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9 [최저생계비 9일차] 후원금을 내도 될까? 최저생계비 체험 9일차. 7월 9일(금) 역시나 아침은 삶은계란 2개! 평소에도 아침식사는 자주 거르는지라, 아침식사에 대한 욕구가 그렇게 크게 일어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점심!! 오늘은 점심약속을 따로 잡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월요일 점심 회식 이후로는 사무실 분들과 점심을 단 한번도 같이 하지 않아서, 사무실 식구들과 먹으려고 약속을 따로 잡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나 11시 45분 경, 의원님께서 사무실 식구들 전체 다 함바집을 가자고 하셨습니다. 함바집 점심비용은 6~7천원. 제가 한끼 식사비로 먹기엔 무리인 비용입니다. 더군다나 어제 저녁도 친구 생일 때문에 지출이 컸고, 오늘은 아빠 생신...게다가 "건강보험 하나로" 발기인 후원금까지 지불한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함바집에 가서 점심식사를 .. 2010. 7. 10.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 준비위원회 발족의 글 지금 우리는 인권과 인간의 존엄이 제도적으로 잘 보장된 사회에서 살고 있지 못합니다. 한국사회는 삶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본적 조건들과 사회권의 제도화가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값의 폭등으로 인해 많은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접어야 했고,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을 마련한 서민들은 대출이자를 갚느라 허리띠를 졸라매야 합니다. 아이를 성적순으로 줄 세우기 하는 교육은 공교육의 약화와 사교육비 부담의 가중을 초래하였고, 대학 등록금 부담은 서민가계의 목줄을 죄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은 출산율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또, 우리의 노후는 어떻습니까? 대다수의 노인들은 취약한 연금제도로 인해 안락한 노후는 꿈도 꾸지 못합니다. 여전히 .. 2010. 7. 9. [최저생계비 8일차] 지켜보는 눈들... 벌써 최저생계비 체험 8일째 입니다. 이제 1/4 정도가 지났네요. 그런데 돈은 1/2 밖에 안 남은... 남은 3/4를 1/2로 살아야 한다는.. 심지어 교통비와 통신비가 포함이지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오늘 과감히 친구 생일선물을 위한 지출을 했습니다. 몇년간 서로의 생일을 챙겨오던 친구들인데, 제가 최저생계비 체험을 한다는 이유로 친구의 생일을 그냥 넘길 수는 없어서 말이죠. 이러니 최저생계비를 벌써 1/2나 써버린 것 같긴 하지만,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위하여, 지인들의 경조사는 꼭 챙기려 합니다. 오늘 아침은 계란 2개로 때웠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국회 도서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깐풍기, 계란국, 양상치샐러드, 깻잎지. 오늘도 점심식사는 다른 의원실 친구.. 2010. 7. 9. 길위에서 책을 만나다(노동효) 어제 퇴근길 의원열람실에 들러서 빌린 책! 요즘 를 읽고 있었는데, 지하철에서 읽자니 진도가 너무 안 나가서 가벼운 책을 읽고파서 고른 역시나 의원열람실에 있는 책들은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 어제 집에 들어가는 길, 그리고 오늘 출근길에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고 장영희교수의 같이 한 권의 책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풀어낸 글. 그런데 풀어내는 관점이 여행을 하면서 그와 관련된 책에 대하여 글을 썼다. 하지만 단순하게 유럽을 갔다고 유럽에 대한 책을 썼다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다. 여행의 한 지점에서 느낀 감정을 책으로 설명하는 모습이 그리고 그 내용과 사진, 그림이 함께 섞여 있는 책의 구성이 너무나 좋았다. 총 24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는 여행작가 노동효! 나름 나도 책을 많이 읽는다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 2010. 7. 8. 이전 1 ··· 227 228 229 230 231 232 233 ··· 255 다음