 그럴 줄 알았다. 그래서 신해철이 죽을거란 건... 생각 조차 안해봤었다. 그런데 그가 죽었다니... 그의 광팬은 아니었지만, 그가 진행하는 고스를 좋아해서 새벽 2시까지 기다렸다가 라디오를 듣고 자곤 했었는데... 그냥 언제나 한결 같이 '세상을 향한 독설'을 하며 같은 세상에서 살아갈 줄 알았는데,.. 2014. 10. 28.
질의요지 좀 전에 네이트온에서 *비가 '질의요지' 파일을 보냈다. 보내자마자. "잘못보냈다.. 쏴리" 그 말에 궁금해서 파일을 받아서 열어보니... 내 석사논문!!! 갑자기 손발이 오그라들며... 그가 왜 나의 석사논문을 한글파일로 가지고 있는지 의심이 들고... 이걸 또 어디서 찾은건지?! PDF면 그려려니 하는데... 당췌 한글파일을 어디서 찾은거야!! 간혹 *비와 #비가 서로 '개인정보털기' 놀이를 하며, 희귀템들을 발굴해서 서로를 놀리는건 알고 있었으나~ 도대체 왜 나한테 까지 이러는건데 왜왜왜!!! 맨날 바빠 죽던 *비가 이런거 보니, 국감이 끝나긴 끝난거 같은데~ 너무 바빠서 정신줄 놓은거 아님?! ㅋ 나쁜오빠들아~ 왜 가만 있는 착한 동생을 괴롭히냐고!!! 2014. 10. 28.
닮은 커플 친한친구 둘이 결혼을 한다. 10년 넘게 친구였다 연인이 된 그와 그녀. 그 동안 단 한번도 그들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웨딩촬영한 걸 보니 웃는 모습이 똑같이 닮았다. 둘이 닮았단 걸 15년간 모르고 지냈다니... http://www.card1st.co.kr/ecard/?id=bluethem82 2014. 10. 20.
친구의 블로그 우연히. 지금 막 친한 친구의 블로그를 발견했다. 함께 하지 않은 기간 보다 함께 한 기간이 더 긴. 20년이 넘게 서로의 생일을 챙기고 있는 친구인데... 그 친구의 블로그를 이제서야 알다니! (물론 녀석도 내 블로그를 알진 못한다) 다른 친구가 최근 쌍둥이를 낳았는데 쌍둥이 100일이라고, 백일상을 찾다가 녀석이 백일상 업체를 한다는 야기를 또 다른 친구를 통해 들었나보다. (우린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살며, 같은 초등학교를 나오고, 아빠들이 같은 회사를 다녔다;;) 그래서 친구 업체 알려주려고 검색했다가... 우연히 친구 블로그 발견! 페북, 카스, 싸이월드에서 보던 녀석과는 또 다른. 글을 몇 개 읽는데, 기분이 묘하더라. 내가 알던 녀석과 또 다른 녀석을 본 느낌이라고 할까? 말과 글의 차이. 친.. 2014.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