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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동기 엇그제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에 다녀왔습니다. 장소가 조금은 멀었지만, 보건복지부와 보사연에서 주최한 토론회이기에, 도대체 어떤말을 하나 듣고 싶어, 보좌관님 차를 타고 함께 토론회를 갔는데 그 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그녀를 다시 만난 곳은 다름아닌 화장실! 손을 씻고 있는데 들어온 그녀의 얼굴이 매우 낯이 익었습니다.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미인지라, 손을 씻은 후 그녀가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녀가 나온 후 전 "혹시 중앙대 나오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렇다는 그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녀는 과 동기였고, 지금은 복지부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매우 지근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 그 친구가 근무하는 과 과장님이나 사무관님과는 매우 자주 .. 2010. 7. 8.
[최저생계비 7일차] 즐거운 최저생계비 체험! 7월 7일(수) 칠월칠석날입니다. 양력 칠월칠석이긴 하지만, 전국 곳곳에 비가 왔다고 하니 견우와 직녀가 만난걸까요? ^^ 여의도는 하루종일 비가 안 왔는데, 여의도에선 견우와 직녀가 만나지 않았나봅니다. 음력 7월 7일을 기다려야겠어요. 오늘 또한 아침은 바나나 2개와 감자 2개로 때웠습니다. 바나나는 전에 사다놓은 바나나이고, 감자는 부모님께서 직접 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지으신 감자입니다. 지난 주말에 감자를 몇박스를 수확해 오셔셔, 이젠 바나나 대신 감자와 계란으로 아침, 저녁을 때워볼까 합니다. 부모님이 농사지으신 감자이지만, 최저생계비는 책정해야 하기에 감자 1개당 250원으로 가격을 산정해 봤습니다. 부모님의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더 많이 책정을 해야 하나, 시가를 따져보니 그정도 하는 것 같.. 2010. 7. 8.
[최저생계비 6일차] 국회 내부식당 이용 시작! 7월 6일 화요일. 역시나 아침은 바나나 2개와 삶은계란 2개로 시작했습니다. 평소 아침에는 사과 한개 정도로 끼니를 때워왔던 터라, 그렇게 배고프거나 힘들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점심! 7월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국회 내부식당을 이용하였습니다. 평소엔 구내식당을 매우매우 싫어하는지라, 최대한 벗어나고싶어서 안달을 하지만, 최저생계비로 살기 위해선 비싼밥, 맛잇는 밥을 한동안 멀리해야겠지요. 보통 저희 의원실에서는 1층 의원식당(7,000원), 의원회관 옆 함바집(6,000원), 지하 직원식당(2,700원)을 주로 가는데, 의원식당과 함바집은 가격상 무리가 되고, 지하 직원식당은 맛이 없어서 다른 의원실 친구와 점심약속을 잡았습니다. 12시 즈음 친구와 점심을 먹기 위해 만나기로 했는데, 사무실에서 의원.. 2010. 7. 8.
[최저생계비 5일차] 제대로 시작~! 7월 1일 최저생계비 체험을 시작하고 목,금,토,일 보냈지만, 어찌보면 제대로 된 최저생계 체험을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첫날 부터 점심, 저녁이 회식이라 푸짐하게 먹었으며, 둘째날은 업무상 점심약속이 있었고, 셋째날은 평소 쓰던데로 축의금부터 시작해서 친구들에게 얻어먹은 것 1/N, 택시비까지 어마어마하게 지출을 했죠. 그리고 넷째날이었던 일욜은 SCG 사업개발팀 회의, 헌금 등으로 또 만원 이상 지출을 했구요. 그래서 최저생계비 체험 첫주를 되돌아보니, 너무나 방탕한 생활을 한 것 같아. 두번째 주인 이번주 부터는 제!대!로! 타이트하게 살아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건강하고 문화적인"생활을 유지하는 선에서 말이죠. 우선 계란 한판을 3,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퇴근시간이 늦어 퇴근을 하.. 201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