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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한국, 미래는 있는가 (고세훈) 대학원 신문사 활동을 할 때, 항상 한면은 Book 면이었다. 신간소개 및 괜찮은 책 소개를 위한 Book 코너. 그리고 그 때 처음 출판사를 보고 책을 고르게 되었다. 후마니타스, 그린B 등 퀄리티 있는 사회과학서적들이 나오는 출판사. 그런 출판사의 책이면 지금도 망설임 없이 선택하고는 한다. 그래서 읽게 된 책. 사회복지학, 사회정책학을 전공하면서 국내 유명한 사회복지학자들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데, 고세훈이란 이름은 매우 낯설었다. "이 사람 누구지?" 하며 책을 열었더니.. 고려대 공공행정학부 교수란다. 공공행정학부 교수가 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다니. 사회복지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쓴 복지국가에 대한 책이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읽은 책.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부 문제의 출발 1장 민주화.. 2010. 3. 16.
보노보 찬가 (조국) 최근 책을 동시에 4~5권을 읽고 있다. 예전엔 한권을 다 읽고 난 후 다음 책을 읽었는데, 얼마 전 부터 손에 집히는 대로 읽어서 이 책 읽다 저 책 읽다. 그래서 먼저 읽기 시작한 책을 다 보는 것이 늦게 읽기 시작한 책 보다 늦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곤 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정말 짧은 시간 안에 다 읽은 책이다. 지난 토요일, 약속 장소로 이동하는 중 하루종일 다 읽어버렸으니... (약속 장소가 신사동, 명일동, 대학로여서 책 읽기엔 아~주 충분한 동선) 책은 작고 가벼우나 들어있는 내용은 매우 무거운 의 저자인 조국교수님을 처음 안 것은 대학원신문사 편집위원을 할 때 였다. 폴리페서 관련된 기사를 쓰던 중 교수노조의 입장을 듣고 싶어서 전화통화를 했던 기억. 이름이 독특하여 기억을 했었는데,.. 2010. 3. 8.
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퇴근 전, 지하철에서 읽을 책을 찾아 사무실 책장을 기웃대던 중 의원님 책장에서 발견한 장영희 교수의 유명한 수필집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찾아 읽지는 않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집에 오는 지하철 안에서 책장을 넘겼다. 그녀가 담담히 풀어놓은 그녀의 일상과 과거, 그녀의 주변 사람들, 그리고 그녀의 생각... "사람 사는게 엎어치나 뒤치나 마찬가지고, '나', '너', '남', '놈'도 따지고 보면 다 그저 받침 하나, 점 하나 차이일 뿐이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악착같이 '나'와 '남' 사이에 깊은 골을 파 놓고 그렇게 힘겹게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최근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이 사회가 너무나 '나'만 생각하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는 것. '너'가 '나'로 인해 피해를 볼 지라도, .. 2010. 2. 21.
보노보 혁명 (유병선) 최근 사람과 매우 가깝지만 가장 덜 알려진 유인원인 보노보(Bonobo)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인간과 가장 비슷하다고 알려졌던 침팬지가 우락부락하고 야심만만하며 폭력적인 반면, 보노보는 평등을 좋아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낙천적인 천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인간을 보노보에 비유하는 다양한 글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 책 또한 이라는 제목으로 사회를 혁신하기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사회적 기업) 그리고 사람(사회적기업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다양한 사례를 들며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 아름다운 반란, 사회적 기업가 -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도서관 제국’으로: 존우드 -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희망학원’: 얼 마틴.. 201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